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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설교 시청 가이드라인

열려라 에바다 2024. 9. 19. 15:01

유튜브 설교 시청 가이드라인

유튜브를 통해 설교나 종교적 강의를 듣는 일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설교보다는 온라인으로 설교를 듣기 시작하면서 유튜브 접근성이 높아졌다. 문제가 있는 유튜브 채널에 대한 분별과 예방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지나친 종말 위기 조장

 

문제성 있는 유튜브 채널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666, 베리칩, 휴거 등의 단어다. 임박한 종말론을 주장하며 불안과 공포를 심어주는 내용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자신만의 계산방법으로 휴거의 때를 정하거나 제한하는 것은 비성경적이다. 종말의 때는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

 

지나친 교회 비판

 

정통교회의 문제를 드러내며 침소봉대하거나 고의적으로 신뢰하지 못하도록 강의하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 완벽할 수 없고 실수가 많은 정통교회이지만 지나친 비판으로 교회를 비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교회는 소망이다.

 

나만 깨달은 진리

 

하나님께서 특별히 자신을 택하신 것처럼 설교하고 성경을 전부 깨달았다고 주장하는 유튜브 설교를 주의해야 한다. 댓글에도 설교자를 맹종하고 그 설교자에 대한 지나친 신뢰를 드러낸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하나님 뒤에 가려진 설교자가 진짜 설교자다.

 

문제가 없어도 조심

 

문제가 있는 개인이나 단체가 개설한 유튜브 채널이라도 모든 영상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영상은 문제가 전혀 없을 수도 있고, 어떤 영상은 일부만 비성경적일 수 있다. 목회자의 조언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조심이 안심이다.

 

설교 본문과 문맥, 배경 확인

 

유튜브 설교자가 설교의 본문을 중심으로 설명할 때 성경 본문의 문맥과 배경을 잘 살필 필요가 있다. 성경 본문과는 다른 잘못된 해석을 하는 여부를 확인한다면 비성경적인 설교를 무조건 받아들이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체계적인 성경공부로 성경의 숲과 나무를 볼 수 있다.

 

강의력과 설득력이 좋아도 주의

 

설교나 강의를 하는 유튜브에서 인기가 많은 채널의 특징은 강의자가 말을 잘한다는 것이다. 내용을 들으면 깔끔하고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강의력이 좋고 이해가 쉽다고 하더라도 성경적이지 않은 내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포장된 외적인 부분으로 유튜브 설교에 심취해서는 안 된다. 믿음과 삶이 일치된 성경적인 설교자를 찾자.

 

설교자의 배경, 소속 확인

 

유튜브 설교자 중에는 자신의 소속이나 배경을 숨기고 영상만 올리는 경우가 많다. 이단 목회자나 이단 출신 아류, 정통교단에서 문제가 있어 쫓겨난 사람일 수도 있다. 설교자의 배경이나 소속에 문제가 있다면 시청을 피해야 한다. 정통 교단에 소속한 설교자인지 여부를 확인하자. 내가 보기 좋고 듣기 좋다고 유튜브를 맹신하면 안 된다. 설교자의 출신, 설교자가 전하는 내용, 삶과 행동 등 다각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유튜브 설교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만큼 조심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