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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귀의 물귀신(도발) 작전에 말려들지 마십시오.

열려라 에바다 2023. 10. 14. 13:12

마귀는 예나 지금이나 미래나

믿는 자녀들을 넘어뜨리려고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끊임없이

공격하고 있습니다.

가장 흔하고 고전적인 방법이

사람에게 약한 돈, 명예, 권력, 이성입니다.  

이 맘몬적인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거듭난 믿음이라도 장성하지 않으면 

이 유혹을 뿌리치기 참으로 힘듭니다.

 

오늘은 이 외에 마귀의 물귀신 작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세속적으로 쓰이는 이 물귀신 작전은

한 마디로, 너 죽고 나 죽어서 다 같이 망하자는 작전입니다.

이 작전은 마귀의 미혹 정도의 접근이 아니고 

막가파식으로 대놓고 공격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열매인 인내와 사랑과 절제만 있어도

극복이 가능한 방어방법입니다. 

 

어떤 귀한 분이 이 파상공세로부터 지혜롭게 벗어난 글도 보았습니다. 

참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방법은 마귀가 주변 사람을 통하여 공격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가족을 통한 공격이 가장 극심하고, 

직장이나, 근동에서 주로 만나는 사람을 통한 공격이 많습니다. 

 

마귀는 주변 사람을 통하여 

믿는 사람을 분노하도록 어떤 일을 꾸밉니다. 

예를 들면, 믿는 자가 싫어하는 어떤 것을 보란 듯이 한다든지, 

말로 자극하여 불쾌감이 들게 하므로 인해 말싸움을 붙인다든지, 

서로 신경전을 벌이게 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결국,  

서로 원수지도록 유도해 서로 파멸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예전 제가 철부지 꼬마였을 때 

중학교 다니는 동네 형이 심심했는지 저와 제 친구를 앞에 세우고 

싸움을 붙이기 위해 따로따로 물어봅니다. 

너 옆에있는 친구와 싸우면 이길 수 있니? 

어린 꼬마들 대부분은 이 상황에서 기죽지 않으려 이긴다고 합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야!! 얘가 너 이긴다는데? 그럼 너는 얘 이길 수 있어?

당연히 그도 이긴다고 합니다.

내가 심판 봐줄 테니 그럼 누가 이기는지 둘이 한번 싸워볼래? 

이 상황에서 친구와 저는 아무 감정도 없었지만

동네 형의 의도된 도발로 지기 싫은 마음에 괜히 싸우게 됩니다.

물론 이 상황에서 눈 감고 고개 숙이고 

주먹을 상대 얼굴을 향하여 마구잡이로 휘두릅니다. 

이 상황에서 얼떨결에 내 주먹이 상대의 코에 적중하여 

친구는 코피가 나옴을 알고 그 자리에 쓰러져 

동네 사람들 다 들으라고 악을 쓰며 울기 시작합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동내 형은 씨익~ 웃으면서 

"왜 코피를 나오게 하고 그러냐 니가 잘못해서 흘렸다" 라며 

아무일 없다는듯 얼른 그 자리를 피해버립니다. 

이제 울고 있는 아이는 피해자가 되고, 

서 있던 저는 자연스레 가해자가 되는 순간입니다. 

동네 형의 도발적인 발언에 사이좋았던 친구와 원수가 되었습니다. 

세월이 많이 지나서 저는 어릴 때의 우수꽝스런 추억으로 남았을뿐이지만,    

그 친구는 아직도 그 기억이 쓴 뿌리로 남아서 저를 꺼립니다. 

그 문제로 저는 무서운 아버지에게 엄청 혼났고(매는 안 맞음), 

아버지의 강권으로 그 친구 집에 가서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야 했습니다. 

빌지 않으면 어른들간 미묘한 뭔가가 있는 걸 아버지가 알기 때문입니다. 

 

이런 예에서 보듯... 

마귀는 동네 형처럼 싸움 붙이는 데는 선수입니다. 

믿는 우리는 이런 경우를 극도로 조심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내 머리 위로 날아가는 새를 기분 나쁘다고 굳이 붙잡아서 

머리 위에 올려놓고 똥을 싸게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내 머리 위로 날아가는 새는 그냥 그대로 두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동네 형이 싸움 붙일 때

나는 친구와 안 싸울 거라고 피해버렸으면 그만이었습니다.  

 

마귀는 지금도 계속해서 우리가 아는 사람을 이용하여   

믿는 사람의 머리 위로 새를 날려 보냅니다. 

여기에 반응하면 분노가 치밀고 지지 않으려는 이기심과 자존심이 

순간적으로 올라옵니다.

교회 내에서도 흔히 벌어지는 일이고,

가족 간 특히 부부 사이나 형제 혹은 부모와 자식 간에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 가장 많습니다. 

 

인터넷 공간에서는 

믿는 사람들끼리 정치색이 본인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상대의 글에 발끈하여 서로 도발하고 도발 당합니다. 

그래서 기독 카페에 성경에 기록된 복음글만 올리고 

정치글, 음모론글, 각종 세상이슈 등... 

갑론을박 갈등을 유발하는 글은 함부로 올리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 글을 올리는 당사자는 그게 옳다는 신념이 매우 강해서 올리는 것이지만 

주님이 보기에 아닐 수도 있다는 겁니다. 

내 뜻=주님 뜻... 이런 자기중심적 개념은 아예 버리십시오. 

마귀는 바로... 자아적 의가 강한 당신의 이런 기질를 자극하여 

그런 글을 올리라는 생각를 자꾸 넣어준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죽어 그런 기질이 사라지면, 마귀는 결코 나를 이용하지 못합니다. 

접근해도 기질이 죽고 없는데 어찌 이용하겠습니까. 

 

또는, 성경 지식을 가지고 의견을 주고받다가 

자신의 교리와 다르면 넌즈시 상대를 무시해가며 도발합니다. 

도발 당한 상대는 여기에 지지 않으려 똑같은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마귀가 가장 좋아하는 방법이 바로

교인들끼리 싸움 붙이는 것입니다. 

 

마치 동네 형이 어린 꼬마들 싸움 붙이듯... 

마귀는 그런 사람들의 생각 속에 이런 심리를 넣어줍니다. 

야!! 너 쟤가 너 무시하는 댓글 달았는데 넌 가만 있을 거니? 

또 다른 사람에게 

야!! 너 니가 단 댓글에 뭐라고 하는 거 봐라 가만있으면 안 되잖아? 

쟤가 너 무시하는데 참으면 니가 틀리다는 걸 인정하는 꼴이잖아 그러니 맞대응해! 

니가 한 마디라도 더 해서 니가 맞다는걸 강요해야잖아... 

 

이게 인터넷 공간에서 마귀가 싸움 붙이는 전형적인 방법입니다.

머리 위로 새가 날아가면 참지 못하게 합니다.

무시당한듯 자존심 상하게 해서 한 마디 하지 않고는 못 견디게 만듭니다. 

 

가족을 통해, 아는 지인을 통해, 인터넷 공간에서, 혹은 교회에서...

이런 가장 흔한 마귀의 막가파식 도발에 대응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직접 맞대응 안 하는 방법이 있고, 

더 좋은 방법은 상대를 사랑으로 감싸는 것입니다. 

예전에 어떤 교리 주의자가 거듭나야 한다는 말씀 영상을 보고 

박** 목사님께 카톡으로 행위 구원자라는 쌍욕을 보냈습니다.

이에 목사님은 반응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를 사랑으로 감싸며

저는 부족한 자이오니 저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답장을 보냈더니

더이상 그사람으로부터 카톡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 교리 주의자를 통한 마귀의 도발이 김빠지듯 패하는 순간입니다. 

마귀가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는... 사람을 도발하게 하여 

감정적으로 거기에 넘어가... 동네 개싸움처럼 분위기를 만들어  

영적으로 넘어지게 만드는 작전입니다.  

 

그래서 성령의 열매 중 인내가 필요하고, 절제가 필요하고,

사랑이 필요합니다. 

믿음의 분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믿음이 깊어질수록 사람을 통한 이런 류의 마귀 도발은

바로 분별하여 어지간하면 걸려들지 않습니다. 

이런 것에 일일이 반응하고 걸려드는 것은 

자신의 믿음 상태를 바로 증명하는 열매입니다. 

기억하십시오... 

먼저 도발하는 쪽은 마귀에게 쓰임받는 것입니다. 

아무리 성경을 많이 알고 믿음 좋은 척 입술로는 '주여주여' 해도 

겉으로 드러나는 열매는 속일 수 없는 법입니다. 

 

그래서...  

성령으로 거듭나 성령님이 공급하시는 열매(주님 성품)로 

이런 상황을 극복하는 지혜로운 주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성령으로 거듭남이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머리 위로 날아가는 새(마귀의 도발)를 애써 붙잡지 마십시오.

오히려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도발하는 사람이 나쁜 게 아니라,

도발하도록 생각을 넣어주는 마귀가 나쁜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아야 하고, 

그런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사랑으로 감싸야 합니다. 

사랑으로 대응하는 사람 앞에서는 마귀도 속수무책입니다. 

마귀는 진흙탕 싸움을 붙여 넘어지길 바라고 꾸민 일인데

오히려 상대가 온화하게 용서하고, 사랑하고, 감싸주면

사라을 통해 도발시킨 마귀는 당황하여 어찌할 줄을 몰라 합니다. 

그것은 마귀에게 치명타가 됩니다. 

그래서 악은 악으로 맞서는 게 아니라,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마귀를 당황하게 만드는 무기는 

하나님의 거룩한 품성이고 주님을 닮은 모습입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태복음 5장 44절)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중략...................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로마서 12장 14-18절)

 

성경 속에 괜히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말씀하신 게 아닙니다.

마귀를 이기는 방법은... 같은 악이 아닌 선이기 때문입니다. 

상대가 악으로 공격한다면, 

믿는 우리는 사랑과 인내와 선으로 대응하십시오.

 

차가운 얼음을 녹이는 것은 똑같이 차가운 얼음이 아닙니다. 

얼음끼리 부딪치면 둘 다 공멸하여 깨질 뿐입니다. 

뜨거운 열기만이 얼음을 녹일 수 있습니다.  

마귀에게 쓰임 받는 상대를 뜨거운 주님의 사랑으로 대응하십시오.

악의 천적은 선입니다.

마귀는 더이상 힘을 못 쓰고 물러갑니다. 

물론 마귀에게 쓰임 받던 사람도 그의 선한 대응에 감동하여 

귀한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하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악을 악으로 대하면 둘 다 멸망이지만, 

악을 선으로 대하면 둘 다 살길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악으로 남을 이겼다고 즐거워하는 자는 영적으로 이미 패한 자입니다.

마귀에게 이겨야 진정 승리한 자입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로마서 12장 21절)  

 

랑별파파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 

 

출처: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사람들(온라인 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랑별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