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된 천국을 향해 달려가는 신앙 / 히 12 : 1-3 (주달영 목사)
모든 것에는 시작이 있고 끝이 있습니다. 우리 인생도 신앙도 시작이 있고 끝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믿음을 주심으로 구원을 받아 신앙생활이 시작되어 믿음으로 살다가 개인적 종말을 통해 주님 앞에 도착함으로 믿음의 경주가 끝납니다.
올해도 믿음으로 달려왔는데 또 다음 한 해를 믿음으로 달리기 위해 오늘을 맞이했습니다.
이시간 어떻게 달려왔는지를 돌아보고 다음 한해를 멋지게 달려가기를 축원합니다,
본문은 우리의 신앙생활을 달리기 경주와 비교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이 의미 없는 삶의 반복이 아니고, 관광여행을 떠난 사람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삶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분명한 목적지인 천국을 향해 믿음으로 달려가는 순례자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당시에 도시국가들이 아테네에 모여 경기를 했는데 그중에 마라톤 경주가 있었습니다.
경주자들은 분명한 목표를 두고 훈련하다가 경주에 임하여 최선을 다해 달음질했습니다.
그래서 본문은 그 경주와 비교하여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가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믿음으로 살았던 모든 사람들은 이러한 법칙을 따라 천국에 입성했습니다.
그래서 히 11장은 믿음으로 승리한 신앙의 선배들의 삶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마치고 승리한 성도요 신앙의 산증인입니다
그들은 모든 경주를 마침으로 하늘의 관중석에 앉아 우리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1절에 보면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이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입니다.
그들도 우리처럼 좁은 길을 걸으며, 시험과 고난과 절망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난관들을 믿음으로 이기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 도시에 들어가 부활 때까지 온전케 된 의인의 영으로서 안식하며 주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히 12:22-24)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총회와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과 새 언약의 중보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낫게 말하는 뿌린 피니라
이제는 우리 차례입니다. 우리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믿음의 경주자들입니다.
그래서 자부심을 가지고 신앙의 경주를 바르게 함으로 하나님의 도성으로 들어갑니다.
어느 때보다 우리는 신앙의 경주를 잘할 수 있는 은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의 경주를 잘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예수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육상 선수가 목표를 바라보고 혼신의 힘을 다해 달음질하듯, 믿음의 경주를 하는 성도들도 하늘의 푯대를 바라보고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성도들의 푯대는 예수그리스도입니다.
2절에 보면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을 바르고 잘하게 하는 비결 중에 최고의 비결입니다.
육상선수가 아무리 빠르게 달려도 골인 지점을 잘못 알면 우승할 수 없습니다.
우리도 신앙의 목표를 바르게 알지 못하고 달리면 천국에 도착할 수 없습니다.
구약시대는 우리를 구원하러 오실 예수님을 언약과 예언과 모형과 그림자로 보여주었기 때문에 우리처럼 확실하게 알지 못하고 신앙의 경주를 했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끝까지 약속을 붙잡고 믿음으로 달려감으로 승리했습니다.
신약시대에 사는 우리는 구약시대와 비교할 수 없는 은혜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구약 때 약속한 것들을 다 이루시고 재림 때 이루어질 일만 남았기 때문에
우리는 구약시대 보다 훨씬 신앙의 경주를 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것을 이루시고 만왕의 왕으로 하늘 보좌에 좌정하셨고 보혜사 성령을 보내 교회를 세워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 마음속에 오셔서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죽고 살아남으로 새 생명을 받아 한 몸으로 연합되어 신앙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받으며 살고 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신앙의 경주를 잘하기 위해 예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예수님께 우리 눈을 고정시킨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주인이신 예수님께 마음의 눈을 고정시키지 않으면 사단의 유혹을 받아 좌우로 치우치기 때문에 신앙의 경주를 잘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짓는 죄는 신앙의 경주에 있어서 무거운 짐이요, 장애물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주신 의에 옷을 입고 달려야 합니다. 이것이 최고로 가벼운 옷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무거운 죄들을 수시로 버려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지고는 앞으로 달려갈 수가 없습니다.
무거운 것이 무엇일까요? .... 짐이나 장애라는 뜻으로 교만과 탐심입니다.
신앙에 있어서 교만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요, 탐심은 우상숭배입니다.
이것들은 신앙의 있어서 제일 무거운 짐이며 제일 무서운 장애물입니다.
이런 것을 짊어진 자는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갈 수 없고 낭떠러지로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것이 없도록 항상 주님을 바라보며 부인하며 버려야 합니다.
또 얽매이기 쉬운 죄가 있습니다. 이것은 너무도 쉽게 범할 수 있는 경범죄입니다.
이러한 죄들은 습관적으로 짓는 죄로 우리 주변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고 미워하는 것입니다. 시기하고 질투하고 거짓말하는 것입니다.
게으름과 안일에 빠져 시간을 헛되게 보내는 것입니다. 음란하고 쾌락에 빠지는 것입니다.
이런 죄들은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지 않음으로 쉽게 빠지는 죄입니다.
우리는 이런 죄에 유혹을 받을 때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는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십자가에 넘기고 못 박아야 합니다.
나와 늘 함께하시는 주님을 의지하고 말씀과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그래야 이런 죄악들을 물리침으로 성령이 충만하여 거룩한 생각을 가지고 선한 일에 열심을 냄으로 성령의 열매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2, 인내해야 합니다.
가끔씩 마라톤 경기를 T,V로 중계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가 달리지 못합니다.
처음에는 잘 달리다가 낙오자가 생기고 중간에 경주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것은 인내와 체력 부족을 말해줍니다.
어떤 일에도 어려움이 반드시 따릅니다. 그럴 때 참고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한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누구나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게 됩니다.
이 시험들을 인내함으로 이기지 못하면 신앙생활을 포기하게 됩니다.
신앙의 포기는 인생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다른 것은 포기할지라도 절대로 신앙생활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히10:36)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그래서 성도는 날마다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주님을 바라보면 시험을 이길 힘을 주시고 지혜를 주십니다.
시험으로 인하여 낙심하지 않습니다.
비록 낙심하여 넘어졌을지라도 다시 일어나 힘차게 달릴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험에 넘어졌지만 주님을 바라봄으로 다시 일어나 승리했습니다.
3, 날마다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가리켜서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라고 했습니다.
"주"... 아르케는 시작, 근원이라는 뜻입니다. "온전케 ...텔로스는 "마침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믿음의 근원이요, 창시자요, 믿음의 마침인, 완성자이십니다.
믿음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오직 주님으로부터 나오고 주님이 주십니다.
믿음은 심령이 가난한 자들이 은혜의 복음을 들을 때 내가 흉악한 죄인이며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이 믿어짐으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우리는 그 믿음을 기초로 삼아 전 생애를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믿음은 성도에게 있어서 생명과 같습니다.
믿음은 말씀을 통해 견고하게 세워지기 때문에 성도는 말씀을 사랑해야 합니다.
말씀을 잘 듣고 잘 먹고 묵상해야 산을 옮길만한 믿음을 가지고 승리하는 것입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세상을 이기고, 마귀를 이기고, 모든 시험을 이깁니다.
(요일 5:4-5)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
그래서 성도의 삶은 무엇을 하든지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할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으로 믿음의 역사가 나타나 행복한 것입니다.
4, 법대로 경주해야 합니다.
운동경기 에는 규칙이 있습니다.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는 그 규칙을 따라 달려야 합니다.
규칙을 어기게 되면 아무리 일찍 들어와도 실격을 당합니다.
신앙생활도 법칙이 있는데 그것은 말씀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성도에게는 말씀이 법입니다. 말씀이 좌우로 치우친 우리의 삶을 바르게 잡아줍니다.
그래서 말씀을 따라 신앙의 경주를 하는 사람만이 주님께 인정을 받고 상을 받습니다.
만약 말씀을 어기며 육신의 생각으로 신앙생활 하면 불법을 행하는 것이 됨으로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상을 받지 못합니다.
(마 7:21-23)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고전 3:12-15)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딤후 2:5)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고후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그래서 법대로 경주함으로 주님이 오실 때 칭찬과 영광과 존귀의 상을 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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