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서의 '겸손'이란 어떤 것인가요?
국어 사전적으로 겸손이란 ' 남을 존중하고 자신을 낮추는 모습' 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남을 존중하고 자신을 낮추는 것이 외식이든 진심이든 상관없이
오직 겉 모습만으로 판단된 것이지요.
내면에는 흑심을 품고 있든지 앙심을 품고 있든지 또는 진심이든지 상관하지 않고
겉모습이 스스로를 낮추며 상대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올려주면
겸손한 자라고 인정을 하는 것이 일반 세상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내면과 중심을 판단하십니다.
겉으로만 하는 외식과 위선을 향하여 정죄하십니다.
대표적인 대상이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그리고 겸손한 자를 향하여서
(잠 15:3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벧전 5: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씀하는 겸손은 어떤 것일까요?
성경에서의 겸손은 곧 매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을 가리킵니다.
내 생각대로 하지 않고 모든 나의 삶가운데에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생은 언제나 자기 자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인생의 자기 자리는 죄인된 자기 모습입니다.
죄인이었기에 늘 '나는 죄인입니다'라는 인격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되지요.
그리고 전능자이신 하나님을 삶의 중심으로 두고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런 겸손한 자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존귀케 하시고 때가 되면 높여 주십니다.
삶의 중심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그의 삶은 깨끗하고 순수한 삶이 됩니다.
그리고 좌고우면 하지 않고 내용이 꽉찬 삶이 됩니다.
겸손과 반대되는 것이 교만입니다.
성경은 교만한 자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잠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약 4: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교만은 매사에 자신을 믿고 의지하며 자신을 곧 신적존재로 여기는 것을 말합니다.
곧 자기 자신이 중심이요 자기 뜻대로 모든 것을 행하는 자입니다.
오직 자기 생각대로 하는 자를 가리킵니다.
자신이 죄인이며 악하며 연약하다는 것을 모르는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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