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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모형 - 만나

열려라 에바다 2024. 8. 1. 13:32

그리스도의 모형 - 만나        

요한복음 6:32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그 빵(떡)을 주지 아니하였느니라. 오직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빵(떡)을 주시나니

요한복음 6:33 [하나님]의 빵(떡)은 하늘로부터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자니라, 하시니라.

1) 만나를 내려주게 되었을 때의 입장은 놀라우면서 또한 엄숙하다.

출애굽기 16:3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차라리 이집트 땅에서 고기 솥 옆에 앉았던 때와 빵을 배불리 먹던 때에 {주}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터인데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데리고 나와 이 전체 집회 무리를 굶주려 죽게 하는도다, 하니라.

이것보다 더한 불신앙과 감사할 줄 모르며, 거역하는 마음의 가공할 만한 노출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이다.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이 거기에서나 그 후에서나 바로 그들을 소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그분의 진노를 쏟는 대신 하늘로부터 양식을 비처럼 내리시는 놀라운 은혜로 그들을 대접하셨다.

2) 만나가 떨어지는 장소도 역시 아주 의미가 깊다.

'하늘의 양식'이 맨 처음 떨어진 곳은 '신(sin, 죄) 광야'였다. 하나님의 아들이 내려오신 이 세상의 성격을 정확히 묘사하는데 있어 이보다 더 적합한 이름은 택하기는 정말 불가능했을 것이다. 진실로 하나님의 거룩하신 분에게 이 세상은 '신(sin 죄) 광야'였다. 광야! 광야란 무엇을 말하는가? 그곳은 집이 없는 곳이다.....하나님의 아들에게 이 세상은 집 없는곳이었다.....머리 두실 곳이 없었으며, 못 박히신 그분의 육신을 위해 빌린 무덤이 있었을 뿐이니 이 모든 것이 한마디로 모든것을 말해준다. 신(sin, 죄) 광야! 죄 없으신 이가 여기에 계셨다는 것은 너무도 분명하다. 빛이 어둠에 감추어진 것을 얼마나 잘 드러내 주는가!

3) 여호와의 영광은 만나를 주시는 일과 결부되어 있었다.

출애굽기 16:10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전체 회중에게 말할 때에 그들이 광야를 바라보니, 보라, {주}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니라. 우리는 여기에서 '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과 관련해서 뿐만 아니라 성경에 있어서도 처음 나타난 것으로 본다.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고 오시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여호와의 영광'이 완전히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영원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인간 가운데 거하시게 될 때에야 비로서 사랑받은 사도가 외친 것처럼 '우리가 그분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락 말할수 있게 되었다. 그 '하나님의 영광'은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었다.

4) 만나는 하늘에서 내려왔다.

만나는 이 땅에서 생산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광야에서뿐만 아니라 애굽에서도 자라지 않았다. 그것은 인간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인간의 기술로 제조된 것도 아니었다.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졌다. 그것은 땅에 내려진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첫 사람 아담은 땅에서 났고 땅에 속한 자였으나 둘째 사람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에서 오신 주님'이시다 (고전15:48)

5) 만나는 하나님이 거저 주신 선물이었다.

만나는...얻을 수 있는 삯이나 취할수 있는 보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증표였다. 그것을 위해 어떤 값도 요구되지 않았다. 돈이나 값으로 살 수 없는 것이었다.

6)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려졌다.

만나는 다른 이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분의 택하신 백성을 위하여 예비하신 것이었다. 우리는 하나님이 만나를 애굽이나 또는 가나안에 내려주는 것에 대해 읽어본 일이 없다. 그것은 마치 유월절의 어린 양이 그들을 위함이지 애굽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었던 것같이 광야에서 오직 이스라엘에게만 주어졌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도 하나님이 '영생을 위하여 명하신' 사람만을 위한 하나님의 예비하심이다.

만나는 또한 궁핍한 자들과 음식이 없는 자들에게 내려졌다. ...본질적으로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도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다. 부정으로 빚어지고 죄악으로 잉태되었던 그들의 운명은 참으로 절망적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찬양할 것은, 그분이 그들을 위하여 완벽하게 예비하셨다. 그 생명의 떡은 그들에게 아주 흡족하게 공급되었다.

7) 만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있었던 바로 그곳에 내렸다.

굷주림을 채울 수 있는 것들을 구하려 그들이 긴 여행을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은 만나가 장막 주위에 내려졌기 때문이다...여기에 구세주의 필요를 의식하고 그분을 만나려고 근심하는 죄인에게 하나님께서 '마음에 이르시기를 누가 하늘에 올라갈까 하지 말라 이는 그리스도가 위에서 내려오셨기 때문이요. 또 누가 깊음에 내려갈까 하지말라. 이는 그리스도가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이다"락 말씀하신 복된 사실이 예시되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도대체 무슨 뜻인가? "말씀이 심히 네게 가깝도다" 그리고 그것이 매우 가깝다는 사실로부터 죄인들에게 책임이 솟아난다. 각 장막 문 앞 모든 주위에 만나가 널려 있었다. 그것에 대해 무엇인가를 해야만 했다. 그것을 거두어들여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발밑에 밟혔다! 죄인이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그분의 엄격하신 말씀, 즉 '나와 함께 하지 않는 자는 나를 대적하는 자라'고 하신 것을 기억하라

8) 만나는 개개인이 거두어들여야만 했다.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을 위하여 믿어 줄 수는 없다. 대리인에 의한 구원이란 절대로 없다....

구원하는 믿음은 각기 깨달은 죄인이 그리스도를 자기 자신의 것으로 취하는 행위인 것이다....

9) 만나는 매일의 필요를 채워 주었다

그들이 오늘 거둔 만나는 내일까지 충분하지 않았다. 그들은 매일 신선한 공급을 받아야 했다. 너무나 많은 주의 백성들이 실패하는 일이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도 역시 그리스도에게 '매일'양육을 받아야만 한다. 미치 육신의 영역에 있어서 우리가 어제 먹었던 음식으로는 오늘의 자양분을 채울 수 없음과 같이, 지난날의 경험과 성취한 것으로는 현재의 급박한 필요를 채우지 못한다. 마음의 중심에 지속적으로 그리스도가 보존되어 있어야 한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라고 하신 말씀이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의 기도가 되기를 바란다.

10) 식욕에 따라 거두는 양을 결정했다.

11) 여호와의 백성이 아닌 자들은 만나를 멸시했다.

민수기 11:4 ¶ 그들 가운데 섞여 사는 무리가 탐욕에 빠지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까?

민수기 11:5 우리가 이집트에서 마음대로 먹던 물고기와 오이와 수박과 부추와 양파와 마늘을 우리가 기억하거니와

민수기 11:6 이제는 우리의 혼이 메마르고 이 만나 외에는 우리 눈앞에 아무것도 없도다, 하니라.

이사야53장에 있는 말씀을 얼마나 기억나게 하는가?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움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았으며"라고 하셨다. 죄악으로 눈이 어두어진 육에 속한 자연인은 주 예수님의 매력을 이해할 수 없다. 그는 예수님의 기이한 온전함을 분별할 수도 없다. 이와 같이 그가 그의 심각한 필요를 알지 못하니 어찌 그리스도가 오직 그 필요를 채워줄 수 있으리! 이러므로 그는 그리스도께로 나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분을 원하시도 아니한다.

12) 만나는 땅의 흙 위에 내려진 것이 아니라 이슬 위에 내렸다.

만나가 '흙'위에 떨어진 것이 아니라 이슬 위에 떨어졌다는 이 사실은 우리 주님의 인간성의 그 유일성과 결백하심을 얼마나 여실히 예시하는가! 그분은 육신이 되기는 하였으나 주 예수님의 인성은 우리의 타락한 본성을 공유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종의 형체를 입었으나 그분을 위하여 예비된 육신은 이 세상의 '흙'에 속하지 않았다.

13) 만나는 흰색이었다.

이는 주님께서 날마나 행하실 때 외부로 나타난 그분의 점 없는 순결을 말한다. 그분은 죄를 알지 못하셨다. 그분은 죄가 없으셨다. 그분은 죄를 범치 않으셨다. 그분은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셨다. 베드로전서 1:19은 그분은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이라고 했다.

14) 만나는 그 맛이 달았다.

15) 만나는 갈기도 하고 굽기도 하였다.

민수기 11:8 백성이 두루 다니며 만나를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고 절구에 찧기도 하며 납작한 판에 굽기도 하고 그것으로 납작한 빵을 만들었는데 그것의 맛은 신선한 기름 맛 같았더라.

이 얼마나 복되신 우리 주님의 고난을 잘 말해주고 있는가! "그들이 강퍅하므로 신음하셨고" 그들이 믿지 아니함으로 '탄식'하셨으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우셨다'는 말씀 외에도다른 많은 표현들이 만나를 가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헤롯의 법정에서 유대인가 잔인한 군병들의 손으로 당한 일은 우리에게 만나를 찧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그분이 십자가상에서 아버지의 불 같은 진노에 복종하신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만나가 갈리고 찧긴 것은 '우리의 허물로 인하여 상처를 입으신' 그분을 말해주고 있음을 우리는 안다.

16) 만나는 안식일에 보존되었다.

안식일에는 만나를 보존할 수 있었는데, 이 또한 우리들에게 복 되신 주님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분은 죽음을 통하여 보존된 유일한 분이시다. 그분은 안식일에 무덤에 누워 계셨고 하나님이 이르신 말씀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라고 하심과 같이 '보존'되셨다.

17) 만나를 여호와 앞에 두었다.

출애굽기 16:33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항아리를 가져다가 그 안에 만나 일 오멜을 가득히 담아 그것을 {주} 앞에 두어 너희의 세대들을 위하여 간수하라, 하매

히브리서 9:24 그리스도께서는 손으로 만든 거룩한 처소들 곧 참된 것의 모형들 안으로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하늘 그 자체 안으로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느니라.

만나가 보존된 금 항아리는 그것이 예시하는 분 안에서 어떻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셨는지를 이야기한다.

18) 만나는 천사의 음식이라 불렸다.

그리스도께서는 땅에 있는 그분의 백성들의 영혼만을 먹이신 것이 아니라 천상에 있는 영물들의 심령도 흡족케 하신다. 타락하지 않은 천사들은 그리스도에 대하여 먹음으로써 그들의 주된 즐거움을 찾는다. 그들은 그분을 경배하고 섬기며 그분에 대한 찬송을 말한다.

19) 만나는 밤에 주신 것이다.

만나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려진 때는 어둠이 있는 동안이었다. 떡이 하늘로부터 주어진 때는 그들이 잠자고 있는 동안 (이는 인간의 무력함을 말하고 있으며, 우리가 잠자고 있을 때만큼 무력한 때는 없다)이었다. 이와 같이 우리가 흑암중에 있고, 불신하며, 무기력하고, '강건함이 없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임하셨다.

20) 만나는 지금 감추어져 있다.

요한계시록 2:17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교회들에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에게는 내가 감추어 둔 만나를 주어 먹게 하고 또 흰 돌을 그에게 줄 터인데 그 돌에는 새 이름이 기록되어 있어 그 돌을 받는 자 외에는 아무도 그 이름을 알지 못하느니라.

이와 같이 만나가 계속적으로 말하고 있는 그리스도도 지금은 '감추어져 있다'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그분을 온 세상 앞에 나타내어 보이실 그날까지 그분은 하늘에 머물러 계신다. "우리가 하늘의 만나를 '볼' 뿐만 아니라 그것을 다시 '먹게'될 것이다. 우리에게 나타내신 그분의 사랑과 은혜의 온전하심에 대한 실현은 그보다 더 새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실제로 우리가 거기에 이르게 되면 흡족한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은, 그들이 광야에서 이미 겪었던 경험이기는 하지만 그곳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었던 모든 경험들을 다시 새롭게 알게 됨과 아울러, 우리가 그 온전한 해석과 축복을 찾아내기 위하여 무던히도 애쓰며 기다리던 바로 그 땅이기 때문이다. 그 양식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기까지 지속된다. 그 양식이 스스로 감당한다. 우리의 영원한 즐거움이 될 것을 우리가 즐기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영원한 양식이 될 바로 그 음식을 먹고 있는 것이다. "

이 놀랍고 소중한 모형(상징)을 다루고 있는 우리의 입장은 심히 불충분하며 무가치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만일 그것이 우리를 믿는 벗들에게 기록된 말씀을 좀 더 주의깊게 연구하도록 인도되하며 성육신하신 말씀에 더욱 친근해질 수 있도록 더 깊은 소원을 일으켜 준다면 우리의 미약한 수고는 충분하게 보상을 받을 것이다.

출애굽기 강해 / 아더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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