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스크랩 감사로 드리는 제사 (맥추감사절)

열려라 에바다 2024. 7. 3. 14:07
 감사로 드리는 제사 (맥추감사절)
 
호현낙선추천 0조회 1324.07.03 11:39댓글 0
 
 
감사로 드리는 제사 50:22-23, 살전5:16-18
성도의 특징은 은혜를 입은 자요, 그 은혜에 대한 감사를 아는 자라는 사실입니다. 감사하는 자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타인에게 기쁨을 주며, 자신에게 복이 됩니다. 우리 몸의 장기 중에 중요한 것이 심장입니다. 이 심장에서 산소를 공급해주고, 이 심장에서 혈관을 통해 각 세포에 영향을 공급해줍니다. 그러므로 생명이 심장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뇌가 죽어도 신체의 다른 부분이 죽어도, 심장이 죽지 않으면 그 사람은 아직 죽지 않은 것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심장이 건강하게 유지되는 비결은 바로 기쁨과 감사라는 것입니다. 늘 불안해하고, 불평, 불만이 가득한 마음의 소유자는 심장이 병들고 약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쁨의 생활, 감사의 생활은 영혼 뿐 아니라 육신의 건강에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오늘 맥추감사절을 맞아 두 본문을 중심으로 감사로 드리는 제사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감사로 드리는 제사는,


1.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영광을 받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감사로 드리는 제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구약 본문 시50:22-23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잊은 것과 감사를 결부시켜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잊고 주께 영광 돌릴 줄 모르는 사람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가 감사를 잊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잊고, 감사를 잊게 되는 원인은 예나 지금이나 현실의 부요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활이 부유해지면 하나님을 떠나 세상의 것을 사랑하게 되고, 세상의 것에 취하여 살다보면 감사할 줄도 모르고 살아갑니다. 예수님께 나아와 고침 받은 10명의 문둥병자중 감사를 아는 사람이 한 명에 불과한 것처럼, 풍요로움 가운데 사는 오늘 이 시대의 사람들은 하나님과 감사를 잊어버리고 살아갑니다.
우리가 맥추감사 주일을 지키면서 우리가 잊고 살기 쉬운 감사할 일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말씀 가운데서 몇 가지만 찾아보면,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택하여 구원해 주신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주의 사랑하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시니”(살후2:13) 했습니다. *오늘까지 내게 주신 모든 것을 허락해주신 은총을 잊지 말고 감사하는 성도가 되어야합니다. 고전4:7에 보면 누가 너를 구별하였느뇨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같이 자랑하느뇨?”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나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사 하나님나라에서 영원히 살게 해주신 축복을 잊지 말고 감사하는 성도가 되어야합니다. 예수님은 요14:1에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있을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하셨습니다.
성도는 가난하든 부요하든 하나님께서 주신 이러한 은총들을 항상 잊지 않고 감사하며 감사의 제단을 쌓을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십니다. 사도행전 8장에 보면 빌립 집사가 사마리아에서 복음을 전할 때 표적과 기사가 일어났고, 많은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성령께서 빌립을 사람이 없는 광야로 이끄셨습니다. 가다보니 멀리 에디오피아의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수레를 타고 예배하러 예루살렘까지 왔다가 돌아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는 가면서 이사야의 말씀을 읽고 있었습니다. 빌립은 그에게 다가 갔을 때 이사야가 예언한 예수님에 관한 복음을 전하니 자청하여 세례 받기를 요청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사모하는 국고 맡은 내시를 위해 빌립을 보낸 것입니다.
요셉 케이보는 체코슬로바키아가 공산주의 통치하에 있을 때 아주 유명했던 인물로, 아버지는 학교에서 공산주의를 가르치는 교사였지만, 어머니는 독실한 크리스천이었습니다. 어릴 때 그는 주일 아침이면 3시간동안 기차를 타고 프라하로 갑니다. 교회에 가서 2시간30분 동안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를 마치면 공원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에 다시 2시간30분의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로 다시 갑니다. 그리고 3시간 걸려서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렇게 많은 시간과 힘을 쏟아야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주일 한 번의 예배를 위해서 큰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예배를 드리러 가는 그 마음과 정성을 하나님께서 귀히 보시기에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고 했습니다. 성도가 여러 모양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여호와의 집, 성전에서 감사와 기쁨으로 예배드리는 것은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 모두 감사하는 제사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2.범사에 감사는 기쁨과 기도와 연결된 믿음의 산물입니다.
신약 본문 살전5: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했습니다. 우리의 현실을 보면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기 보다는 슬퍼하고, 불평하고, 염려할 일이 더 많습니다. 여기 기쁨과 기도와 감사는 믿음으로 서로 연합이 되고, 조화를 이룰 때 우리의 현실을 초월해서 지속될 수 있습니다.
본문의 '항상 기뻐하라'의 헬라어 '판토테 카이레테'는 원하는 일이 성취되었을 때 얻을 수 있는 기쁨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어렵거나 힘든 일에도 기뻐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기쁨은 인간의 감정을 통해서는 불가능하지만, 쉬지 않고 기도하는 자에게 성령께서 도우심으로 주안에서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성도의 기쁨의 근원은 성삼위하나님이십니다. 아버지의 택하심,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속죄와 구원의 기쁨, 성령의 열매로 나타나는 놀라운 기쁨을 주십니다. 믿음 안에 거하여 사는 자는 영원한 하늘 소망이 있기에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자가 없고, 빼앗을 자가 없습니다. 이 믿음을 가진 하박국 선지자가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찌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3:17-18)라고 고백한 것처럼 믿음 안에서 환경을 초월한 기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의 헬라어 '아디알레이프토스 프로슈케스데'라는 말은 24시간 입술을 움직여 기도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께 부단히 의지하는 자세와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준비를 갖추어 항상 기도하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라는 의미입니다. 62:8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했습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과 같아서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성도가 기도를 쉬면 시험에 들어 범죄 하게 되고 신앙생활에서 실족하게 됩니다. 성도가 시험 들게 되면 주께서 주시는 기쁨과 감사가 떠나게 되고 대신 근심과 두려움, 원망에 사로잡혀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기 위해서는 항상 깨어 기도하여 주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시험 들게 하는 사단을 물리쳐야 합니다. 권투 선수들에게는 일정한 훈련 매뉴얼이 있습니다. 권투 선수들은 펀치를 날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맞을 때를 대비하여 맞는 훈련도 많이 해두어야 합니다. 맞을 때나 상대를 때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눈을 떠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피할 수 있게 되고, 허공에 마구 휘둘러대지 않고 상대를 바로 타격하여 승리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권투 선수가 항상 눈을 뜨고 시합에 임하듯이 늘 깨어 기도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범사의 헬라어 '엔 판티' '모든 상황과 환경에서'라는 의미입니다. 성도는 이미 영원한 천국을 소유하였으므로 모든 상황에 있어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행복과 불행을 포함한 우리의 모든 생활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인이신 하나님께 무조건 감사해야지, 편식하는 사람처럼 자신의 비위에 맞는 것만 골라서 조건적이고 일시적인 감사가 아니라,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순경이든 역경이든, 언제 어디서나 무슨 일을 만나도 감사하는 자가 되면 주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십니다. 불평하면 불평할 일만 생기고, 감사하면 감사할 일만 계속 생깁니다. 하나님께서는 보다 큰 축복을 주시기 위한 수단으로 역경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고난이나 역경보다 더 큰 축복을 부어 주시기에 성도는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믿음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성도로 삽시다.


3.감사가 일상화 된 큰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힘써야합니다.
나는 생활이 너무 어려워 감사할 여력이 없다고 말하지 마시고 어려운 살림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부요하고 잘되는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어려울 때 우리는 영적으로 긴장하게 되고, 또 기도에 더 열심을 내게 됩니다. 그러니 어려움을 감사해야 합니다. 살림이 나아진다면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은 어려울 때 믿음생활을 잘 하다가 형편이 나아지고, 점점 잘되게 되면 기도가 시들어지고, 신앙의 열정도 감사도 식어지고, 바쁘다 핑계하며 교회도 점점 멀어져 세상으로 빠져갑니다. 결국 그런 사람은 모든 복을 빼앗기게 됩니다.
그러나 어려울 때도 감사하고 잘 될 때도 감사하는 성도는 매사에 감사함으로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영화롭게 하므로 더욱 큰 복을 받게 되고, 하나님의 귀한 도구로 쓰임을 받게 됩니다. 큰 복을 받게 되면 지난 날 어려운 시절의 아픔을 기억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위로하는 자로 살게 됩니다. 그러니 무슨 일이 있어도 감사하고, 작은 일에도 감사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신명기 6장에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로 들어가게 하시고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얻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얻게 하사 너로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조심하여 감사를 잊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우리가 작은 일에 감사할 주 아는 사람은 큰일에도 감사하는 자가 되지만, 작은 일에 감사할 줄 모르면 큰일에도 감사를 잊게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의 미시간 호수에 배 한척이 침몰된 일이 있었는데, 그 때 노스웨스트대학의 한 학생이 호수로 뛰어 들어가 23명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수십 년 후, 유명한 토레이 목사님이 한 교회에서 설교를 하시면서 이 실화를 들어 청년의 용기를 칭찬하였습니다. 설교를 듣던 사람들 중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손을 들고 일어섰습니다. 그 노인은 토레이 목사의 실화에 대해 제가 바로 그 청년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목사님은 너무 감격하여 이 노인을 강단으로 올라오게 해, 그 사건을 통해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23명 중 단 한 사람도 고맙다는 말을 한 일이 없다는 것이 가장 깊은 인상으로 남습니다.”라고 답하였습니다. 목숨 걸고 23명을 살려주었는데 그때나, 그 이후로도 단 한 명의 사람도 자기를 살려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안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사랑하시고, 주님은 내 죄를 대신해 십자가의 형벌을 당하시고 생명까지 주셨는데 그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는다면 물속에서 건짐 받고도 감사하지 않은 이들과 다를 바 없는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감사가 일상화 된 사람은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이 되고, 그런 자는 주님의 더 큰 사랑과 복을 받게 됩니다. 우리 모두 감사가 일상화 되는 큰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제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오늘 맥추감사절을 맞아 두 본문을 중심으로 감사로 드리는 제사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감사로 드리는 제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범사에 감사는 기쁨과 기도와 연결된 믿음의 산물입니다.
.감사가 일상화 된 사람은 큰 믿음의 사람입니다. 아멘 <‘24. 07. 03. 호현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