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이야기

진짜 순수 복음

열려라 에바다 2025. 3. 18. 11:41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8050번째 쪽지!
 
□진짜 순수 복음
 
1.하나님의 경륜(經綸, oikonomia)은 인간들이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것이 진짜 ‘순수한 원형 복음’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철저하게 이원론에 기반한 세상 철학과 가치관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원형 그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거듭난 지성을 주시지 않거나 하나님의 진리의 빛 가운데 있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세상 철학과 종교적인 관점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나라가 이 땅에 임하기를 기다리던’ 초대교회의 복음은 이천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슬그머니 ‘죽어서 저 어딘가로 가는 천당 복음’으로 변해 버린 것입니다.
2.이렇게 변질된 ‘천당 신앙’은 ‘염세주의’가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을 거부하고 빨리 벗어나야 할 장소로 보는 것이 염세주의입니다. 염세주의는 자신의 삶과 세상에 대해 무책임한 방임주의적인 태도입니다. 염세주의는 ‘땅을 정복하여 다스리고  땅에 충만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불순종입니다. 
3.이렇게 변질된 ‘천당 신앙’은 ‘쾌락주의’가 되었습니다. 어차피 이 세상은 종말의 때에 불타 없어져버릴 것이니 오늘 먹고 마시고 느끼고 즐기자는 쾌락주의는 땅을 죄로 더럽히지 말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는 불순종입니다. 
4.세상과 인생에 대한 이러한 염세주의, 쾌락주의 태도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어 이 땅에 ‘완성’하실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대망 신앙’ ‘마라나타 신앙’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늘 어딘가에 있는 천상의 세계가 아니라 이 땅, 이 지구 위, 이 지상에 세워지게 될 나라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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