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을 만드신 이유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불순종의 죄로 인해 영원한 사망인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인류를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예비하셨다가 이 땅에 보내 주심으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흠도 점도 없으신 예수님께서 죄인 되었던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이를 믿고 빛 가운데 사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얻어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릴 수 있도록 섭리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구원의 도를 믿어 천국의 길로 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전도해도 믿지 않고 여전히 지옥을 향해 가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면 사랑의 하나님께서 영생복락을 누릴 수 있는 천국 외에도 영원한 형벌이 있는 지옥을 만드실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인간을 경작하여 알곡과 쭉정이로 가르시는 하나님
농부가 알곡을 거두기 위해 경작하듯 하나님께서도 참된 자녀를 얻으시기 위해 사람을 창조하시고 이 땅에 경작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들, 즉 사람의 본분을 지켜 행함으로 잃었던 하나님 아버지의 형상을 되찾은 자녀들이 알곡이라면, 세상을 사랑하며 악을 좇아 사는 사람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지 않고 말씀에 어긋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쭉정이에 속합니다.
농부가 추수 때에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거름으로 쓰거나 불에 태워 버리는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도 심판 때에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시게 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알곡은 모아 천국에 들이시고 그렇지 않은 쭉정이는 모아 지옥불에 던지시는 것입니다(마 3:12).
천국은 슬픔, 질병, 고통이 없이 영원한 행복만 있는 곳인 반면, 지옥은 불못과 유황못에서 세세토록 고통을 받아야 하는 곳입니다.
그러면 혹자는 "사랑의 하나님께서 왜 그처럼 고통이 따르는 지옥을 두셨나요? 쭉정이도 천국에 들이면 안 되는 것입니까?" 하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
천국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며, 천국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흠도 없이 거룩하신 분이시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마 7:21).
만일 선과 사랑만이 넘쳐나는 사람들이 모인 천국에 온갖 악으로 가득한 사람들이 함께한다면 심히 불편할 수밖에 없고 아름다운 천국이 오염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따로 지옥을 두실 수밖에 없으며 이것도 근본은 하나님의 사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이시며(출 3:14),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 되실 뿐만 아니라(계 22:13) 영원 전부터 계시고 영원 후까지 계시는 불멸의 존재이십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친히 생기를 불어넣어 만드신 사람의 영혼 또한 영원 불멸하기에 영혼의 장막과 같은 육체가 썩어 없어진다
해도 불멸의 영혼이 거할 곳이 있어야 합니다. 바로 이러한 까닭에 하나님께서는 알곡을 모아들이는 천국과 구별된 지옥을 예비해 두신 것입니다.
2.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시는 공의의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사랑이시며 긍휼과 자비가 풍성하신 분이지만 모든 것을 행한 대로 갚아 주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갈라디아서 6장 7-8절을 보면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 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기도와 찬송을 심으면 하늘로부터 능력이 임하여 말씀대로 살 수 있게 되므로 영혼이 잘 되고, 충성 봉사를 심으면 영육간에 강건함을 입으며,
십일조와 감사예물 등 물질로 심으면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하여 사용하도록
더 많이 축복해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악으로 심으면 반드시 그에 따르는 보응을 받게 되며, 설령 믿음 안에 들어왔을지라도 죄와 불법을 심으면 반드시 연단이 따른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5장 29절에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고 하셨으며,
마태복음 16장 27절에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 하셨고,
또한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같이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25:32).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통해 각 사람의 행위대로 그에 맞는 상급과 죄에 합당한 벌을 내리심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갚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종국적으로 각 사람이 가게 될 두 갈래의 길 곧 천국이냐 지옥이냐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임의로 정하시는 것이 아니라 자유의지를 가진 사람 편에서 선택하는 것이요,
행한 대로 거둘 뿐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3. 모든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기를 원하시는 사랑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한 영혼을 천하보다도 귀하게 여기시므로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아 험한 산길을 헤매이는 목자의 마음처럼(눅 15:4-7),
하나님께서는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 기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시편 103편 12-13절에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라고 말씀하셨고,
이사야 1장 18절을 보면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두움은 조금도 없는 빛이시며 선 자체이시므로 죄를 너무나 싫어하시지만,
어떠한 죄인이라도 하나님 앞에 나와 돌이켜 회개하면 그 죄를 기억지도 아니하실 뿐만 아니라
한없는 용서와 따뜻한 사랑으로 품어 주시며 축복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그 뜻대로 행함으로 영원한 천국을 얻을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복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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