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스크랩 복음에 순종함으로 성장한 교회(빌1:1-2)

열려라 에바다 2024. 3. 30. 19:15

복음에 순종함으로 성장한 교회(빌1:1-2)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빌 1:1-2)

 

오늘부터 빌립보서를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 나누기를 원합니다. 본문은 바울의 인사와 빌립보서의 서론이 기록된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 안에 놀라운 사실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것을 살펴보면서 은혜 나누기를 원합니다.

 

빌립보서는 빌립보교회가 바울에게 복음을 듣는 순간부터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그들의 가진 물질을 아낌없이 드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이 빌립보에서 매를 맡고 떠나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를 지나 데살로니가로 복음을 전하러 가자 바로 선교비를 보낸 교회였습니다.

 

(빌 4:15-16)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 받는 내 일에 참여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 번뿐 아니라 두 번이나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

 

그런데 바울의 복음을 방해하는 유대인들이 “바울은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다. 자칭 사도라고 말하는 자요, 돈을 탐하는 자”라고 빌립보교회 성도들을 속여 바울에게 보내던 선교비를 중단하게 합니다. 그렇게 오랜 세월 중단 하다가 10여년이 지나서 바울이 로마 옥에 갇혔을 때에 빌립보교회 성도들은 바울이 복음을 위한 참된 사도임을 알고 다시 선교비를 지원합니다. 그래서 복음을 다시 실천하는 빌립보교회에 바울이 감사와 칭찬과 권면을 써 보낸 편지가 빌립보서입니다.

 

잠시 빌립보교회 형성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행 16:6-10)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어떤 이유였는지 모르지만 성령께서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던 바울의 발걸음을 유럽으로 돌리게 하십니다. 그때 바울 옆에는 누가와 디모데가 늘 함께 있었습니다. 그들은 성령의 인도 따라 마게도냐로 들어갑니다.

 

(행 16:11-40) 우리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날이 새매 상관들이 부하를 보내어 이 사람들을 놓으라 하니 간수가 그 말대로 바울에게 말하되 상관들이 사람을 보내어 너희를 놓으라 하였으니 이제는 나가서 평안히 가라 하거늘 바울이 이르되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내보내고자 하느냐 아니라 그들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 한대 부하들이 이 말을 상관들에게 보고하니 그들이 로마 사람이라 하는 말을 듣고 두려워하여 와서 권하여 데리고 나가 그 성에서 떠나기를 청하니 두 사람이 옥에서 나와 루디아의 집에 들어가서 형제들을 만나 보고 위로하고 가니라.

 

빌립보교회 초대 성도들은 루디아와 그 형제들, 귀신 들렸다가 치료 받은 여인, 간수와 그 가족들이었습니다. 그런 빌립보교회가 10여년이 지나 바울이 로마 옥에 갇혀있을 때쯤에는 “모든 성도와 감독들과 집사들”로 구성된 교회로 성장하게 된 것입니다.

 

빌립보교회 성도들은 바울이 있으나 없으나 주의 복음에 순종하였고, 그로 인하여 성장해 갔던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발견 할 수 있는 것은 복음을 들은 빌립보 성도들에게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착한 삶의 모습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행 6:7)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복음에 순종하는 성도의 삶이 있는 곳에는 참된 부흥이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했다는 것은 주님이 남기신 복음의 말씀을 많이 알게 되었다는 뜻만 아니라, 들은 복음의 말씀을 열심히 실천하는 초대교회 성도들의 삶을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참된 복음이 증거되는 곳에는 헌신하는 성도들의 모습이 꼭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을 헌신하게 하려면 참된 복음을 증거하는 목회자가 있으면 됩니다. 그 복음이 있는 곳에 성장이 있습니다.

 

바울은 복음 가운데 성장한 빌립보교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축복합니다.

 

우리는 고린도서와 야고보서에서 병든 자들에 대한 글을 보게 됩니다. 복음적으로 살지 못하고 다투는 곳에 질병과 고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죄를 서로 고하면서 회개하면 병든 것이 치료될 것이라고 야고보가 교훈 한 것도 봅니다.

 

그렇다면 복음에 순종하며 바르게 살면 하나님께서 은혜와 평강의 축복을 주신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성도로 세상사는 동안에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로 모든 것에 늘 넘치는 삶을 살기를 축원합니다.

 

출처: 개척교회 목회정보 원문보기 글쓴이: 최성인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