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의 기도 / 정연복
삼백예순다섯 개의 날들이
총총히 이어지는
희망에 찬 새해의 첫날
첫 단추를 잘 끼게 하소서.
마음의 낡은 옷 벗어버리고
깨끗한 새 옷으로 갈아입게 하소서
쓸쓸했던 지난날은 흘려보내고
밝은 기운으로 가득하게 하소서.
지금 살아 있음을 감사하고
삶은 더없이 소중함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를
기쁘게 열심히 살아가게 하소서.
살아 있는 매 순간을
알뜰히 사랑으로 수놓아
올 한 해를 마감할 때에
뿌듯한 보람을 만끽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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