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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진짜 신앙인은 비난이 아니라, 핍박을 받아야 합니다.

열려라 에바다 2023. 9. 25. 10:34

예전에는... 제가 교인(?) 생활 할 때,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평일 열심히 일하고 퇴근 후에 회식도 하고 
노래방도 가고, 술은 체질상 원래 못 마시지만 
사회생활상 어울려주면서 서로 기분도 맞춰주고...
주일에는 교회에 가서 머리 숙이고 '주여 믿습니다' 외칩니다. 
늘 보혈 피의 은혜로 과거, 현재, 미래의 죄까지 다 사해주셧기에  
믿기만 하면 구원인데, 문제 될 것이 뭐가 있습니까... 
구원은 이미 떼논 당상인데 말입니다. 
신앙생활 하기 참 편하더군요. 
정말 주님을 믿지 않을 때는 지옥에 갈 수도 있겠구나 걱정하며 
자유하지 못하고 구속되어 살았는데... 
믿기만 하면 보혈 피의 은혜로 구원받는다고 하니, 
자유함도 이런 자유함이 없었습니다. 
저는 모든 속박에서 벗어나, 진정한 참자유를 획득했습니다.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직장의 모든 동료들도 
제가 기독교인이란 것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  
고리타분한 교인들처럼 고지식하지 않고 
열려있는 마인드(?)의 기독교인이라고 좋은 소리도 듣고...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저에 대한 뒷담화가 들립니다. 
제 앞에서는 열려있는 교인이라고 하더니 
뒤에서는 저게 뭔 기독교인이냐며 비난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개독교인이라고 쑥덕거립니다. 
요즘 기독교인은 술도 먹고, 
노래방 가서 노래도 열창하고... 
저 모습이 기독교인이면 나도 교회 한번 가볼까?
교회 다니면서 구원도 받고, 즐길 거 즐기면서...
어느 순간부터 제가 직장 공동체에서
현대 기독교인의 표준이 되어있었습니다. 
저는 핍박을 받은 게 아니라, 비난을 받았던 것입니다. 
직장동료들은 내가 눈치 못 채는 사이에 
주님을 믿는 자가 어떤 모습인지 나름 지켜봤던 것입니다.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믿노라 하면서 이방인과 같은 삶을 산다면
나만 비난을 받는 게 아니라,
죄가 없으신 주님도 덩달아 도매가로 넘어갑니다.
요즘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뉴스를 보기 두렵습니다.
목사들의 공금 횡령이나, 교회 세습, 성 추문, 사기죄...
어찌나 서슴없이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지 
올바르게 사역하는 목사님들까지 덩달아 비난을 받습니다. 
타락한 목사들만 그런 게 아닙니다. 
믿노라 하는 자칭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무지 주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마태복음 5장 13절
 
우리가 참 그리스도인이라면

비난이 아닌 핍박을 받아야 정상입니다.
믿음의 선진들 중에 주님의 영광을 지키기 위해 
핍박을 받지 아니한 분들이 없었습니다.
믿음의 정절을 지키기 위해 세상의 흐름에 역행하다 보면
반드시 핍박이 들어옵니다.
특히나...
성령으로 거듭난 믿음의 군사들은
더더욱 핍박이 들어옵니다.
마귀들이 그냥 두지 않습니다.
주변의 여건을 이용하여 눈물이 날 정도로 가혹하게 핍박합니다.
 
가깝게는 같은 식구들로부터 핍박이 들어옵니다.
아마... 이런 경우를 경험한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핍박의 이유는 묘하게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 이유를 면밀히 분석해보면 
주님 편에 설 것이냐, 세상 편에 설 것이냐 
아주 단순한 이유입니다. 
핍박하는 사람들의 요구는 세상 편에 서서
같이 어울려 잼있게 놀자는 것이 전부입니다. 
술자리 거부하니 재미없다는 것입니다.
노래방 가자고 하는데 거부하니 눈총을 줍니다.
룸살롱 가자고 하는데 거부하면 당신만 깨끗하냐고 하는 것입니다.
구내식당에서 식사할 때 식기도 하면 주변에서 웅성거립니다.
복음 좀 전하려고 시도하면 손사래 치며 예수쟁이 싫다고 경멸합니다.
저 들으라고 천주교와 불교는 띄우면서 기독교는 타락했다고 합니다.
동창 모임이 있어 나가보면 술자리가 뻔한데 
자꾸 거부하다 보면 이젠 아예 연락도 오지 않습니다.
예전 친구들 다 떨어져 나갑니다.
세상으로부터 따돌림 당하듯 홀로 남아 점점 외로워집니다.
이들이 왜 그러는지 그 이유를 아십니까?
자신들이 요구하는 육적 세상적 결 대로 가야 하는데 
그 반대로 가려고 하니, 계속 충돌이 생기는 것입니다. 
즉, 이들의 요구는 하나님과 떨어지라는 겁니다. 
너가 그러니 내가 불편하다는 겁니다. 
즉, 세상 편에 서라는 은근하고 강압적인 요구입니다. 
이처럼 마귀는 주님 편에 선 자들을 자꾸 끌어내리려 합니다. 
그게 핍박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제 바로 위의 누님이 매형으로부터 엄청난 핍박을 당했는데 
이유는 당신이 예수쟁이라 되던 일도 안 되고, 
되는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잘 나갈 때는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만에 하나 뭔 일만 조금이라도 꼬이면 자신을 탓하는 게 아니라, 
꼭 당신이 예수쟁이라서 꼬인다고 타박합니다.
저는 20대 때 매형 집에서 3년간 더부살이를 했는데 
두 눈으로 비디오 찍듯 지켜본 증인입니다.   
교회 못 나가게 하고, 성경책 세탁기에 넣고 돌리고, 
구타는 기본이고...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핍박을 가했습니다.   
결국, 예수님과 떨어지라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누가 배후겠습니까....
주님과 가까워지는 걸 두려워하는 마귀의 짓입니다.
 
순교자들이 왜 순교를 당합니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예수님을 버리고, 세상을 택하면 살려주고, 
세상을 버리고, 예수님을 택하면 죽이겠다는 것입니다. 
하여, 믿음이 바로 선 그리스도인들 외에는 그 무서운 상황에서 
함부로 입술을 열어 주님을 시인하지 못했습니다. 
하여, 반드시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들만이 당당히 주님을 시인했습니다. 
성경 속에 등장하는 믿음의 선진들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 믿음의 역군들도 
다 같은 이유로 핍박받아 순교한 분들입니다. 
누가 배후입니까....
주님을 미워하는 마귀의 짓입니다. 
 
왜 핍박하는지 아십니까?
성령님과 연합하면 영적으로 예수님의 모습과 닮게 됩니다.
본디 하나님과 비기려던 마귀는 하나님을 매우 싫어합니다.
당연히 성령님과 연합되어 주님과 닮은 성도들을 
마귀가 가만둘 리 없습니다. 
또한, 구원받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주님의 자녀들이 
구원받아 지옥으로 향하지 않고 천국에 입성하는 것을 
그냥 두고 보지는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주님을 포기하게 하려고 
주변의 여건을 이용하여 갖은 핍박을 가하는 것입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베드로전서 5장 8절) 

 
사회생활에서도 주님을 포기하면 
아무 걸림돌 없이 세상과 아주 잘 어울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등을 돌리고 주님을 택하는 순간부터 
세상으로부터 은근하고 집요한 핍박이 들어옵니다. 
누구든지 주님과 세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옵니다.
이 순간 믿음의 반석 위에 온전히 서지 못한 사람들은 
바람에 날리는 겨처럼 다 날아갑니다. 
이것은 세상의 논리(마귀)에 굴복하는 것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입만 열면 믿음으로 구원받는다고 설교하던 
거듭나지 못한 그 많은 지식 목사님들이 신사참배에 앞장섰습니다. 
믿음의 반석 위에 바로 서지 못한 가짜 목사들을 상대로
마귀가 승리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에 굴복하지 않은 몇몇 목사님을 비롯한
몇몇 거듭난 분들은 이에 굴복하지 않고 
순교함로써 거룩한 자좀심과 주님의 영광을 지켜냈습니다. 
마귀가 패한 것입니다. 
 
종교의 자유가 인정되어
주님을 섬기는 일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대한민국에서는
종교의 문제로 큰 갈등은 없어 보이지만, 
중동이나 아프리카 등 종교의 자유가 없는 곳에서는 
목숨을 담보하여 
주님의 편이냐, 마귀의 편이냐의 기로에 서서 
가혹할 정도의 선택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목숨을 거는 엄청난 핍박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받는 핍박은 핍박 축에도 끼지 못합니다. 
 
결론으로 들어갑니다.
믿노라 하면서 세상으로부터 비난받지 마십시오.
비난은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이지만, 
핍박은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게 아무일 없이 무난하거나 핍박이 아닌, 
비난받는 믿음이라면... 나는 가짜라는 의미입니다. 
세상과 결의 방향이 같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가 핍박받는 믿음이라면 나는 진짜라는 의미입니다.
내가 진짜 믿음을 소유했다면
세상과 영적 결이 다르기에 충돌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별다른 문제 없이 무난하다면 
그걸 자유함으로 포장하지 말고, 
내 믿음의 상태에 대하여 면밀히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세상을 버리고 주님을 택한 진정한 믿음의 자녀라면 
반드시 마귀들에게 핍박이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느끼지 못한다면, 마귀가 나를 그냥 방치하는 것입니다. 
그냥 방치한다는 의미는... 
영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태에 처했다는 신호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이웃 형제간이 아닌, 마귀와의 영적 전쟁입니다.  
믿음의 성숙도가 더할수록 마귀는 더더욱 강한 마귀를 보내 
믿는 자녀를 무너뜨리기 위해 파상공세를 벌일 것입니다. 
이것은 마귀와의 전쟁이자 믿음의 선한 싸움입니다. 
이 싸움은 인간으로서는 감당하지 못합니다. 
나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 같이 싸워나가며 이기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핍박으로 인한 순교도 내 스스로는 못합니다. 
내 안의 주님이 허락하셔야 가능한 것입니다. 
 
부디...
세상으로부터 비난받아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 자들이 아닌, 
세상으로부터 핍박을 받아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귀한 우리 믿음의 형제님들이 되시길 권면 드립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마태복음 5장 10-13절)

 
랑별파파(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

 

출처: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온라인 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랑별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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