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두려워서 사람을 믿지 않으면 행복도 없어져 버립니다.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혹시, 지난밤도 밤잠 설치셨는지요? 돌아오는 8일이 입추니, 조금만 더 참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오늘도 잘 이겨내시길 빕니다. ‘60대 99%가 후회하는 사실 10가지’ 중 여덟 번째는, ‘일기를 쓰고 기록을 남겨라’입니다. 매일 쓰지 않아도 틈틈이 기록하면서 사진 등을 남겨놓으면, 나중에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단지, ‘피부색이나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수백만 명을 아무렇지 않게 학살하는 동물, 비행기를 몰고 도시 한복판의 빌딩으로 돌진하여 하루아침에 수천 명의 사망자를 내는 동물, 층간 소음문제로 살인까지 저지르는 동물, 유산과 보험금을 타기 위하여 친구나 가족의 등에 칼을 꽂을 수 있는 동물, 제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남의 것을 탐내는 탐욕스러운 동물, ‘남들이 고통스러워하든 말든 나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하는 이기적인 동물, 높은 지능으로 남들을 속이고 파괴하는데 사용하는 동물…. 바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하고 무서운 인간의 모습입니다.
이처럼 ‘무섭게 돌변할 수 있는 이웃’으로부터 내 가족을 지키려면 항상 경계를 늦추면 안 됩니다. 담장을 점점 더 높게 쌓아올리고 창문을 굳게 닫은 채, ‘도시 안의 외로운 섬’같은 생활을 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일 겁니다. 그래도 안심이 안 되는 사람들은 아이들에게 ‘세상은 위험하고 무서운 일로 가득 차 있으니, 사람을 쉽게 믿으면 안 된다’고 주의시키곤 합니다.
저는 묻고 싶습니다. ‘당신이 만약 사람을 늘 의심하면 배신당할 일은 분명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매일 누군가를 경계하고 의심하면서 살아야 하는, 불안한 나날을 보내게 될 것이다. 사람을 믿지 못하면, 고립되고 외로워질 것이다. 그러나 사람을 믿으면, 세상은 살만한 곳이 된다. 남에게 속을지언정, 불안에 떨며 지내지 않아도 된다.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래도 사람을 믿으면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속는 것보다, 날마다 늘 모든 사람을 의심하면서 불안에 떠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선생님은 사람을 믿으세요?”라고 묻습니다. 그러면, 저는 분명히 “예, 저는 사람을 믿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사람을 믿고 살면, 일단 제 마음이 편안합니다. 의심하느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그러다가 배신당하면 크게 상처받을 겁니다. 실제로, 그런 일이 몇 번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상처가 두려워 사람을 믿지 않으면 행복도 없어져버린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 때문에, 오늘의 행복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출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 정신분석전문의)
우리는 그 누구를 막론하고 언젠가는 다 죽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그 마지막 죽음의 모양은 가지각색일 겁니다. 아무튼,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언제 어느 날 어떤 모양으로 죽게 될지?’ 그 누구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얼마 전에 소천한 친구 목사님의 죽음은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었습니다. 그분이 그처럼 일찍, 그리고 그런 모습으로 돌아가실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물론, 저 자신도 ‘어떤 모습으로 언제 하늘나라에 가게 될지?’ 그야말로 전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아무튼,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다 죽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죽음의 모양이 어떠하든지, ‘죽는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니, 김 원장님의 말씀대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 때문에 오늘의 행복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모양으로 어떻게 데려가시든지, 우리의 생명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오늘은 주님 은혜 안에서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물맷돌)
[내 영혼아, 어째서 네가 낙심하며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네 희망을 하나님께 두어라. 나는 내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리라.(시42:11,현대인) 믿음은 무엇입니까?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갖는 게 아니겠습니까? 또한, ‘아직 눈앞에 보이지 않는 미래의 일일지라도,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 반드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 것이 아니겠습니까?(히11:1,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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