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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들어다

열려라 에바다 2024. 5. 11. 14:13

즐겁게 들어다(최용우 목사)

<말씀>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듣더라. (막12:37) 

 

<응답>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님라고 하였는데 어찌 주가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청중들이 그 말씀을 즐겁게 들었습니다.

 

<묵상>

 유대인의 인식으로는 메시아는 연대기적 차원에서 ‘다윗의 후손’이어야 했고, 

 예수님의 인식으로는 선재(先在)적 존재로 메시아는 ‘다윗보다 먼저’ 있어야 했다. 

 그것은 예수님이 ‘인성과 신성’을 동시에 가지고 계신 하나님이라는 의미이다. 

 이에 대한 신학적인 연구가 끝나서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두 가지 정체성에 대해 쉽게 이해하는 개념이지만,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개념이었다. 

 어쨌든 똑똑한 서기관(율법학자)들과 달리 

 모여있던 청중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즐겁게 들었다고 한다.  

 

<기도>

 주님!

 공부를 많이 해서 안다고 하는 것이 오히려 진짜 앎을 가로막을 때도 많습니다. 

 이해되지 않아도 그저 즐겁게 믿으면 언젠가는 알게 되겠지요.

 저도 예수님의 말씀을 즐겁게 듣게 하소서. 아멘

 

<성경> 마가복음12장37절(막12:37) -즐겁게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