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스크랩 하나님의 나라 대한 바른 이해

열려라 에바다 2024. 3. 27. 08:25
하나님의 나라 대한 바른 이해
 

선한양치기추천 1조회 2024.03.26 13:28댓글 0

 
< 하나님의 나라 대한 바른 이해 >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 17:20-21)


많은 사람들이 위의 본문을 잘못 이해하여 하나님의 나라, 즉 천국은 사람의 마음에 있다고 잘못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위의 본문이 무엇을 말하는지 바로 알려 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세례 요한이 헤롯왕이 동생 빌립의 아내를 자기의 아내로 취하자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이스라엘 땅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헤롯왕을 책망합니다. 그러자 헤롯이 세례 요한을 감옥에 가두게 됩니다.

그 때 세례 요한은 예수님에게 자기 제자들을 보내셔서 질문을 합니다.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요한은 예수님에게 ‘이스라엘을 회복하시기 위하여 오실 왕, 메시야가 당신이 맞습니까?’ 라고 질문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요한은 그렇게 알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메시야라고 소개했던 것입니다.

“예수님 당신이 이스라엘을 회복하시기 위해 오신 왕이라면 지금 헤롯왕을 쫓아내고 왕의 자리에 앉으시면 안되는지요?”라고 묻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은 제자들도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었던 생각입니다.

그 때 주님께서는 요한의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무슨 뜻인가요?

“요한아, 네가 원하는 그런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온 것이 아니라 나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런 나라를 세우기 위해 왔고, 이미 그 나라는 이스라엘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느니라.”고 대답해 주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헤롯왕을 쫓아내고 예수님이 왕의 자리에 앉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어야 한다고 할 때에 제자들이 말렸던 것입니다. 그들도 세례 요한 같이 예수님께서 왕의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야고보와 사도 요한의 어머니도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간다고 하자 드디어 그날이 온줄 알고 자기의 두 아들을 예수님의 보좌 좌우편에 앉혀 달라고 당부합니다.

(마 16:21-22)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 하리이다.

(마 20:18-23)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신다고 하니깐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드디어 왕의 자리에 앉는 줄 알고 예수님의 좌우에 자기의 아들을 앉혀 달라고 합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예수님이 이루실 하나님의 나라를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분문에서도 바리새인들도 예수님께서 언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것인지 질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때 주님은 너희가 생각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이 아니고 '천국 복음이 전파되면서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 이미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해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너희 가운데 있느니라”는 말씀은 천국 복음이 증거되면서 이미 이스라엘 속에 이루어지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설명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주의 기도를 가르쳐 주시면서 “나라에 임하옵시며”라고 기도하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 오셔서 우리를 다스려 주옵소서, 하늘에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라고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성경을 바로 이해하면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바로 이해하면 복음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삶인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세상 가운데 살고 있지만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복음에 순종하면 바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출처: 개척교회 목회정보 원문보기 글쓴이: 선한목동-최성인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