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이야기

관상기도

열려라 에바다 2024. 5. 29. 08:00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819번째 쪽지!
 
□관상기도
 
1.기도의 세계는 참 놀랍습니다. 예수님은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던져라’(눅5:5)고 하셨습니다. 기도의 세계도 가장 낮은 ‘구송기도’ 단계에서 찰싹거리고만 있다면 저 깊은 곳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그 보물을 평생 알지도 못하고 천국 갑니다. 천국 가서 그걸 알고 “뭐매~ 내가 땅에서 헛일만 하고 살았네...” 하고 후회하겠죠? 그래도 천국에 들어간 것만 해도 다행입니다. 
2.한 단계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어찌어찌해서 마음속에 있는 온갖 잡동사니 생각들을 비우고 정화시켜서 하나님을 내 마음 보좌에 모셨다고 합시다. 그 다음엔 어떻게? 예, 관상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되는 일치(一致)의 단계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제가 잘은 모르지만 절간의 스님들이 평생 얻기를 원하는 ‘깨달음’이라는 단계도 이와 비슷하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기독교에서 ‘관상기도’ 단계까지 갔다는 것은 이제 거의 계단을 다 올라갔다는 의미입니다.
3.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도 말로(구송기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각’나게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도 생각으로(묵상기도)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이미지’를 보여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미지(관상기도)로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미지를 환상(幻象) 개념으로 이해해도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다 아시기 때문에 꼭 소리를 내서 보고를 해야만 기도를 들으시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생각만 해도(이미지) 다 아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4.이보다 더 나아간 기도인 ‘안식기도’에 대해서는 (연속극 드라마처럼) 다음 기회에~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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