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부활절 주일설교.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 20장 1~31절)

열려라 에바다 2024. 3. 27. 08:21
부활절 주일설교.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 20장 1~31절)
 

김민호 목사추천 1조회 7124.03.26 06:43댓글 1

 
 
 
부활절 주일설교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 20장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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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말씀대로 무덤에서 삼일만에 부활하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 무한한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부활 영생의 믿음과 소망이 여러분 모두에게 영원토록 충만하시기를 축복하며길과 진리요 생명 되시는 예수님과 함께 천국길을 향하여 당당하게 걸어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이 진실로 부활하셨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는 살아나신 당사자인 예수님이 직접 많은 사람들에게 직접 육체의 모습을 보여 주셨다는 겁니다만약 소문으로만 부활이야기가 전해졌으면 예수님의 이름이 전해지는 강도도 약하고 파급력도 미미했을 겁니다.


그러나 직접 부활을 목격한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나신 예수님을 목격한 것과 살아나신 분으로부터 직접 전해들은 하나님 나라 이야기들을 강력하게 증거 할 수 있었습니다이러한 부활의 증거자들을 성경에서는 증인”(헬, 마르튀스, martyr)이라고했으며부활을 증언 하는 자들을 제자”(헬, 마데테스, Disciple)라고 불렀습니다.


오늘 요한 복음이 전하는 예수님의 부활능 목굑한 증인들의 면면을 함께 살펴 보면서 내가 곧 목격자요증인이라는 강력한 부활신앙을 체험 하시고성령이 감동 주시는 은혜가 충만하게 임하셔서 제자된 사명으로 나아가시는 결단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첫 번째로 등장하는 인물은 베드로와 요한입니다. 1~10절입니다.
“1.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2.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3.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새 4.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5. 구부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6. 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7.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더라 8.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9.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10. 이에 두 제자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가니라


당시 유대인들은 죽은지 삼일 동안은 영혼이 떠나지 않고 시신 주변에서 맴돈다고 생각했습니다마리아가 예수님의 시신에 향품을 바르려고 찾아간 것은 삼일 동안 만이라도 육체가 썪지 않고 온전히 보존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시신에 향품을 바르려고 안식후 첫날에 무덤에 도착해 보니 무덤 입구를 막아놓은 돌이 옮겨진 것을 보고 급히 돌아가서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제자즉 요한에게 이 사실을 알립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막달라 마리아의 말을 듣자 마자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라고 말합니다두 사람의 생각에는 예수님을 죽인 유대인 무리들이 시신을 훔쳐간 것으로 여겼지 설마 부활하셨으리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두 제자가 무덤으로 달려가는데 요한이 더 빠르게 달려 갔다고 기록했습니다예수께서 사랑 하시던 제자여서 남다른 마음이였는지베드로보다 나이가 젊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요한이 먼저 무덤에 도착했습니다하지만 요한은 먼저 도착하고도 무덤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뒤따라 오던 베드로가 무덤에 들어가서 세마포만 남겨진 것를 보았고 예수님의 머리를 감쌌던 수건이 딴 곳에 쌌던 그대로(개역한글개켜있더라놓여 있는 것도 보았습니다이 두사람은 빈 무덤만 보고 너무나 놀라서 무덤 안의 상황을 세세하게 파악해 볼 여유가 없었을 겁니다.


만약 누군가 시신을 훔쳐갔다면 시신을 싼 세마포을 벗기고 시신만 가져가려고는 하지 않았을 겁니다또한 세마포를 벗기려 했다면 세마포가 가지런히 놓여있지 않고 이리저리 흩어져 있었을 겁니다결정적으로 수건이 가지런이 따로 잘 포개어 접혀(개켜있다는 것은 시신을 도둑질 하려는 자들의 일반적인 행동은 아닐 겁니다베드로와 요한은 이러한 상황파악이 전혀 안 되었습니다.


베드로의 관찰이 끝난 후에야 요한도 무덤에 들어와서 자세하게 살폈습니다. 9절이 두 목격자의 마음 상태를 알려 줍니다.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두 제자는 빈 무덤세마포잘 포개어 접어 둔 수건을 목격했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생각과 믿음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두 사람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빈 무덤까지는 달려왔으나 부활을 목격할 수 있는 최종 경계선에서 멈춰서고야 말았습니다.


두 제자는 3년 동안 예수님과 동행하였고예수님으로부터 자신이 고난 당하고죽임 당하고삼일 만에 살아날 것이라는 예고를 세 번이나 들었습니다실제로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것까지 모두 이루어지는 것을 다 목격했습니다.


더구나 예수님의 시신이 사라지고 빈 무덤에 세마포만 남아있는 것을 직접 보았음에도 베드로와 요한에게는 부활신앙이 입혀지지 않았습니다수제자라는 베드로예수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던 제자라는 이 두 사람도 이 정도까지 이르렀는데도 여전히 목겨자와 증인은 되지 못했습니다.


두 사람에게는 딱 하나의 관문만 남아 있었습니다간접 목격자가 아닌 직접 목격자가 되는 겁니다이 최종적인 상황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설령 빈 무덤과 세마포를 직접 목격했다고 하더라도 진정한 부활신앙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여러분은 내 자신이 베드로와 요한 보다 예수님을 더 잘 알고 계시다고 생각하시나요두 제자보다 내 자신이 예수님을 더 사랑하고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더 있다고 생각하시나요그럴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우리는 거의 이 두 사람보다 믿음이 낫다고 보기 어려울 겁니다.


믿음의 대 선배인 베드로와 요한조차도 부활 하신 예수님을 직접 목격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는 이 말씀의 장벽과 한계를 뛰어넘을 수가 없었습니다하물며 무덤 근처에도 가 보지 못하고 먼 거리에서 숨어 지내고 있는 다른 제자들은 더더욱 부활에 믿음이 생성될 기회조차 없었습니다빈무덤과 세마포만 남겨진 것을 보았음에도 말씀대로 될 것을 알지 못한 두 제자의 심리 상태가 곧 우리의 현재 마음 상태입니다그래서 부활을 준비하는 사순절 기간과 부활절 예배의 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는아직도 확실한 직접 목격자가 되지 못하여서 여전히 의심하고여전히 불안해 하는 마음을 거두어 달라고 성령님께 간절하게 요청해야 합니다부활하신 주님의 실체를 볼 수 있도록 영안을 열어 달라고 간구 해야 합니다부활의 주님을 직접 만나서 흔들리지 않는 강력한 부활신앙을 고백하며 살게 해 달라고 간곡하게 요청하셔야 합니다마음이 준비된 자에게 부활의 직접 목격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부활절 예배를 드리는 지금 이시간 온 마음을 집중하셔서 겸손한 마음으로진심의 마음으로간절한 마음으로 부활의 주님을 만나기를 원하신다면반드시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열여주시고 영안이 열리게 하셔서 부활의 주님과 교통 교제하는 직접 목격자의 은혜를 경험하게 되실 줄 믿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는 우리 주님의 영광의 광체가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베드롱하 요한두 제자는 빈 무덤을 보고 허탈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하지만 마리아는 그 자리에 남아서 첫 번째 목격자가 되었습니다. 11~18절을 읽어 드립니다.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12.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13.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14.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아멘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던 최종 문턱에서 그만 집으로 돌아간 베드로와 요한과 비교하여 마리아는 그 자리에서 울면서 예수님을 끝까지 찾으려 했습니다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고 진실한 마음으로 예수님 보기를 간절히 원하며 울고 또 울었습니다.


천사들이 나타나 마리아에게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라고 물었고예수님도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라고 물었습니다베드로와 요한도 무덤 곁을 떠나지 않고 함께 울었더라면 예수님의 음성을 들었을 겁니다.


마리아가 흘린 눈물에는 간절함과애통함과과거에 큰 은혜를 받았던 것에 대한 감사함과영영 이별이 된 것 같은 슬픔과 좀 저 잘 섬겨 드리지 못한 것에 대한 회한(뉘우치고 한탄함)이 담겨 있었습니다이 눈물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처음 목격하게 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되는 발단이 되었습니다.


제가 지난 고난 주간 지나시면서 십자가를 기억하며 많이 우시라고 했는데진짜로 많이 우신 분은 틀림없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셨을 겁니다제자들과 비교해서 마리아가 매우 특별하여서가 아니 잖아요평범하였습니다오히려 일곱 귀신이 들었던 전력이 있는 연약한 여성이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마리아는 전심의 마음으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찾았습니다그리고 예수님을 마음에 가즉품고 진실한 사랑의 눈물을 흘렸습니다이것이면 충분합니다우리도 이렇게 하면 되는 겁니다예수님은 마음이 흩어지고 진실함이 없는 사람에게는 영광을 드러내지 않으십니다왜 그럴까요예수님은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기에 마리아의 중심을 보시고 그에게 부활의 첫 모습을 보여 주시는 영광으로 나타나신 겁니다우리가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인지나는 왜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는 것인지 마리아에게 해답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진실한 사랑과 간구의 눈물을 흘리는 자에게 반드시 나타나십니다오늘 이 자리에서 예수님 만나고 싶으신 분은 우셔야 합니다많이 우셔야 합니다울 수 있는 마음 주시고 진심을 담아 마음으로 흘리는 눈물이 쏟아져 내린다면 예수님은 결코 그 사람을 지나치지 아니하시고 다가오셔서 보여 주시고손을 잡아 주시고말씀을 들려 주실 겁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최초로 목격한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가서 내가 주를 보았다라고 말하며 부활하신 예수님이 직접 말씀해 주신 내용도 전부 알려 주었습니다. “보았다라는 말은 증인으로서 가장 강력한 증언을 하는 것이고진짜 내 눈으로 직접 본 것을 보았다 라고 말할 때 강한 전달력이 발생합니다.


마리아는 최초로 부활의 증인이 되는 영광을 받았으며 최초의 부활 전도자최초의 부활 선교자최초의 부활 선포자가 되는 영광도 함께 받았습니다부활의 예수님을 만난 마리아는 심장이 터질듯한 감동이 충만했을 겁니다마리아에게 나타내 보이신 예수님은 이제 제자들을 직접 찾아가십니다.


19~23절입니다. “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아멘.


제자들이 마리아로부터 내가 주를 보았다라는 말을 들은 것은 안식후 첫날(부활 하신날아침이었고그날 당일 저녁에 예수님은 제자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오셨습니다이때 도마는 자리에 없었습니다.


19절에 보시면 문들을 닫았는데도 예수님이 제자들 앞에 나타나셨습니다예수님은 벽을 관통하여 제자들에게 불쑥 나타나셔서 너희들에게 평강이 있을 지어다” 라고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셨고,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지어다라고 또 한번 평강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제서야 제자들은 예수님이 진짜로 죽음을 이기시고 말씀처럼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실을 믿게 되었습니다. “내가 주님을 보았다라는 말을 들었어도 큰 효과나 반응이 일어나지 않았지만제자들이 직접 눈으로 본 후에는 도저히 믿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이렇듯 사람의 연약함은 보지 못하고는 믿지 못합니다안 보이면 믿어지지 않습니다그래서 예수님이 제자들을 찾아 오신 겁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단지 부활의 몸을 보여 주시려고 오신 것만이 아니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말씀 하시고 그들을 향하여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라고 하셨습니다예수님이 찾아 오신 목적은 말씀대로 살아난 나를 보았으니본대로 증언하도록 집 밖(세상)으로 나가라고 명령 하시기 위해서그리고 그 명령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성령을 선물로 주시기 위함이셨습니다.


만약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면 증인(제자)이 되게 하시고성령을 받게 하시는 이러한 똑같은 상황이 발생할 겁니다반대로 생각하면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제자로 살아가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 부활의 예수님을 제대로 만나지 못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우리가 각자아게 주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하며 살지 못하는 이유 역시 부활하신 예수님을 내 눈으로 목격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일상의 염려와 불안을 털어버리지 못하고 평안을 얻지 못하는 이유 또한 부활하신 예수님으로부터 성령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서 목격자가 되고파송의 말씀을 듣고성령을 받아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겁니다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본 목격자는 믿는자가 되고보지 못하고 그 남이 전해주는 목겸담을 듣기만 한자는 단지 소문을 아는자로 남는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빈 무덤과 세마포를 보았음에도 여전히 아는자의 수준이었고, “내가 주님을 보았다는 말씀을 마리아로부터 전해 들었음에도 여전히 아는 자에 머물러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켜야 합니다이 정도로는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아니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기 전까지는 믿음이라는 것은 사실 0%에 가깝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겁니다.


그러면 우리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려면 해야할 것이 무엇입니까마음 중심이 예수님과 일치 해야 합니다진실한 마음을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진짜 나를 구원해 주시려고 죽으시고 부할하신 예수님 한 분만을 갈망하고간구하고고대해야 합니다진심이 통하면 반드시 예수님은 마음 중심이 잡힌 사람에게 찾아오시고보여 주시고들려주시는 역사를 이루어 주실 겁니다.


마음과 정성을 다했는데도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다는 분은 제게 오십시오제가 책임지고 만날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저하고 함께 밤새도록 예수님을 부르며 눈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시원하게 함께 우시고목이 쉴 정도로 함께 부르짖으면 우리 주님은 반드시 찾아와 주실 겁니다저하고 오늘 밤에 함께 우실 분은 조용히 말씀해 주세요기꺼이 함께 해 드리겠습니다.


제자들을 찾아오신 예수님은 마지막 만나지 못한 한 명의 제자인 도마를 만나시기 위해서 다시 한 번 더 찾아 오셨습니다. 24~29절을 읽어 드립니다.


“24. 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26.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8.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아멘.


아직 예수님을 만나지 못해본 도마는 다른 동료 제자들의 말을 듣고도 자신이 직접 예수님의 못자국난 손과 창에 찔린 옆구리에 손을 넣어보지 않고는 믿지 않겠다고 말합니다도마 역시 보지 않고는 믿지 않았습니다도마만 의심이 많은 것이 아니라 모든 제자들이 다 그러했습니다.


여드레(팔일)가 지난 후 도마를 찾아오신 예수님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지어다라고 말씀 하십니다만나실 때마다 평강을 주십니다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최고로 진하게 느끼는 감정이 평강(평안)입니다그래서 기독교인들이 서로 인사할 때 샬롬(평안하세요)”이라고 하는 겁니다.


예수님은 도마의 의심을 다 아시고 손과 옆구리에 넣어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그러자 도마는 이미 육안으로 보게 된 예수님의 모습에 압도되어 넣어 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으며대신에 나의 주님이시오 나의 하나님 이십니다” 라는 신앙 고백을 하였습니다.


보지 못한 상태의 도마는 의심만 가득했지만목격자가 된 후에는 강력한 신앙고백의 증언자가 되었습니다이것이 본 사람만이 선포할 수 있는 강하고 담대한 믿음의 능력입니다.


예수님은 도마의 신앙고백을 들으시고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라고 하셨습니다예수님 부활 당시에는 도마를 포함한 제자들과 모든 목겨자들은 부활의 예수님을 보고 믿는 시대였고예수님이 승천 하신 이후의 사람들은 예수님이 부활 하셨다는 증언만 듣고도 믿는 시대가 올 것임을 말씀 하신 겁니다정말로 보지 않고 믿고 있는 우리들은 복 받은 사람들입니다예수님을 믿게되는 복이 복중의 최고의 복입니다.


도마는 의심 많은 사람의 대명사처럼 알려졌지만 그는 가장 충격적인 부활의 목격자가 되어 복 받은 자로 인생역전이 되었습니다예수님과 단 한번의 만남이 이루어지면 인생이 이렇게 아름답게 변합니다.


예수님은 도마에게 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만남의 기회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고 우리 모두를 목격자로증인으로 초청하고 계십니다의심이 믿음으로 바뀌는 역사가 우리에게도 열려 있음에 감사하시고나를 초청해 주심에 적극 반응하여 하늘의 복을 받는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마지막인 30~31절을 읽어드립니다.
“30.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아멘.


31절은 요한복음의 기록목적이자 성경 전체의 기록목적이기도 합니다그리고 오늘 설교의 제목이 이 구절입니다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믿고그 이름의 능력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것이 성경을 기록한 목적입니다구원 받고 하나님 나라에 가는 영생의 방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뿐입니다요한은 이 진리가 이 세상 만민들에게 전파 되기를 원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것”, 이것이 영생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면그 믿는다는것이 우리의 마음에 심겨지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부활의 예수님을 내 자신이 직접 만나는 직접 목격자가 되는 것 뿐입니다오늘 부활절 말씀이 그 사실을 우리들에게 들려주려고 하는 증거의 핵심입니다.


우리가 2천년 전처럼 부활하신 실체적인 예수님을 직접 목격하기는 불가능 할 지라도성령이 도와주셔서 영으로 존재하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누가 영적 존재이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고 했나요진심의 마음으로 예수님을 찾고기다리고갈망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찾아와 주십니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의 제자이면서 빈무덤과 세마포를 보았음에도 그냥 집으로 돌아온 두 제자가 있었습니다. “내가 주를 보았다라는 말을 전해 주었음에도 문을 걸어잠그고 밖으로 나오지 않았던 제자들이 있었습니다직접 본 제자들이 그 사실을 전해주었음에도 믿지 않았던 도마가 있었습니다부활을 믿는 다는 것이 이토록 어렵습니다그만큼 우리의 마음은 연약하고 완악합니다.


하지만 부활의 예수님을 최초로 직접 만난 마리아가 있었습니다그녀는 끝까지 예수님 곁을 떠나지 않았고예수님에 대한 진실한 마음으로 시신까지 돌보았으며빈무덤을 보고도 돌아가지 않고 눈물을 흘리며 사라진 예수님 찾기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결국 만남의 은혜가 임했습니다믿는 다는 것이 어려운 것이지만 진심의 마음 하나만 준비된다면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닐 수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여러분은 사순절을 지나면서 그리고 부활절 예배를 드리는 지금 이 순간까지 어떤 목격과 어떤 만남을 이루셨습니까다 직접 목격자가 되신 것 맞으시죠?예수님은 여러분에게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셨습니까여러분의 심령안에서 예수님은 어디에 계시며무엇을 하고 계시며뭐라고 말씀하여 주셨습니까하나씩 질문을 되새겨 보면서 내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하여 확실하게 답변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그 대답들이 곧 믿음의 증거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기회를 받았음에도 여전히 듣기만 하는 상황에 안주하고보려고 하기를 게을리 했다면 빈무덤과 세마포만 보는 것 같이 허무함이 가득할 겁니다도마와 같이 의심 많고 믿음 없는 자의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절실하게 느끼셨을 겁니다.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라 기회는 여전히 유효하고 진행되고 있습니다부활하신 우리 주님은 부활절에만 만나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전 인생을 통하여 만남의 시간을 열어주시기 때문입니다부활의 주님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언제든지 우리 삶의 자리로 찾아오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영생을 얻는 것성경의 기록목적이 내 인생의 절대적인 목적이 되고목표가 되고유일한 소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영광스런 부활절 아침에 여러분 모두에게 성령이 함께하심으로 부활하신 우리 주님을 직접 목격할 수 있는 큰 은혜가 임하시기를 축복하며각자가 진실한 마음으로 예수님 한 분만을 갈망하며 일평생 믿음의 주인공으로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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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부활하신 예수님께 무한한 영광을 올려 드리오니 우리 모두의마음 중심을 굳게 붙들어 주셔서 부활의 주님을 직접 목격할 수 있는 믿음의 기회로 인도하여 주옵소서참 믿음의 주인이시며 영생의 소망 되시는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