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원 전도(행사전도)
총동원 주일을 정하여 전 교인이 전도대상자를 초청하는 방식이다. 기관별로도 할 수 있다.많은 교회가 총동원전도주일을 실시하고 있다. 총동원전도주일의 변형으로 남전도회 주일, 여전도회 주일, 청년회 주일 등으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본래 총동원 주일의 반성에서 나온 방법이다. 태신자 전도, 맞춤전도 등도 총동원전도주일을 발전시키는 가운데서 구체화한 방법들이다. 한국교회 총동원전도주일의 모태는 J교회이다. 그래서 J교회의 총동원전도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통해 전도를 중심으로 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필요한 원리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J교회는 교회의 사역이 총동원전도에 집중되어있는 교회이다. 담임목사님은 진정한 총동원전도란 역동적인 예배, 지역사회 봉사, 구체적인 새신자 양육 프로그램 등 교회의 후속 조치로 성취된다고 주장한다. J교회는 ‘성령운동이 활기찬 교회’, ‘전도교육과 성경공부가 생활화된 교회’, ‘외국인 노동자 예배와 문화교실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교회’, ‘구역관리가 탁월한 소그룹 중심의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였다.
J교회는 총동원전도를 통해 결실을 맺으며 놀라운 성장을 하였다.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씩 총동원전도를 실시하여 약2만명의 불신자가 초청되며 30퍼센트의 결신자가 생긴다. 그래서 해마다 2000명의 새신자가 교회에 정착한다.
그래서 J교회는 총동원전도주일을 통해 부흥하고 성장한 대표적인 교회 중 하나이다. 주안장로교회의 총동원전도를 통해서 전도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가를 알아볼 수 있다.
전도하는 교회가 되기 위한 J교회의 강조점
(1) 성도들이 전도를 생활화하도록 한다.
모든 성도들을 생산적인 그리스도인으로 만드는 강도 높은 전도훈련을 실시하여 교회의 생명력을 입증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교인의 95퍼센트에 달하는 성도가 전도를 받아 등록한 새신자들이라고 한다.
전도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성도들에 대한 전도훈련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실제적인 전도훈련이 필요하다. 성도들이 전도의 훈련을 받고 전도자로 준비되어야 교회가 전도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
(2)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한다.
매학기 마다 인천 시내에 있는 중고등학교 학생 중 약 30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각 학교별로 교회에 잘 출석하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학생 3, 4명을 추천받아 그 학교 교장 선생님과 함께 식사하고 격려도 하면서 장학금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 또 해마다 인천 시내 환경 미화원 400명을 초청하여 식사를 대접하고 성탄절에 방한복 등을 선물한다. 그러면 본인은 나오지 않더라도 부인이나 아이들을 교회에 보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병원 선교를 위해 지역의 여러 병원에 교역자를 파송하고 있다. 또 학원 선교를 위해 여러 학교에 교목을 파송하여 신앙 교육을 돕고 있다. 인천 시내 소년소녀 가장을 초청하여 돕는 일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의료 선교회에서는 무료 진료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고, 이미용 선교회는 병원 환자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법률 상담, 신앙 상담, 의료 상담, 가정 상담, 청소년 상담 등의 사역을 하고 있다. 지역 주민 중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특별히 사랑의 결혼 축제를 열기도 한다.
물론 이러한 규모의 사회봉사는 교회의 규모가 커야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큰 규모의 봉사를 하느냐가 아니다. 크게든지 작게든지 주님의 사랑을 지역사회에서 실천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작은 규모의 교회도 지역사회에서 창의적으로 봉사할 수 있다.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섬기려는 마음만 있다면 개척교회나 소형교회도 작은 일이라도 봉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전도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에서 사랑을 실천하며 봉사해야 한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3) 관계전도(파이브 생명운동)를 통해 영혼들을 인도한다.
주안장로교회의 총동원전도는 전도를 위한 구체적 행동이 아니라 전도를 위한 ‘관계 설정’에 중심을 두고 있다. 우리와 대면하는 모든 ‘관계’를 전도를 위한 ‘관계’로 보는 것이다. ‘관계전도’가 주안장로교회의 핵심전도전략이다. 관계전도를 위해 파이브 생명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것은 50일 전부터 미리 전도 기간을 설정해두고 전도 대상자를 확보하여 다섯 번 찾아가고 열 번 중보기도하는 운동으로, 성도들이 전도하는 것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단순하고도 강력한 방법이다. 실질적으로 전도는 교인들이 전도 대상자를 찾아가 만나고 관계를 형성하는 일부터 시작된다. 더욱이 교회에서 준비한 선물이나 개인이 따로 준비한 선물은 전도의 훌륭한 접촉점이 된다. 정해진 기간(4주)내에 대상자를 적어도 다섯 번 방문한다면 실질적인 전도가 이루어진다고 본다. 열 번의 중보기도란 “기도가 없다면 전도의 역동적인 능력은 나오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출발한 것이다. 좀더 효과적으로 전도하려면 전도수첩을 활용하도록 한다. 전도수첩에는 전도의 실제에 도움이 될 만한 실질적인 내용을 담아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전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전도를 위해 관계를 활용해야 한다. 성도들이 모든 관계를 전도를 위한 관계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파이브 생명운동은 좋은 예가 된다. 관계전도를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성도들에게 제시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할 때 성도들이 일상에서 맺고 있는 관계 속에서 어떻게 전도해야 할지를 알 수 있고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생활속의 모든 관계가 전도를 위한 관계에까지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4) 총동원전도가 양육까지 이어지도록 계획을 세우고 전도한다.
총동원전도주일은 지속적인 전도로 이어지지 못하고 일회성으로 끝나기 쉽다는 단점이 발견된다. 그래서 총동원전도는 관계를 통해 알게 된 불신자들을 초청하여 복음을 듣게 하고 그들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도록 할 뿐 아니라 양육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새신자를 양육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새신자가 양육과정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인도하는 체계가 중요하다. 그래서 새신자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양육과정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전도와 양육단계가 잘 연결되어야 한다. 양육의 과정도 전도의 과정으로 포함된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총동원전도의 목적
1)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다.
2) 교회가 성장하는 것이다.
3) 전체 성도가 전도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다.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성도가 함께 전도를 위해 나서기 때문에 전도 경험이 없는 성도들도 전도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4) 전체 교인이 영적으로 성숙하게 한다. 전도를 하다보면 한 사람의 회심이 결코 쉽지 않음을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알게 되고 전도에 대한 새로운 도전도 받게 된다. 또 성도들이 서로 협력하게 된다. 전도를 통해 더욱 성숙하게 된다.
5) 누구나 와볼 수 있는 곳으로 교회의 문턱을 낮추도록 한다. 불신자에게 교회에 나오는 것은 상당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불신자가 부담 없이 교회에 와 볼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계기를 통해 교회에 와보게 되고 복음을 들을 기회를 갖게 된다. 그러므로 교회는 누구나 와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불신자를 초청하고 복음을 전해야 한다.
6) 가정이 복음화 되는 계기가 되게 한다. 총동원전도주일을 계기로 믿지않는 가족을 전도대상으로 삼아 초청할 수 있다. 믿지 않는 가족을 구원으로 인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전도에 대한 이와 같은 분명한 목적을 가져야 교회가 전도에 집중할 수 있다. 전도하는 교회가 되기 위한 목적을 분명히 세워야 한다.
총동원전도 기본전략
1) 목표를 분명히 정하라
무차별 다수가 아니라 전도 대상자로 작정하고 만날 수 있는 사람, 교회에 데리고 나올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초청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교회전체의 초청 대상을 정하고 그 다음 교구별 대상을 설정하고, 교구 내에서는 구역별, 가정별로 대상자를 파악하여 목표 대상자를 전도하는데 총력을 집중한다.
2) 조직을 활용한다.
새로운 조직을 구성하기보다 기존의 조직을 활용하여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3) 전도 대상자를 미리 정한다.
전도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일찍부터 정하여 전도 대상자 명단을 작성하고 준비하며 기도한다.
4) 신속한 지원 체제를 마련한다.
전도를 위해 필요한 전도지와 각종 홍보물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5) 교회의 형편에 알맞은 전략을 세운다.
교회의 수용 능력, 양육 문제, 목회자의 역량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적당한 목표와 계획을 세워야 한다.
6) 디데이를 정하고 그 날이 축제가 되게 한다.
총동원 주일을 선포하고 그 날을 위해 온 성도가 최대한 협력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이끌어나가야 한다. 전도에는 계기가 필요하다. 축제 분위기를 마련하여 초대하는 것이 좋다.
효과적인 전도를 위해서는 전도 대상자를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 구체적인 전도 대상자에게 집중하여 전도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전도의 관심이 흩어지지 않고 열매맺는 전도를 할 수 있다.
총동원전도 기본원칙
1) 총동원의 원칙. 전교인이 물질적, 영적 자원을 총동원하여 전도에 임한다.
2) 능력 전도의 원칙. 총동원 주일을 앞두고 적극적인 기도운동을 벌인다. 지속적으로 기도하며 영적 각성 운동을 벌인다.
3) 지속 훈련의 원칙. 전도를 위한 훈련과 배움의 기회를 마련하고 적극 참가하여 전도의 정신과 방법을 익히도록 한다.
4) 전도 특공대를 조직한다. 선발된 특공대는 주주에 별도의 훈련을 받고 기도회를 한후 동네로 흩어져 전도를 실시한다.
5) 최다결실의 원칙. 총동원주일 후 결신자들을 양육하기 위한 적극적인 계획을 수립한다. 충동원 전도주일에 한 번이라도 출석했으면 반드시 구역별 전도 대상자로 삼는다. 각 구역에서는 그들을 1차 전도 목표 대상으로 삼아 1년 동안 계속 돌보아 마침내 결신하게 함으로써 최다의 열매를 거둔다.
6) 교구 집중 전도의 원칙. 각 교구는 같은 교구에 살고 있는 모든 시민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복음을 한 번 이상 듣도록 전 지역, 전 가정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한다.
7) 씨뿌림의 원칙. 총동원전도주일에 교회에 찾아온 사람들이 좋은 인상을 갖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 지역사회에 교회의 좋은 이미지를 심고 각 개인이 복음을 향해서 마음의 문을 열도록 유도한다.
총동원전도는 전도를 위해 교회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는 것이다. 교회의 자원을 전도를 위해 집중하는 것이 전도하는 교회가 되기 위한 원칙이다. 물질적인 자원과 영적인 자원을 모두 활용하고 동원해야 한다. 모든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전도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는 일이 중요하다. 전도특공대를 조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들의 전도를 통해 교회에 전도의 열정이 더욱 일어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전도하기 위해서는 한번이라도 나온 사람을 1년 동안 계속해서 돌보아서 마침내 결신하게 하려는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 전 지역, 전 가정에 복음을 전한다는 목표를 갖고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총동원주일 준비 및 결실 단계
1) 준비단계
(1) 총동원 50일 선포주일. 전도 대상자를 작정한다. 총동원 전도운동은 50일전에 시작된다. 50일 전 주일을 총동원 선포주일로 정하여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모든 교회의 조직이 총동원 준비 체제로 바뀐다. 모든 예배의 설교는 전도설교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도 대상자 작성서를 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몇 주 전부터 전도 대상자를 선정하고 기도할 것을 광고한다.
(2) 50일 선포주일을 기하여 교역자들의 조직을 총동원 준비체제로 특별 조직화한다. 준비중인 상황을 보고하고 토의하며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개발해나간다.
(3) 50일 전부터 전도를 위해 특성화된 주보를 제작한다. 주보를 총동원용으로 특별 제작한다. 특별 주보에는 전도의 동기를 부여하는 내용을 실어서 교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구체적인 전도의 방법을 제시하여 직접 실천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교회가 전도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사전에 충분히 계획하고 일사불란하게 성도들이 전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한다. 사역의 초점이 흩어지지 않도록 성도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한 마음으로 집중해야 한다.
2) 결실단계
(1) 당일 예배는 새가족과 인도자 우선이다. 새가족들은 지정석으로 안내하여 예배를 가장 편하게 직접 느끼도록 한다.
(2) 새가족 면담. 예배가 끝난 후 새가족 환영 장소로 이동하여 교구별로 환영하고 면담하는 시간을 갖는다. 다음 주일은 새가족 환영 주일로 알리고 그 날 예배 시간에 만날 것을 약속한다.
(3) 당일 등록 새가족 분류. 등록한 새가족들은 전산 작업을 통해 지역별, 인도자별로 실시간 분류한다. 분류에 따라 심방을 실시한다. 확실한 등록 절차를 거쳐 계속 양육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4) 구원으로 재초청. 총동원주일 다음 주는 새가족 환영주일로 정하여 새가족을 환영하고 등록한 새가족이 5주 동안 새가족 성경공부를 통해 신앙의 기초를 다지게 한다.
(5) 최선의 후속조치. 새가족에게 8주에 걸쳐 양육서신을 발송한다.
(6)새가족 수련회. 연 2회 새가족 수련회를 갖는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함께 교제하고 담임목사의 새생명 강의를 듣도록 한다.
전도를 받아 예배에 나온 새신자들을 안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새신자로 등록한 이후 후속되는 양육이 곧바로 이루어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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