내게 유익과 복이 되는 상처
상처(傷處)라는 단어 앞에만 서면~
우리는 마음이 먹먹해 지고 그때 일이
떠 올라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고 주먹을 불끈 쥐기도 한다.
그만큼 상처는 우리의 삶 전반에 치명적인 해(害)를 입히게 된다.
어떤 분은 유전적으로 강한 멘탈(mental)을 지니고 태어나고 성장해 웬만해선 상처를 잘 받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상당수의 사람에게서는 유리 멘탈로 인해 겪을 수밖에 없는 상처로 인해 시름시름 앓기도 한다.
우리는 아주 작고 사소한 것과 별 뜻없이 던져진 말에도 골 깊은 상처로 힘들어 한다.
심지어 우린, 나 자신으로 부터도 상처를 받는 미약한 존재다.
날카로운 칼과 무서운 총으로만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다.
세 치 혀도 안되는 말(word)로도 사람을 살리거나 죽일 수 있다.
그래서 다윗은 주님께 '나의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 달라'고 강청한 것이 아닐까?
인간은~
누구를 막론하고 상처없는 항해가 불가능 하다.
그러므로 고난이도의 훈련과 강력한 주님과의 하이터치(High-touch+성령의 나타남)와 보혈의 백신을 맞음으로 상처에 반응하는 면역력을 강화 시키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상처에 대한 우리의 보편적인 인식은 부정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처를 안 받으려 하고 가급적이면 회피하려 본능적으로 노력한다.
그러나 모든 상처가 독(毒)이 되거나 나쁜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주안에서 받는 상처는 축복이며
아물어 가는 상처는 우리의 영혼에 새 살을 돋게 하는 유익을 준다.
누구나~
상처를 숨기고 드러내지 않으려는 본능이 있다.
상처를 드러내어 오픈하면 큰 일 나는 줄 아는 것이 상처에 대한 우리들의 보편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드러내지 않은 상처는 점점 더 강력한 흉기가 되어 나와 다른 사람을 공격하게 된다.
맹수들이 사냥감을 고를 때의 기준은 어린 새끼나 상처 입어 피를 흘리는 사냥감을 물색한다.
마귀의 전략과 전술도 마찬가지다.
요즘 신실하게 믿는 다는 사람들 중에 혹은 기도하는 사람들 중에 '이유는 모르겠는데 마음이 무겁고 답답해 죽겠다'고 토로하는 상담 의뢰가 의외로 많은 편이다.
치유되지 않은 상처(쓴뿌리+쓴물)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내면에 숨겨 두었던 은밀한 상처를 끄집어 내어 나의 적나라한 상처와 마주해야 한다.
우리나라 교회는 오직 부흥과 성장과 예배당 건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죽어라고 달려 왔다.
그 결과 우리나라 교회들은 비만해져서 '체격'은 큰데 '체력'은 한없이 나약한 어린아이 수준에 머물고 있는 사실은 성령을 근심케 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상당수의 목회자들은 강단에서 성도들에게 상처가 되거나 부담이 되거나 불편해 하는 메세지를 전하지 않으려 한다.
이유는 '교인들을 잃을까?'하는 강박증(?)과 매너리즘(mannerism)에 빠져 선지자적 마인드를 잊은 채 성도들이 좋아하고 부담 주지 않는 설교 주제로 가득하다.
'회개하라' '진짜 크리스천이 되려면' '희생' '자아파쇄' '나는 죽고 주님을 주인 삼으라'..는 것들을 주제로 전하는 일에 주저 하거나 기피하고 있다.
그러나 설교는 스피릿(spirit)을 다루는 시간이지, 스킬(skill)을 자랑하는 박람회가 아니다.
그러므로 선한목자라면 (참 목자라면) 성도들에게 다소 부담이 되고 상처가 되고
좀 불편해 하는 설교라 할지라도 가감없이 선포하는 것이 맞다.
그래야 그 당시에는 아프고 상처를 받기도 하고 시험에 들기도 하고 견딜 수없는 시간을 보내더라도 마침내 그 과정을 통과한 성도들은 해 같이 빛나며 상처의 바다를 유유히 항해하여 결국 소망의 항구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거친 바다는 유능한 선장을 만들어 낸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그러므로 우리들은 가까운 지체들이나 가족이나 목회자를 통해 상처를 받는 것을 지나치게 두려워 해서는 안된다.
성도라면 상처를 받고 상처로 인해 마음이 찢어져 봐야 영적으로 자생력을 높일 수 있고 쓸데없는 지방(脂肪)은 적고 근육(근력)으로 충만한 명품(名品)신자되어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주님의 마음에 합한 성도로 인정 받고 쓰임 받을 수 있다.
모래를 품은 조개가 모질게 견뎌내면
그 모래가 오히려 진주를 만들어 낸다.
대중들이 선호하는 진주는 조개의 눈물의 결정체다.
그렇기 때문에 상처 받는 일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마시라.
때론 둔감한 것이 유익이 될 때가 많더라.
왜냐하면 우리는 상처를 빈번하게 받아봐야 유리멘탈 같았던 '유약한 젖먹이 신앙'에서 벗어나 '굳은 살이 박힌~' 그래서 웬만해서는 상처를 안 받고 시험에 들지도 않으며 굵직한 고난들이 번호표를 뽑고 기습할찌라도 '강철 같이 온전한 예배자' 혹은 '영성이 충만한 사역자'로 세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무 꽃 길만 걸으려 하지 말라.
우리가 상처를 안 받고 살려면 '온실의 화초'가 되면 가능하다.
그러나 주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생명력이
화초의 몇십배나 되는 잡초로 부르시는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가 상처에 반응하는 면역력을 높이면
상처는 오히려 우리는 무한리필의 유익을 경험할 수 있다.
상처없는 개인~
상처없는 교회~
상처없는 가정은 없다.
어쩌면 인간은 '상처를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러기에 피할 수없는 상처라면 상처를 품을 수있는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때까지 상처 때문에 무너져 있을 것인가?'
'언제까지 상처를 바라보느라 그 상처를 허락하신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영적 패배주의에 빠져 헤어나지 못한 채로 제자리 걸음을 할 것인가?'
그러므로 고개를 들어 상처를 통해 말씀하시는 주님께 집중하시라.
내게 상처를 입힌 그 사람을 바라보고 시험에 들면 나만 손해고 마귀의 술책에 넘어 갈 뿐이다.
순간적인 상처로 요동치는 동안, 우리는 영원한 것들을 놓칠 수 있다는 사실도 놓치면 안된다.
식물학자들에 의하면~
모든 나무에는 나이테가 있는데 그 나이테로 그 나무의 나이를 유추(類推)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나이테를 자세히 보면 이 나이테는 벼락 맞을 때 형성된 나이테고 이 나이테는 한파로 인해 생긴 나이테고 이 나이테는 태풍을 견딜 때 만들어진 나이테고,,이렇게 그 나무의 이력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이테가 굵고 크고 굴절된 모습일수록
'그 나무의 생명력은 정비례한다'는 것이다.
수많은 고통을 감내한 나무가 결국은 백향목 같이 고결한 나무되어 허다한 사람들의 삶에 유익한 재료가 되듯이 우리 또한 벼락과 한파와 태풍을 견뎌낸 세월들이 선명해야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작은 예수'로 살아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수시로 보혈의 백신을 맞으시라.
우리의 연약한 혈관에 주의 보혈이 막히지 않고 흐르게 하시라.
주님을 뜨겁게 인격적으로 만나기를 갈망하고 그 일을 삶의 우선순위에 두시라.
그래야 어떤 상처가 우리를 후려칠찌라도 이미 보혈과 은혜로 구축된 항체와 면역력 강화로 인해 어떤 상처에도 덜 예민하고 무덤덤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우리의 내면에 침전되어 있는 답답함과 쓴뿌리의 문제로 부터 자유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짜 크리스천이라면~
어떤 상처가 우릴 후벼팔지라도 상처를 받지도 주지도 않는 반석 같은 튼실한 제자로 장성해야 된다.
'아직도 누구의 말 한마디로 인하여 상처를 받고 섭섭해 할 것인가?'
'아직도 목회자의 미숙함과 연약한 모습으로 인하여 시험에 드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나이테가 아주 없는
가시덤불이나 미풍에도 마구 흔들리는 갈대 같은 '젖먹이 성도'로 평생을 머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제 선하신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백향목(白香木)과 같이 쓰시려고 온갖 상처와 마주치게 하실 때 덤덤하시라.
그리고 '상처거절'이라고 선포하며 주님을 24시간 뚫어지게 바라보시라.
그럴 수만 있다면 상처(scar)는 오히려 별(star)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우리는 2천년 전에 주님과 함께 죽었다.
죽은 사람이 뭐가 그리, 상처가 많고 시험드는 일과 실망하고 섭섭함 마음이 그렇게도 흔할 수 있을까?
아직도 '내가 덜 죽거나, 안 죽어서' 그렇다.
더이상 상처로 인하여 시간과 영력을 소비하고 소진하지 말고 오히려 상처를 싸매어 주는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다시 태어났으면 좋겠다.
상처를 스타로 만드시고 쓴물을 단물되게 하시는 내 구주 예수님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회복, 유지하시라.
또한, 상처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정면돌파를 시도하시라.
주가 도우시리라.
아멘.
(on-line)하늘소망교회
글쓴이ㆍ예수믿는목사
LicenseㆍHoly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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