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시

당신보다 이 사람을

열려라 에바다 2012. 1. 13. 14:48

당신보다 이 사람을

 

님이여, 오늘도 나는

당신보다 사람을 더 기쁘게 했습니다.

당신보다 사람을 더 눈치보았습니다.

당신보다 사람을 더 무서워했습니다.

 

아침 나절은

사람 비위 맞추느라

당신과 약속한 기도도 잊고

점심 나절은

사람 눈치 보느라

당신과 약속한 찬송도 잊고

저녁 나절은

사람 무서워하느라

당신과 약속한 묵상도 잊었습니다.

 

님이시여!!

 

김성영 시인, 성결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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