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기도25]
아침산행
일찍 일어날 생각없이
모두 편안하게 잠든 주일 아침에
부지런한 아내가 벌써 일어나
뒷산에 가자고 깨우는구나!
벌떡 일어나 반쯤 감긴 눈으로
비몽사몽 헤롱거리며
아내의 엉댕이만 보면서
열심히 따라 올라갔다니까!
어느새 날은 새고 정신은 초롱해지고
낮게 깔린 안개가 수묵화를 그리고
꽃향기가 진동하고 알밤이 떨어지고
오! 이것이 바로 아침산행이로구나!
ⓒ최용우 2011.9.25 일출봉 82번째
아내와 함께 아침에 올랐다. (6: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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