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시

영혼의 밭으로

열려라 에바다 2012. 1. 13. 14:52

226d-01199.jpg영혼의 밭으로

 

주님, 우리 자신이 사랑으로 일구어 낸 영혼의 밭이 되게 하소서.

마음이 병들어 허기진 기근의 시대를 구할 생명의 양식이

이 곳에 풍성하게 준비되는 기쁨을 허락하소서.

그리하여 하루가 닥치는 것이 힘겹고 내일이 기다려지지 않는

많은 심령들에게 마침내 소망과 용기의 문을 여는 감격이 주어지게 하소서.

바람이 불면 그만 흔적이 사라지는 인생이 아니라.

그 딛는 발걸음 하나 하나가 들판에서 헤매는 이들의 믿음직한 이정표가

되게 하시고, 그 말 한 마디, 몸짓 하나가 많은 사람의 심중에 깊숙이 남아

생명의 능력이 되는 아름다운 축복을 함께 나누게 하여 주소서.

땅이 흔들리고 하늘이 무너진다 해도 어느새 솟아나는 길을 여는 자가 되게 하시고

세상에서 외롭고 아파하는 이들의 따뜻한 '벗'이 되어 하나님 나라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주의 진정한 제자, 주의 진실한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한종호 목사, 저술가

'기도문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겸손한 마음의 기도  (0) 2012.01.13
말해야 합니다  (0) 2012.01.13
자신의 재판관이 되어  (0) 2012.01.13
회개의 기도  (0) 2012.01.13
오늘의 생명을   (0) 201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