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표로 읽는 성경

● 성경개괄

1. 개론: 성경이란? 말씀이란?[성경 개괄]

● 성경이란?

•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 성자 하나님)에 대해 글로 써둔 것.
• 1600년 동안

40명 이상의 저자

(민족지도자,왕,학자,선지자,역사가,철학자,어부,시인,의사 등)에 의해

다양한 장르(역사서, 시가서, 서신서 등)로 기록된

4000년 (창세~노아: 2000년 / 아브라함~예수님: 2000년)간의 이야기.

• 구약성경
  • 각 책들은 유대인들에 의해 엄중히 보전되어 왔음.
  • 학자였던 에스라가 두루마리로 된 각각의 책들을 분류하고 정리.
  • 히브리어였던 두루마리들이 희랍어(그리스어; 헬라어)로 번역됨(70인역).
  • 구약의 정경성: 예수님과 다른 신약 성경이 구약을 인용함으로써 그 정경성이 인정됨.
• 신약성경
  • 모든 신약은 예수님 승천 후 기록됨.
  • 예수님에 관한 책들의 사본은 5000개가 넘었음(원본은 없음).

그 중에서 이단, 사이비 종교의 책들도 다량 포함되어 있음.

이단들의 공격 때문에,

그리고 가치 있는 책들을 제대로 보존하고자 하는 목적에 의해,

어떤 것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쓰인 바른 기준이 되는 책(정경)인지 구분되었어야 했음.

• • 정경의 기준:

(1) 사도가 썼거나 사도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람(마가, 야고보)이 쓴 책,

(2) 초대교회의 교인들에 의해 인정된 책,

(3) 기독교적 가치관에 부합.

• • 신약의 정경화 과정:

회람되던 수 많은 사본들 가운데 교회와 사람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추려졌으며,

수 많은 회의를 통해 교회 공동체가 함께 사본들을 철저하게 선별함으로써

300년에 걸쳐 27권이 신약 정경으로 선택됨.

(하나님께서 역사를 통해 확증하심. 사해사본을 통한 재확인)

 

● 말씀이란?

•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 된 것이 없느니라. ...

말씀이 육신이 되어 …” (요 1:1-3, 14)

• 말씀의 중의적 뜻
  • 본질적 의미: 말씀 = 예수님(창조주이시며 구속자이신 하나님 본체)
  • 성경말씀: 말씀이신 예수님에 대해 글로 적힌 것. 성경에 적혀 있는 구절.

 

● 성경의 통일성

• 성경은 일관성 없이 끊어진 서로 다른 이야기가 아님.

성경은 한 분의 저자(성령 하나님)에 의해 연결되고 통일되게 작성되었음.

• 성경의 저자
  • 원 저자: 1600년 동안 40명 이상의 저자가

각 책의 독자(이스라엘 백성 또는 초대 교회 성도)에게 메시지 전달

• • 배후의 저자: 성령 하나님(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딤후 3:16).

오늘날 보편적인 인류에게 개인적이며 특수한 메시지 전달

• • 성령의 지문: 사람(원 저자)이 계획하여 적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특수한 규칙/코드들이 발견되기도 함

• 주홍실(the scarlet thread): 주제의 연속성 및 통일성을 의미
• 연결되고 통일된 한 가지 주제: 성육신하신 하나님을 통한 구속 역사(구속사)
  • 언약(구속하실 것에 대한 약속)
  • 오실 메시아에 대한 구약의 예언(300여 개)
  • 원형: 인자 예수님(= 성육신하신 성자 하나님)
  • 예표(모형, 전형)
    • 인물(인물의 특정 성격이나 인물이 처한 상황 등)을 통한 예표:

아담,이삭,요셉,모세,여호수아,보아스,삼손,다윗,엘리사,예레미야,다니엘, ...

• • • 사물을 통한 예표: 방주, 성막, 성전, ...
    • 지역을 통한 예표: 가나안땅, 예루살렘, 요단강, ...
    • 규례, 문화, 예법 등을 통한 예표: 율법, 제사법, 절기, 레비레이트 혼(룻기), ...
    • 사건을 통한 예표
      • 소규모/개인: 요나의 사건
      • 대규모/민족: 출애굽, 포로에서의 귀환, ...

 

2. 성경의 구조[성경 개괄]

● 기본적인 구조 (현 성경의 순서)

● 시대적 구분

*오늘날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연도를 처음 정하였을 당시는

예수님 탄생 약 500년 후 경이었다.

당시 로마의 대수도원장이었던 ‘디오니시우스 엑시구스’가

부활절의 날짜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기준으로 연도를 계산하였고, 그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진 것이다.

하지만 디오니시우스의 조사 과정에서 연도를 잘못 계산하였는데,

때문에 예수님의 실제 탄생 연도는 오늘날의 연도 표기법에서는 기원전(BC)이 된다.

BC 2년이라고 보기도 하고 BC 4년 또는 BC 6년이라고 보기도 한다.

(또 한가지의 디오니시우스의 실수는 BC와 AD 사이에 0년을 넣지 않은 것이어서

BC 1년에서 바로 AD 1년으로 넘어간다.)

 

 

3. 지리 및 역사적 이해[성경 개괄]

 

● 지리 및 역사적 이해의 필요성

• 성경의 모든 이야기에는 지명과 주변 국가들이 등장함.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지리적 환경과 주변 국가들을 이용하셔서 하나님의 구속사를 이어 나가심

• 주변 국가와의 갈등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성경 인물들이 취하는 하나님에 대한 태도와 행동에서 다양한 교훈을 줌
• 주요 지명 및 주변 국가들의 위치, 지리적 특징, 문화적 특징, 종교적 특징 등에 대한 지식은 성경의 세부적인 이야기 및 여러 사건들의 인과관계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됨
• 성경의 역사(특히, 전쟁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지리적 이해가 반드시 필요함
• 세계의 확장:

가나안

> 가나안 인근(애굽, 광야생활, 요단강 동편)

> 4대제국(분열왕국 시대 ~ 포로기 ~ 귀환기 ~ 신구약중간기 ~ 예수님 시대 ~ 초대교회)

> 전 세계적 확장

 

● 지리 및 역사적 이해 핵심 포인트: 4개 기간로 구분하여 이해하기

• 기간 1. 아브라함(족장시대)부터 왕국시대(북이스라엘 멸망 전까지)

§ 가나안 및 주변 국가들의 위치(에돔, 모압, 암몬, 아모리, 블레셋, 아말렉, 애굽)

(자세히 보기: 2017/10/22 - [사사시대] - 4. 가나안 및 주변 족속들)

§ 일부 중요한 도시의 위치(예루살렘, 길갈, 헤브론, 가데스바데아, 단, 시돈, 가드, 세겜, 브엘세바, 다마스커스 등)

• 기간 2. 북이스라엘 멸망 ~ 예수님 전까지

§ 이때부터 갑자기 세계가 확장되면서,

가나안땅은 줄곧 강대국(5대 제국)의 영향권 아래 놓이게 됨.

5대 제국을 이용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구속사를 이루시는 데 필요한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음.

§ 앗수르: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킴. 지역의 배반을 막기 위해 지배한 땅의 민족들을 마구잡이로 섞었음. 그래서 북이스라엘은 정통성을 잃어버리고 여러 민족의 피가 섞였는데 이들이 예수님 당시의 사마리아인이 됨 (앗수르 시대 주요 인물: 이사야, 히스기야)

§ 바벨론: 남유다를 멸망시키고 가나안을 황폐하게 만들고 3차에 걸쳐 지도계층을 바벨론 본국으로 데려감.

정통성을 잃어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다윗의 혈통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나실 수 있게 됨.

바벨론의 부흥과 멸망을 통해 민족과 열방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음

(주요 인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 페르시아(바사): 3차에 걸쳐 유대 백성들을 다시 가나안 지역으로 돌려 보냄

(주요 인물: 다니엘, 느혜미야, 에스라, 에스더)

§ 헬라: 신구약 중간기에 있었던 일로,

이 시기에 구약이 헬라어로 번역되는 매우 중요한 업적이 성취되었음.

포로에서의 귀환 후 유대 백성은 타락하였고 율법과 문화를 잃은 상태였는데,

헬라 시기에 다양한 영적 운동이 일어났으며,

절기와 제사가 점차 제대로 지켜지고 서기관들이 활발하기 활동함.

그러는 중에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등의 분파도 생김.

(자세히 보기: 2017/04/17 - [침묵시대(신구약 중간기)] - 1. 신구약 중간기 주요 내용)

§ 로마: 헬라는 자연스럽게 로마로 넘어가게 됨.

로마에서 가나안 지역을 다스릴 수 있는 분봉왕을 세웠는데,

헤롯 가문이 몇 대에 걸쳐 가나안을 다스림

(아래 지도들은 테리 홀 저서인 '성경 파노라마' (규장)에서 소개된 그림)

• 기간 3. 예수님 공생애 (자세히 보기: 2017/04/17 - [예수님의 생애] - 2. 예수님의 공생애 3년 반)

§ 베레아 지역: 유다 동편 요단강 건너 지역. 마지막 유월절 직전에 잠시 사역하심

§ 사마리아 지역: 사마리아는 유다와 갈릴리 지역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예수님께서 두 지역을 왕래하시는 길에 사역하심

§ 예수님은 주로 유다(수도권)와 갈릴리(지방) 지역을 번갈아 가며 사역하셨는데,

성경을 읽는 중에 예수님이 사역하시는 곳이 유다인지 갈릴리인지만 알아도

예수님의 행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됨

§ 사역지 1. 유다 지역: 주로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 내에서 활동하셨으며,

대부분 유월절을 전후로 하여서 머무심.

기적뿐 아니라 성전을 청소하시거나 제사장들과 논쟁하시는 등 예수님은 당시 사회적으로 큰 뉴스거리가 됨.

예수님과 가깝게 지내던 나사로의 집은 예루살렘 근교 베다니 지역이었음.

§ 사역지 2. 갈릴리 지역: 사역 거처를 잡고 가르치고, 치유하고, 제자양육하는 일에 매진하심.

§ 가나, 가버나움, 벳새다 및 갈릴리 호수 주변 지역에서 활동하심.

§ 기타 지역

• 기간 4. 바울의 전도 여행

(자세히 보기: 2017/04/18 - [바울과 사도들] - 2. 바울의 생애와 전도여행)

§ 바울의 전도 여행 및 여행 중에 그가 각 교회들에 보낸 편지들은 복음이 전 세계로 퍼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함

§ 바울은 예루살렘을 거점으로 하여 3차에 걸쳐 전도여행을 다녀왔고,

재판을 위해 로마로 이동하였으며(4차 전도여행이라고도 함),

이후 로마를 거점으로 1차례 더 전도여행을 다녀왔음.

§ 주요 지명: 안디옥, 빌립보, 데살로니가, 고린도, 에베소, 라오디게아 등

§ 대부분 지역은 당시 헬라와 로마 시대의 인문주의적 사상이 지배하고 있었으며,

다양한 신을 섬기는 동시에 도시가 발달하면서 쾌락주의의 타락한 문화가 팽배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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