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쉬어라

열려라 에바다 2023. 12. 25. 22:38

쉬어라 (최용우 목사)

 

<말씀>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막6:31) 

 

<응답>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어디 한적한 곳으로 가서 잠깐 쉽시다.” 하시니 

 찾아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편하게 밥 먹을 시간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묵상>

 갈릴리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하던 제자들이 돌아오자 

 예수님은 어디 한적한 곳으로 가서 같이 밥을 먹으며 잠깐 쉬자고 하신다. 

 밥 먹을 시간도 없이 바쁘게 움직이는 제자들의 

 수고와 피곤을 풀어주려는 예수님의 배려이다. 안식일이 바로 그런 날이다.

 피정(避靜retreat)은 퇴각, 귀영나팔, 피난처 같은 의미가 들어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추고 후퇴하여 안전한 곳에서 전열을 가다듬는 ‘작전상 후퇴’이다. 

 피정은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이 아니라 ‘생존’에서 잠시 벗어나는 것이다. 

 그렇게 볼 때 안식일이 피정이고 예배도 피정이다.

 

<기도>

 주님!

 예수님은 피곤한 제자들의 사정을 너무나 잘 아시고 

 따로 시간을 내어서 밥을 먹으며 쉬자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너무 바쁩니다.

 저도 사람들을 피정하게 하는 일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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