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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는 명사가 아닌 동사

열려라 에바다 2024. 2. 27. 11:41

전도는 명사가 아닌 동사  

"현장에 직접 나가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열매를 거두는 방법 외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물고기를 잡으려면 그물을 들고 물속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전도 목회 전문가인 장일권(수원 한우리교회 담임) 목사는 전도의 기본 요소로 '현장'과 '만남'을 강조했다. 장 목사는 개척교회를 섬기던 시절, 신도시에서 매일 전도를 나가면서도 1년에 2가정밖에 열매를 맺지 못한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다. 그러다가 교회에서 전문 전도인을 양성해 전략적인 전도법을 시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첫해에는 300명, 이듬해는 500명, 3년째에는 700명이 교회 문을 두드리는 '기적'이 일어났다. 그 사이 개척교회 2곳도 건립했다.

"하나님께서 개척교회와 중·소형 교회를 위해 전도의 열매를 맺게 해주시는 탁월한 전도법을 알려주신 것 같아요. 전도는 명사가 아닙니다. 전도는 동사입니다. 목회자와 평신도가 끊임없이 움직여야 합니다. 목회자는 먼저 전도 사명자를 찾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훈련시켜야 하지요."

장 목사는 전도 현장에서 경험한 실패와 성공 사례를 일일이 분석하고, 전도에 대한 성경 원리와 성공적인 전도 전략 등을 연구했다. 그리고 전문 전도인을 배출하기 위한 '케쉐트 전문전도인 훈련원'을 설립했다. 이어 효과적인 전도 전략을 담은 저서 '탁월한 열매형 전도자'와 '탁월한 열매형 전도법' 등도 펴냈다. 전도가 안 되는 이유에서부터 효과적인 전도법, 전문 전도인 양성법 등 전도에 관한 방법을 두루 담고 있다. 이 책을 병상에서 읽고 은혜를 받은 어느 목회자 사모는 감격의 편지와 함께 출판 비용 전액을 보내왔다.

장 목사는 특히 '전문 전도인들로 구성된 축호(逐戶) 전도 팀 사역'을 열매 맺는 전도의 핵심으로 꼽는다. '축호 전도'는 전도자가 믿지 않는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며 복음을 전하는 방법을 말한다. 한국교회가 부흥하지 않는 것은 입으로만 전도를 외치고 현장에 뛰어드는 용기가 없기 때문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사람을 만나지 않고, 문 앞에 전도지만 놓고 오는 전도는 거의 효과가 없어요. 전문 전도자들이 세워지고 체계적인 전도가 이뤄질 때 비로소 열매를 거둡니다. 전도자는 혹독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도 전도 전문가를 양성하는 훈련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한 영혼을 구하는 운동이잖아요.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031-419-9901)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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