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을 바라보고 사는가?
글쓴이/봉민근
신앙인의 삶은 어느 누가 보기에도 시작부터 끝까지 아름다워야 한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 되기 때문이다.
무엇인가 서로 바라보고 의지하며 사랑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일은 없다.
믿음이란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사는 것이다.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 피 흘려 죽으신 예수님만 의지하며 사는 것이다.
잘못 살아온 자신의 과거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세상과의 끝없는 싸움이다.
믿는 자라면 누구나 죄와 싸우기 위해 날마다 믿음의 병기를 들어야 한다.
사탄 마귀가 우리를 둘러 진을 칠지라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십자가에 능력이 있다. 예수님의 이름에 세상을 이길 권세가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싸우는 믿음의 전사들이다.
승리를 위하여 하나님과의 간격을 날마다 좁히고 주께로 더 가까이 나가야 한다.
구약에 불뱀에 물린 사람들에게 놋뱀을 바라보면 산다고 하여도 수많은 사람들이 순종치 않고 죽어갔다.
불순종의 극치요 인간들의 오만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불신앙의 표징이라 하겠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십자가를 바라보면 산다는데 십자가를 바라보지 않는다.
믿으면 영원한 생명이요 구원이라 하는데 도무지 마음을 열지도 믿지도 않는다.
기도하면 문이 열린다는데 기도하지 않으며 믿음으로 나가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데
이마저도 거부한다.
성경의 말씀은 약속의 책이다.
'A 하면 B 하리라' 하시는 약속으로 가득 찬 것이 성경의 말씀이다.
순종하면 형통하리라. 기도하면 응답하리라. 회개하면 용서하리라.
담대하라. 염려하지 마라. 두려워 말라. 하시는 음성을 듣지 못하는 우리의 닫힌 귀가 문제다.
놋뱀은 십자가의 모형이다.
기도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십자가를 바라보고 붙드는 일이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십자가 밑에 엎드리는 내가 되지 않는다면
나는 하나님과 관계가 없는 존재가 된다.☆자료/ⓒ창골산 봉서방
신자와 불신자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사람은 신자입니다.
죄가 없다고 하는 사람은 불신자입니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깨끗해지려는 자는 불신자입니다.
하나님에 의해서만 깨끗할 수 있음을 아는 자는 신자입니다.
하나님을 찬미하는 자는 신자입니다.
자기를 자랑하는 자는 불신자입니다.
자기 기준에 모든 것을 맞추어 사는 자는 불신자입니다.
하나님의 기준에 이를 때까지 고통 하는 자는 신자입니다.
세상 물건에 대하여 자족하는 자는 신자입니다.
자기의 영적 상태에 대해 만족하는 자는 불신자입니다.
나만큼 불행한 자는 없다고 하는 자는 불신자입니다.
나만큼 행복한 사람은 없다고 하는 자는 신자입니다.
오래 원한을 품지 않는 자는 신자입니다.
언제까지나 원한을 품고 이를 갚으려는 자는 불신자입니다.
책망할 사람을 책망하는 자는 불신자입니다.
남의 잘못을 자기가 지는 자는 신자입니다.
사람을 떠나서 힘을 얻는 자는 신자입니다.
무리를 만들어 강함을 느끼려는 자는 불신자입니다.
스스로 일을 만들려 하는 자는 불신자입니다.
조용히 하나님의 명을 기다리는 자는 신자입니다.
죽음은 신자에게 임하여 그를 완성합니다.
그러나 불신자에게 임하여 그를 파멸시킵니다.
하나님의 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하나님의 영이 있는 사람은 온 맘과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기를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이요, 하나님의 영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삶이 하나님을 발로 차고 대항하며 반역한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 채 죄성 가운데 아무 탈 없이 자연스럽게 살아간다는 사실이다.
Ⅱ
신자의 자랑은 구원받음에 대한 자랑이지요.
불신자의 자랑은 자기성취와 능력에 대한 감격이지요.
신자의 여유는 더 좋은 본향과 선하신 목자가 있음에 대한 넉넉함이지요.
불신자의 여유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탁월한 능력과 성품과 재산과 부요함에 있지요.
신자의 슬픔과 좌절은 구원받은 자답게 살지 못하는 못난 자신의 모습에 있지요.
불신자의 슬픔과 좌절은 자신의 능력이 감소되거나 세상에서 무시당하는 것에 있지요.
신자의 사랑은 자신 안에서 확인되어지지 않고 십자가 밑에서만 확인되어지지요.
불신자의 사랑은 자신의 감정과 느낌과 진솔함 안에서 확인되어지지요.
신자의 조급함은 주님이 이 땅에 오실 날이 멀지 않았다는 인식에 기초하지요.
불신자의 조급함은 자신이 이 세상에서 뒤쳐지면 자신을 그 누구도 챙겨주지 않을 것이라는 적자생존과 무한경쟁의 인식에 기초해 있지요.
신자가 걷는 걸음은 분명한 방향을 가진 시온의 대로 위에 있지요. (당당하지요)
불신자의 걸음은 어슬렁거림과 방황함과 기웃거림과 주위에 눈치를 보는 어색함에 있지요. 알 수 없는 두려움에 휩싸여.
신자는 사람을 두 부류로 나누지요. "용서받은 죄인" "용서받지 못한 죄인"
불신자도 사람을 두 부류로 나누지요. "나에게 도움이 될 사람"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사람"
하나님 뜻과 내적 변화
직업을 정할 때 수없이 기도했다.
“하나님, 제발 무엇을 해야 할지 알려 주세요.
알려 주시기만 하면 그대로 할게요."
하지만 아무런 음성도 들리지 않았다.
내가 실제로 구한 것은
'내 인생을 향한 하나님 뜻이 아니라
힘든 결정을 내리는 부담감에서 서둘러 벗어나는 것이었다.
선택과 순종에 대해 이해하려면
무엇보다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 뜻이
우리의 내적 변화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 인생을 향한 하나님 뜻은 우리가 무슨 일을 할지,
어디에서 돈을 얼마나 벌지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지에 있다.
우리 삶을 향한 하나님 뜻은
우리가 건강한 인격과 하나님의 사랑을 가진,
경건하고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자녀가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부모라면,
자녀 스스로 많은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다.
이것이 강한 의지와 판단력을 기르는 데 유익하기 때문이다.
하나님도 우리의 자발적인 선택과 순종을 기대하신다.
하나님은 다른 무엇보다도
우리의 인격과 됨됨이에 관심이 많으시며,
우리를 진정으로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 앞에 두시는 문은
쉬운 삶을 약속해 주지 않는다.
그러나 세상 끝날까지 함께하실
하나님을 믿으면 순종을 선택할 수 있다.
하나님이 내 문제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기 때문이다.
존 오트버그의 선택 훈련/존 오트버그 두란노-
실패를 바꾸는 힘
처세술의 대가 데일 카네기에게 한 남자가 '실패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물었습니다.카네기는 '실패를 극복하는 다섯 가지 방법'을 그에게 말했습니다.
1. 실패는 바람과 같다는 걸 기억하라.
실패는 영원이 아닌 순간이기 때문에 내가 머물러 있지만 않는다면 금방 지나갑니다.
2. 실패를 스승으로 삼아라.
실패에서 교훈을 얻는 사람은 실패를 통해 성장하며 실패를 통해성공합니다.
3. 실패를 통해 약점을 파악하라.
실패는 나의 약점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되기도 합니다.
4. 방향이 맞는지 확인하라.
실패를 통해 걸어온 길이 옳은지 앞으로의 목적지가 맞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굴복하지 않으면 극복하게 됨을 기억하라.
열정을 품고 있는 사람은 몇 번의 실패에도 굴복하지 않습니다.그런데 굴복하지 않고 극복하게 하는 힘은 하나님이 주십니다. 신앙의 실패로 낙망하지 말고 다시 일으켜 세워주시는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하십니다.
시편 145:14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들을 붙드시며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는도다.
주님! 삶의 모든 여정이 훈련이고 승리를 향한 행진임을 알게 하소서.의 신앙의 실패를 너무 비관하지 말고 더 빨리 주님께로 나아오십시오.
- '잠언과 큐티 위로 31일' 중에서
겸손의 영성
우리가 살펴볼 영성은
예수님의 삶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그 중 가장 으뜸은 겸손이다.
예수님께서 아버지 곁을 떠나 친히 낮아지셔서,
온 인류를 위하여 고난 받는 종이라는
가장 비천한 자리를 취하셨기 때문이다.
겸손의 실천은 우리가 하나님의 권위와 주권 아래에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평생의 고된 작업이었다.
예수님의 다른 영성으로는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주도권을 내어드림,
세상의 안전장치에 의존하지 않는 초연함,
사리사욕이 없는 사랑, 청결한 마음에서 솟아나는 순결, 관용,
영혼을 지키는 주의력 등이 있다.
- 게리 토마스의 [일상 영성] 중에서
겸손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겸손은 하나님의 뜻을 위해
나 자신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겸손은 나의 뜻을 내려놓음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삶의 주도권이 내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는 것,
내 삶의 전부가 은혜의 주님으로부터 시작되어
마쳐짐을 인정하는 삶이 겸손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정신입니다.
'묵상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도는 순교와 같다. (0) | 2025.01.07 |
---|---|
갈망과 욕망사이에서 (0) | 2025.01.01 |
인생의 마지막 날에 누구와 함께 있을 것인가? (0) | 2025.01.01 |
누구를 위한 헌신인가? (0) | 2025.01.01 |
진짜 그리스도인이 되기까지 (0) | 2024.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