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고전 1장 18절 ~ 25절)

열려라 에바다 2024. 7. 3. 14:04
 

 

주일설교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고전 1장 18절 ~ 25)

김민호 목사추천 1조회 5324.07.02 10:39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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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맥추 감사주일입니다상반기 동안 우리 각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기억하며 겸손하게 감사와 영광을 돌리시고항상 주신 것에 자족하며 이웃에게 하나라도 베풀며 살아가는 여유롭고 화평한 삶을 이루어 가시는 모든 성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6월에는 기다리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고, 7월에는 약함’ 혹은 연약함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한 달동안 말씀 들으시면서 나의 약함이 무엇인지 생각하시며 그 약함(상처, 아픔, 질병, 궁핍, 인간관계, 질병, 폭력, 우울...)에서 속히 벗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말씀 앞에 나아오시기 바랍니다.


더불어서 내가 강하다고 느끼는 것들은 무엇인지도 함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사도 바울은 약할 때 강함이라고 했습니다내가 강하다고 생각하는 그것으로 인해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는 장애물이 되지는 않는지도 한 달동안 함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약함에 대한 첫 번째 말씀으로 고린도 전서 1장의 말씀을 보겠습니다.먼저 18절을 읽어 드립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아멘.


이 구절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너무나 애용되는 구절입니다십자가의 도라고 번역된 것에서 는 원어에서 말씀(로고스)으로 되어 있습니다표준새번역이나 우리말성경영어성경등은 전부 말씀으로 번역되어 있으니 한번 찾아보셔도 됩니다.


요한 복음 1장 1절에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라고 하였으며이 구절에서 세 번의 말씀이 나오는데이 말씀이 바로 라고 번역된 단어입니다.


가 곧 말씀이고말씀은 곧 예수님을 뜻하는 것이라면십자가의 도는십자가에서 죽임 당하신 예수님 이라는 것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후 이 세상는 두 가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하나는 십자가의 죽음이 무가치하고 헛된 죽음이라고 여기는 미련한 자들이 나타나는 현상이고또 하나는 십자가의 죽음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 속죄의 은혜가 주어진자고 믿는 자들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미련한 죽음이자하나님의 능력이 발휘되는 죽음이다극단적인 현상으로 나뉘었습니다.


숫자적으로는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능력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보다 미련하게 여기는 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하지만 진리는 영원하며 복음의 능력은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전파되기를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우리가 대다수 사람들처럼 미련한자가 아니라 능력을 믿는 자들로 살아간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왜 압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지 않는 것일까요그리고 왜 그들은 예수님을 믿고 사는 사람들을 향해서 멸망하는 자다미련한 자들이라고 했을까요그 원인이 나오는 19~21절을 읽어드립니다.


“19.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아멘.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라는 말씀속에 문제의 원인이 담겨 있습니다지혜와 총명(지성이성), 이것이 문제입니다왜 십자가의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냐면 바로 사람들 스스로가 지혜 있는 자다지식 있는 자다이성 있는 자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지혜라는 단어를 지식잘남학식배움이성분석이라고 바꾸어 보면 무엇이 문제이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너무 똑똑하고너무 잘났고너무 교양이 넘치고너무 고결하고너무 너무 자존감이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자기 스스로가 최고의 지혜자라 여기기 때문에 십자가 사건을 믿음으로 받아 들이는 것이 아니라 비판하고분석하고판단하고논증하고연구하려는 대상으로 여겨버리려 하기 때문입니다.


고린도 사람들은 토론하기 좋아하고 지식 논쟁을 즐겨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눈에 당장 보이지 않는 믿음이라는 관념은 무시하기 일쑤였고반면에 입으로 말하고귀에 들리고눈으로 보이는 지성적인 사고들은 철썩 같이 신뢰 했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많이 배우고 똑똑한 사람들소위 가방끈이 긴 사람들은 믿음을 갖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자기는 이미 너무나 많은 것을 알고 있고 모든 것을 판단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오만함이 넘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지성과 이성을 대표하는 분이 고(), 이어령 박사 였습니다이 분도 종교를 학문으로 보려는 경향이나 주관이 너무나 뚜렷하여 도무지 믿음이 생성될 여지가 없는 분이었지만자기 자녀의 죽음과 신앙을 보면서 회심하여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오래 버티긴 했지만 결국 십자가의 능력이 이어령 박사의 지식을 압도했기 때문에 결국 그도 복음 앞에 굴복한 겁니다.


20절에 지혜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선비(학자)도 없고변론가도 없다고 말합니다이 시대의 학문이나 과학을 부정하는 말이 아닙니다하나님의 능력즉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믿지 아니하려는 학문과 지성과 이성들은 결코 지혜롭다 여기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똑똑한 사람들은 자꾸 생각을 하며 추론하여 분석적으로 이해하려고 합니다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자꾸 이득이 나는지 손해를 보는지 머리로 계산을 합니다믿음을 가졌지만 아직 연약한 사람들은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능력은 보여주지 못하는 어린아이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똑똑한 사람이나믿지 않는 사람이나믿음이 있으나 아직 연약한 사람이나 모두 다 공통점이 있는데그것은 지혜의 근원이며 믿음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완전하게 만나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그 분이 들려주시는 말씀의 권위와 진리의 위력에 압도당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그 분을 따라오라는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제자리에 멈춰 서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세상 사람들을 향하여 21절처럼 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이 세상 사람들에 전도라는 미련한 것을 전파하여서 과연 세상 사람들이 미련하다고 여기는 십자가의 도가 진짜 미련한 것인지지혜 있다고 여기는 선비나 변론가가 미련한 것인지를 깨닫게 하시기로 작정 하셨습니다.


그러한 작정에 따라 바울 사도와 같은 일꾼들을 부르셔서 전도의 미련한 것을 전파하게 하셨습니다바울은 아마도 여기 저기서 사람들과 논쟁도 하고 설득도 하면서 전도가 미련하냐너희가 가진 그 잘난 지식이 미련하냐복음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경험해 봐라 라고 전도를 시도했습니다.


바울이 얼마나 어려운 환경에서 복음을 전했는지는고린도 교회 사람들이 전부 이어령 박사급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바울이 전하는 예수 복음을 듣고 얼마나 조롱하고 무시했겠습니까?


그들은 바울의 말을듣고 네가 전하는 십자가의 도는 정말로 미련한 말이야 라고 말하면서 그들 스스로 멸망의 길로 가기를 너무나 쉽게 판단했을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짐작이 됩니다그만큼 그들은 잘나고 똑똑하다고 여기는 사람들 이었습니다.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는 나무에 매달려 죽으셨습니다유대인 율법에 의하면 나무에 매달려 죽으 자는 저주를 받은 자라고 여깁니다유대인의 전통과 율법의 시각에서 저주 받아도 마땅한 예수라는 인물을 오히려 하나님이라고 전도 하는 것은 미련하고 어리석은 것을 뛰어넘어 가장 중대한 신성모독입니다.


초대 교회에서는 예수님은 하나님이셨다는 사실이 도저히 전파 될 수 없는 환경이었습니다그러나 이런 극악의 환경속에서도 복음의 능력은 위대했습니다성령 받은 사도들의 입술은 하늘의 권세를 담아서 강력한 복음의 능력을 선포하였습니다수천 명의 사람들이 복음의 능력 앞에 굴복하며 참회하고 세례를 받았고믿는 무리들이 셀 수 없이 생겨나서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한 마리의 잃은 양을 찾으면 천국잔치가 열린다는 예수님의 비유를 기억하실 겁니다대다수의 사람들은 전도를 미련하다고 여기고 거부하며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그 중에서 믿기를 원하는 자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21절 마지막에 하나님은 믿는(믿기를 원하고바라는)자들을 기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바울을 통하여 전파되는 예수 복음이 진짜 미련한 것인지아니면 죽은 자를 살려주는 능력이 되는지누가 멸망 당할 것인지 그 날과 그때가 되면 곧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라는 진리를 받아들인 사람들입니다전도의 미련한 것을 듣고도 그것이 미련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능력임을 깨우쳐 알게 된 사람들입니다저주 받을자라고 손가락질 하는 극악의 상황에서도 온 인류의 구원자요심판자인 믿음의 주인을 영접한 사람들입니다.


이건 기적입니다십자가의 능력이 아니고서는 우리가저와 여러분들이 그리스도인이 된 것이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예수님이 도마에게 말씀 하신 것과 같이 보지 않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라고 하신 말씀이 우리에게나에게하늘의 복이 되어 은혜(선물)로 주어졌습니다.


돈 주고 산 것이 아니라 공짜로 주신 선물입니다영생할 수 있는 복을 주셨으니 이것이 기적이 아니면이것이 능력이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우리 각자는 기적의 주인공들입니다능력의 주인공들입니다멸망하는 미련한자들이 아니라 영생하는 십자가 능력아래 살아가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강하심과 능력아래 보호 받고 살아가고 있음을 항상 인식하며(깨우치며), 항상 고백하며항상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입니다.


한 달동안 우리는 약함연약함을 가지고 기도하며 말씀을 듣기로 했습니다우리는 진짜 약합니다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할정도로 내 자신이 약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왜냐하면 내가 약하다고 생각하면 나보다 강하고 능력있는 대상을 구하려는 기대 심리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나는 약한 존재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지만하나님은 이미 나의 연약함을 전부 다 아시기 때문에 능력 중의 능력이 되시는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고하나님의 능력이 되시는 그 분을 가슴에 모시고 살게 하셨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는 약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이 되시는 예수님은 내가 혹시라도 멸망의 길로 잘못 가게 하지 않으시고 죽음의 권세까지도 이기게 하시는 부활 영생의 능력으로 내 몸과 영혼을 굳게 붙잡고 계심을 아셔야 합니다이것을 아는 것알고 기뻐하는 것이것이 곧 믿음이요 강함이요 능력입니다.


여러분은 강하십니까?, 아니요 저는 약한자입니다!” “여러분은 강하십니까저는 아주 강한자입니다내 안에 하나님의 능력이신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이 고백과 믿음이 우리 안에서 영원토록 역사하도록 살아가야 합니다.


이 단순한 진리의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여러분의 마음속에 심어 주식 위함이 7월달 설교 말씀의 목표입니다여러분의 가슴에 무엇이 있습니까약함이 있습니다그 약함이 내 자신의 모습입니다약함을 인정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안에 약함그것 뿐이 없습니까아니요내 안에는 세상 그 무엇도 감당하지 못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저와 여러분은 약하지이나 강한자이며강한자이나 약한자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7월 한달 동안 말씀 들으시면서 이것을 계속 확인해 나가셔야 합니다.


지혜의 근본이시며 믿음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그 분이 나의 강함 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십니다아멘.


진짜 보잘 것 없음에도 내 알량한 배움을 자랑하며 살았던 나의 작은 지식이성자아교만을 십자가의 도 앞에 벗어 던지시고나의 연약한을 호소하며치유와 회복과 변화와 성장으로 나아가는 능력 받은 주인공들로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십자가의 도만이 우리의 연약함을 이겨낼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알았습니다우리는 약한자요 강한자이며강한자이며 약한자로 살아가야 하는데세상에 나가면 이것이 적용이 잘 안 됩니다세상에서 살아내야 하는 우리의 현실적인 상황들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22~ 25절을 읽어 드립니다.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아멘.


만약에 하나님이 이 세상 사람들이 가진 소원을 다 들어주고 기적을 무한대로 베푸시는 일을 즐겨 하신다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70억 전 인류가 그리스도인이 되고 온 세상이 교회로 가득한 세상이 될까요전혀 그렇지 않을 겁니다.


어느 목사님이 신유의 은사를 받으신 분이 계셨습니다신유는 치유하는 은사이고 이 은사는 물론 성령이 주신 은사중의 하나이기에 사람이 행하는 능력이 아닙니다.


그런데 질병을 고쳐준다는 소문이 나서 이 교회에 수 많은 병자들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그 중에 치유 받은 사람들이 여럿 생기니 소문에 소문이 일어나서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이 몰려 왔습니다기본적인 목회가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을 정도 였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개별적인 안수 기도나 치유 사역은 한계가 있으니 공예배 시간에 참여하셔서 함께 예배드리면서 자신들의 연약함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시면 치유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치유 역시 믿음으로부터 나는 것이라고 공고하고 오시는 분들이 먼저 예배를 열심히 드리도록 했습니다.


예배에 참여하여 치유를 기다리던 사람들이 치유가 일어나지 않고 고침 받는 것이 더디 일어나자 자리를 떠나기 시작했습니다사람들은 불평하기를 왜 나는 안 고쳐 주는 거야사람 봐가면서 골라서 치유 해 주는 거야이 정도 병은 치유롤 못하나 보지능력도 없으면서 뭔 고침을 해준다고 사기를 쳐사람들이 다 돌아가는데도 하나님이 고쳐 주시지 않는 것 보니 하나님은 없는 건가봐... 고침 받으려고 왔던 사람들이 하나님을 시험하고모욕하고존재를 부정하는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목사님 입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돌아가고 목회 감당할 인원만 남게 되어서 행복하고 감사한 목회 활동을 잘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지만 그 은혜가 목적이 되면 하나님은 그저 이용수단이 되어 버립니다.


내 건강내 자식 문제내 돈 문제내 인생 문제이런 것 해결 해주면 내 하나님이 되고아무런 응답도 고침도 없으면 하나님의 이름을 길 바닥에 버려 버립니다만약 온 인류가 말하는 조건을 들어주시는 역할이 하나님의 일이시라면 하나님을 해결사 역할에 묶어드는 것밖에 안 됩니다.


하나님을 이런식으로 대우하는 것이 인간의 완악함이자 간교함입니다선택 받았다던 이스라엘 백성조차도 급기야 하나님이 아무일도 안하시는 것에 불평 불만을 품고 배신을 일삼다가 멸망당했습니다홍해의 기적을 보고도만나의 기적을 보고도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것을 경험한 민족도 망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표적(선지자나 구원자)을 구하고헬라인 들은 지혜(지식,이성)를 구하고이방인들은 미련한 일(십자가에 죽은 것말고 당장 잘 먹고 잘 사는 문제 해결을 원했습니다이것을 해결해 줄 수 있다면 그 존재를 하나님처럼 여기겠다는 겁니다이것은 믿음이 아니고 요행이나 망상이죠하나님은 영광 받으실 분이지 뭘 내주고 뭘 받아야 하는 협상과 타협의 대상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이 당장 내 문제 해결을 원하는데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으니 이것이 잘 통할 리가 없었습니다거절당하고쫓겨나고매맞고소란 피운다고 끌려가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요즘 세상도 유대인헬라인이방인들이 너무나 많습니다이들이 요구하는 최소 조건이 공통적으로 하나 딱 있습니다. “예수가 하나님 이라고그럼 보여 줘봐내 앞에 나타나면 내가 믿을께라고 말합니다.


만약 이들에게 갑자기 하늘에서 5백만원씩 돈다발이 떨여져 주어졌다면하나님이 보이지 않아도 당장 그 자리에서 믿습니다감사합니다” 시끌벅적 할 겁니다이것이 진짜 믿음일까요?


이들에게는 오늘도 내일도 계속해서 돈 다발이 하늘에서 떨어져야 그 믿음이 유지될 겁니다돈 안주면(기적치유가 일어나지 않으면금방 다 떠나 버릴 겁니다.


세상이 이렇습니다그런데 세상 사람들 뿐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점점 믿는 다는 것이 조건처럼 되어 있습니다하지만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것은 세상에서 어떻게 평가하고 대우하는지에 따라 요동하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거리끼는 것으로 미련한 것으로 여길지라도 24절에서 처럼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라고 외쳐야 합습니다.


적어도 우리들은 예수님을 능력으로지혜로 굳건하게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나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나의 약함이 해결되지 않았다고 할 지라도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겁니다상황에조건에 흔들리지 않는 일관성 있는 믿음이 진짜 믿음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7월의 암송 말씀인 25절과 같은 믿음의 고백을 항상 할 수 있어야 합니다이 고백을 한 달동안 매일 같이 올려 드리겠다는 특별한 다짐의 마음으로 리 한 번 함께 25절을 크게 읽습니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아멘.


하나님을 믿지 않거나믿는자고 하면서도 불순종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이 어리석다거나약하다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습니다자신은 누구보다도 똑똑하고 잘났으며모든 걸 이겨낼 만큼 강하다고 생각합니다자만과 오만이기도 하고 무모함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진실로 믿는 사람들은 무조건 자신이 연약함을 가장 먼저 인정합니다그리고 남보다 나를 낫게 여기는 언행을 삼가고 겸손하게 행동합니다왜냐하면 내가 연약하다고 인정해야 강하신 하나님이 필요하고내가 지혜롭지 못함을 인정해야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할 자리가 생기는 것을 경험으로은혜로 체험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 단순한 진리와 삶의 자세가 25절 한 구절에 다 담겨져 있습니다안타깝께도 고린도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구절과 반대되게 행동하여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그리고 이 시대의 대부분의 사람들 또한 자신들이 여전이 잘났고잘 해결해 갈 수 있다고 여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되시는 예수님이 보시기에 참 어리석고 미련하고 불쌍한 인간들이라고 여기고 계실 겁니다문제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 또한 세상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과 행동을 너무 쉽게 따라간다는 것입니다.


나는 약한 자입니다나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라는 고백은 나는 여전히 죄인입니다나는 여전히 교만한 자입니다 라는 신앙고백을 드리는 것과 같습니다나는 약하지만 하나님은 강하고나는 어리석지만 하나님은 지혜롭다는 이 구절을 앞세울 수 있다면진정으로 강한자로진정으로 지혜로운 자로 살아갈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확실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약한자이신가요 강한자인신가요? / 지혜로운 자이신가요 어리석은 자이신가요오늘 집에 돌아가셔서이번 한 달동안 나만의 골방에서 내 양심에 이 질문을 던져 보시고 하나님과 일대일 상황에서 믿음의 고백을 올려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감동 주심으로 내가 약한자라는 것을 깨닫게 하셔서 강한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내가 어리석은 자라는 것을 인정하게 하셔서 지혜이신 예수님을 부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라는 고백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나만의 골방에서 진실한 믿음의 고백을 드리실 때에나의 약함연약함상처아픔슬픔외로움질병궁핍 등 모든 약함의 문제들이 형통함의 은혜를 베푸시는 손길로 인해 하나도 남김 없이 전부 해결 되는 능력의 역사가 일어나시기를 간절히 축원하고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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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우리의 연약함을 깨닫게 하시고 강하신 하나님의 능력 안에 거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저희들의 언행을 삼가 지켜 주셔서 진실한 믿음과 순종의 자녀로 살아가는 7월의 삶이 되도록 동행하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