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2) / 창 6 : 9 – 17

열려라 에바다 2023. 10. 9. 10:28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2) /  6 : 9  17 (주달영 목사)


신앙생활 하면서 가장 많이 고백하는 말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은혜가 없이는 하나님을 알 수도 없고 예수님을 믿을 수도 없고 구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은혜를 입어 구원을 받은 자가 해야 할 일은 감사하는 것이고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그 은혜를 생각하며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은혜가 무엇입니까? 받을 자격이 전혀 없는 자에게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호의입니다.
이 호의를 입으면 더럽고 추한 죄인들이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아름답게 변합니다.
마음과 생각이 변화됨으로 말과 행동이 아름다워지면서 인격이 변화되고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감으로 어두운 세상에 빛이 됩니다.


세상에서 제일 귀하고 특별한 복은 죄사함을 받고 의롭게 되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죄로 인한 영원한 사망에서 구원받은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구원은 은혜 중에서 제일 큰 은혜이기 때문에
날마다 죄로 인한 형벌에서 구원해 주신 것을 감사하며 찬송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큰 일 없이 지내는 것도 보호하심의 은혜이기에
날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를 아는 사람만이 항상 감사하며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나를 지켜 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천국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우리를 떠나지 않고 늘 동행 하시며 풍성한
은혜를 부어 주시고,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께 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이 시간 죄가 관영한 세상에서 특별한 은혜 받은 사람을 만나는데
그 사람은 죄로 인한 홍수심판에서 구원받은 노아와 그 가족입니다.


그 시대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악을 행함으로
온 땅에 강포가 횡행하여 패괴하게 되었습니다.
경건한 하나님의 아들들인 셋의 후손들도, 타락함으로 하나님을 떠나 온갖 죄를 짓고 살던
가인의 후손들의 삶을 따름으로 세상은 더욱 부패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고 멀리 함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끊어지고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에 빠져 육체의 정욕을 따름으로 거룩한 가정이 파괴되었습니다.
결혼의 신성이 사라지고 육체적인 만족을 위해 동물처럼 본능적으로 살아감으로
사람의 마음과 생각이 악하고 계획하는 모든 것이 악했습니다.
이러한 세상을 보시는 하나님은 근심하시고,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시며
죄악된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자기 의를 가지고 죄악된 세상을 심판하시면 아무도 살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노아와 그 가족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고 구원받았으며 노아와 함께 방주에 들어간 동물들과 공중의 새들과 기는 것들도 다 구원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성경은 이것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죄인들이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살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 은혜가 여자의 후손인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아담 안에서 타락한 모든 인간은 죄로 더러워졌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아래 있고 노아와 그 가족들도 타락한 본성을 가지고 살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아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의를 가지고 심판하시면 모두가 멸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이 은혜가 노아에게 임함으로 노아가 어떻게 살았습니까?


1,의인이 되어 구별된 삶을 살았습니다.
9절에서 노아는 의인이요 완전한 자라고 했는데 의인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 때 하나님이 의롭다고 인정하시기 때문에 의인은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믿음으로 됩니다.
노아가 살던 시대는 죄악이 온 세상에 가득 참으로 하나님을 불신하는 시대입니다.


불의가 진리처럼 여겨지던 시대에 노아는 의롭게 된 사람답게 세상 풍속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쁘시고 온전한 뜻을 따라 살았습니다.
노아가 그렇게 산 것은 사람의 의지와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지금도 세상은 하나님을 경외하여 믿음으로 바르게 사는 사람을 시대에 동떨어진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알아주지 않고 오히려 비웃고 조롱합니다.


그렇다고 살아남기 위해 저들과 똑같이 행동하거나 불의와 타협하면 안 됩니다.
불의한 시대에 특별한 은혜로 구원을 받아 의롭게 되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은밀히 보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말씀을 따라 구별되게 살아야 합니다.
자기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의로움과 선함을 믿음을 통해 빛으로 나타내야 합니다.


( 5:13-14)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빛과 소금으로 사는 것입니다.


노아는 의로움을 잃지 않고 하나님 편에 서서 주님과 동행함으로 빛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답게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고 하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동행한다는 말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 뜻을 따라 하나님과 함께 걷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언제나 나의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겸손하게 사는 것이며
하나님 앞에서 자기 뜻을 포기하고 선하고, 정직하게 사는 것이 동행입니다.


노아는 죄악이 관영된 세상에 있었지만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죄와 타협하지 않았고
실수하여 넘어지면 잘못을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함으로 바르게 길을 걸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말고 구별되게 살아야 합니다.


2,하나님이 노아의 삶을 간섭하심으로 경건하게 살았습니다.
죄악 된 세상에서 죄를 짓지 않도록 간섭해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랄 왕 아비멜렉도 사라를 범하지 못하도록 막아 주었습니다.
<20:6> 하나님이 꿈에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아 내게 범죄하지 아니하게 하였나니 여인에게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함이 이 때문이니라.


요셉도 죄악 된 상황에서 죄를 짓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간섭해 주셨고
우리들도 죄악 된 상황에서 죄를 짓지 않도록 간섭해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노아가 완전한 자라고 했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은혜를 주심으로
그를 간섭하시고 붙들어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하며 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연약한 우리를 간섭하시고, 붙들어 주실 때 우리도 온전해집니다.
일이 잘되고, 자녀들이 잘되고, 마음이 평안한 것도 하나님이 붙잡아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우리를 사랑하사 성령님을 통해 간섭해 주십니다.


그래서 예수 안에서 구원받은 성도들은 늘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해야
마귀의 유혹을 받을 때 죄를 이길 수가 있고, 넘어져도 빨리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을 의지하고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내가 바르게 살고, 손해를 보아도 정직하게 살았다면 하나님의 은혜이고
날마다 믿음으로 살고 마음에 평안이 있다면 이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불의한 시대에 노아가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랐기 때문에 하나님은 노아를 의인이요. 완전한 자라고 인정해 주시고 심판에서 구원하여 새로운 세계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


3,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120년이 되면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겠으니 들어갈 방주를 지으라는 명령을 받았음으로 그 방주를 지어야 했는데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런 노아에게 방주를 지을 수 있도록 지혜를 주고 세 자녀들을 줌으로 자녀들도 건강하게 성장하여 아버지를 도움으로 방주가 설계도대로 완성된 것입니다.


순종은 내 생각대로, 내 계획대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복종하는 것입니다.
어렵고 힘들다고 불평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기쁨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주어진 일에 순종하고 있다면 그것이 은혜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이 세대에서 내 앞에서 의롭게 행한 것을 보았다고 하면서 방주에 들어 가라고 명함으로 노아는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각기 암수 한 쌍씩 방주로 이끌어 들였고 가족들도 방주 안으로 들어감으로 방주의 문이 닫혔습니다.


7일이 지나자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땅에서는 물이 솟구치기 시작했습니다.
밤낮 없이 40일간 비가 쏟아짐으로 땅과 공중에 있는 모든 것들이 다 죽었지만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있던 방주는 물위에 떠올라 150일 동안이나 물위를 떠다녔지만
노아 가족들은 두려워하지 않고 평안을 누린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지켜 주셨기 때문에 모두가 평안을 누리다가 방주에서 나온 것입니다.
(8:18-19) 노아가 그 아들들과 그 아내와 그 자부들과 함께 나왔고 땅 위의 동물
곧 모든 짐승과 모든 기는 것과 모든 새도 그 종류대로 방주에서 나왔더라
우리가 사는 세상도 종말을 향하여 가기 때문에 두렵게 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갈수록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흉악해짐으로 우리를 불안하게 하지만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일어나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모든 환경을 주관하시고 우리를 지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요동칠지라도 하나님의 자녀들은 약속을 붙잡고 살아야 합니다.


41:10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우리는 이러한 약속을 믿고, 영원한 천국과 영생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날마다 나와 함께하시고 나를 지켜 주심을 확신할 때
어떤 환경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평안을 누리며 승리하는 것입니다.


결론 : 불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노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것처럼
          온갖 죄악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은혜를 입었습니다.
하나님이 창세전에 우리를 택하시고 예수님 안에서 불러,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심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성령님이 내안에 내주하고 있습니다.


천국에 도착할 때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도와주시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날마다 주시는 은혜를 힘입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어 거룩하게 살아감으로
의의 열매 맺으며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