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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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에바다 2026. 1. 1. 19:08

새해, 믿음으로 삽시다.(신년)

호현낙선추천 0조회 14425.12.31 11:21댓글 4

 

 

새해, 믿음으로 삽시다. 2;4-8, 10:38-11:6

미션스쿨인 모 고등학교에서 교목이 학생들에게 채플에 출석할 것을 열심히 권고하는데 한 학생이 도무지 응하지를 않았습니다. 답답해진 교목은 그 학생을 불러 사유를 물어보았습니다. “군은 왜 그렇게 예배출석을 거부하는가?” 학생이 대답하기를, “목사님, 저는 기독교가 어떤 것인지를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믿을 수가 없고,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예배에도 들어가지 않는 것입니다.” 제법 당연한 논리였습니다. 묵묵히 듣고 있던 목사님이 제안을 했습니다. “학생! 지금 군이 한 말을 거꾸로 한번 해볼 수 없겠나?” 잠시 머뭇거리던 그 학생이 다음과 같이 중얼거렸습니다. “예배에도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믿을 수가 없고,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알 수가 없습니다.” 목사님은 학생을 향하여, “바로 그걸세. 이제 예배에 참석하게나.”라고 권면 했습니다. 세상에는 자신이 합리적으로 생각한다고 모두 옳은 것이라고 여기며 사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 모습이 교만입니다.

‘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으면서 두 본문을 중심으로 새해, 믿음으로 삽시다.”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왜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야 할까요?

 

1.믿음은 의인의 삶의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구약 본문 4절에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했습니다. 신약 본문 히10:38절에도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했습니다. 하박국서는 하박국의 기도로 시작됩니다. 그의 기도는 개인적인 관심사를 넘어 많은 사람들의 공통된 관심사요, 바로 오늘 우리들의 관심사이기도 합니다.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정의가 굽게 행하여짐이니이다.”(1:2-3)”라고 어찌하여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냐고 간구합니다.

그는 당시 사회에 만연한 불의와 불법과 폭력을 보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했으나 그가 잘못된 것을 구한 것도 아닌데 마치 숨어 계시거나, 외면하시고 계신 것처럼 응답도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공의로우시고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죄악이 전혀 통제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보여 그는 당돌하게 그 까닭을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그가 생각할 때 문제가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 백성은 하나님의 선민이요, 율법을 받은 백성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민족답게 바르게 살아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는 현실을 보면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물음에 답하셨습니다. 하박국1:5-11까지 기록되어 있는 말씀이 바로 하나님의 응답의 말씀으로 잠잠하신 것처럼 보이지만 일하시고 계심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죄악 된 백성을 징계하시기 위해 갈대아 사람을 일으키셨습니다. “보라 내가 사납고 성급한 백성 곧 땅이 넓은 곳으로 다니며 자기의 소유가 아닌 거처들을 점령하는 갈대아 사람을 일으켰나니.”(1:6)라고 말씀 하십니다. 하박국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의외의 답변을 듣고 매우 당황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악한 자들을 벌하실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시면서 이스라엘 보다 훨씬 더 악하여 악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바벨론을 징계의 도구로 사용하시겠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시금 하나님께 물으며 답변을 기다립니다. 본문 합2:1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2:1)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물음에 본문 3절에서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하시고 4절에서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살리라고 하셨습니다. 아무리 시대가 악하고, 현실이 사방으로 벽에 둘러 싸여 있는 것처럼 답답해 보여도 신실한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 *영적 안목이 열리게 됩니다. 영적 안목이 열리면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됩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기도하다가 하나님이 잠잠히 계시는 것이 아니라 대책을 세우고 계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마리아 성의 엘리사, 복음 전하다 돌 세례 받은 스데반이나 사도 바울 등 영안이 열린자는 평안하고 담대합니다. *하나님의 방식으로 일하심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은 내 뜻보다 높고 명철하시기에 내 뜻과 달라도 순종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요나처럼 내 맘에 안 든다고 불순종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박국은 후에 깨닫고 감사할 일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도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해 즐거워하고 기뻐했습니다. *하나님의 시간과 사람의 시간이 다름을 알게 됩니다. 3절에서 정한 때가 있다.’,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면 반드시 응할 때가 있다.’고 응답하셨습니다. 그러기에 믿음으로 사는 자들에게 인내가 필요합니다. 우리도 의인의 삶의 방식인 믿음으로 사는 성도가 됩시다.

 

2.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때문입니다.

본문 히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했습니다. 그렇다면 믿음이 무엇인지부터 바로 알아야 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음이라는 말을 좋아하고 사용합니다. 특히 적극적 사고방식의 주창자들, 신유를 행하는 사람들, 슈퍼 세일즈맨 유형의 사람들, 정치가들, 심리학자들, 다수의 설교자들 등 자칭 훌륭한 사람들은 모두 믿음을 가지라 말하며, 마치 믿음이 자신들의 소유인양 말하고, 만사형통케 하는 비결쯤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믿음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아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본문 히11:1-2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믿고,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알고 믿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모세 오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젖과 꿀이 나는 가나안 땅을 주시마고 약속하셨습니다. 각 지파를 대표해 12명의 정탐꾼을 보내 가나안 땅을 탐지하게 했는데, 믿음 있는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 10명은 불신앙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도 믿지 못했고, 약속하신 하나님이 어떠한 분인지도 몰랐습니다. 그러기에 모세가 시내산에 오랜 기간 머물렀을 때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우리를 인도할 신이라 했던 것이고, 강대한 가나안 족속을 보고 낙담하는 마음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 여호수아와 갈렙은 성이 아무리 견고하고, 가나안 족속들이 아무리 강대해 보여도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도우시니 그들이 아무리 강해도 우리의 밥이니 아무 것도 겁낼 것 없고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었습니다.

또 마태복음8:5-10의 내용을 보면, 가버나움의 한 백부장이 중풍 병으로 고생하는 자신의 하인을 고쳐달라고 예수님께 간청함을 들으시고 그의 집으로 가시려 할 때, 백부장은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백부장은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지, 그 분이 말씀에는 시공을 초월하여 어떤 능력이 있는지를 알고 믿었기에 주님께서는 이 백부장의 믿음을 높이 평가하셨습니다. 바로 이러한 믿음이 바라는 것의 실상입니다.

믿음은 보지 못한 것들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전능하신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능력을 알고 믿기에 보지 못해도 보는 것처럼 믿게 됩니다. 본문 히11: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했습니다. 우리 중에 누가 하나님의 창조의 사역을 본적이 있습니까?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기에 선진들과 함께 의심 없이 믿는 것입니다. 믿음의 선진들은 천국을 가보지 못했지만 믿음으로 알고 소망했습니다. 11:16절에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 하셨느니라.’했습니다. 우리도 믿음으로 살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가 됩시다.

 

3.믿음은 영원히 은총을 받아 누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믿음의 중요성에 대하여 일반적인 말씀만 하시는데 그치지 않으셨습니다. 생활 속에서 믿음으로 체험할 수 있는 엄청난 복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셨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기초가 되는 믿음으로 인한 복이 거듭나 새사람이 되어 영적 생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5:24에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는 약속이 그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영적 생명은 더욱 풍성한 삶으로 이어집니다. 예수님은 요10:10에서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고, 변하거나 썩지 않는 하늘 기업의 후사가 되게 하십니다. 또 막9: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하셨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삶에서 나타나는 주님의 능력을 말씀합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그리스도인들이 받아 누리는 믿음의 실상입니다.

문제는 두려움과 의심, 세상적인 믿음과 신념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사람 각자의 신념과 세상적인 믿음을 필요로 합니다. 버스를 타거나 비행기를 타거나 음식을 먹을 때에도 신념이나 믿음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만일 내가 탈 버스나 비행기가 사고가 날 것이라고 의심을 한다면 아마 타지 않을 것이고, 음식에 독을 넣었을 것이라고 의심이 된다면 먹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에는 나름대로의 신념과 믿음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믿음은 그 대상이 세상적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대상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인 것과는 그 대상에서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있습니다. 세상적인 것이 믿음의 대상이 되면 우리의 믿음 생활이 혼란스럽게 됩니다. 세상적인 가치관과 영적인 가치관이 섞여 있으면 믿음이 혼란스럽게 되고, 믿음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며, 뒤로 물러가게 만들고, 믿음이 파선되게 되고, 삶을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성도가 믿음으로 살지 못하고 세상적 가치관을 가지고 살게 되면 믿음의 실패자가 됩니다. 어느 신앙인의 인생 시나리오입니다. 나는 무릎 꿇고 바쁘게 기도했습니다. 나는 할 말이 너무 많았습니다. 바쁘게 서둘러야 했고, 일터로 가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성급한 기도를 하고 무릎을 펴고 일어났습니다. 나의 신앙적 의무는 행해졌고, 이것만으로도 나의 영혼은 편안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나는 너무 바빠 하나님께 찬양 드릴 시간이 없었습니다. 친구에게는 그들이 나를 비웃을까 두려워 예수님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없다. 시간이 없다. 할 일이 너무 많다.’ 그것이 나의 끊임없는 변명이었습니다. 궁핍한 자에게 온정을 베풀 시간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죽음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주님 앞에 나갔을 때, 나는 눈을 감고 서 있었습니다. 주님은 손에 책을 들고 계셨는데, 그 책은 생명의 책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책을 찾아보시고 말씀하시기를, “너의 이름이 없구나. 한 때 너의 이름을 적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었다.”그리고 끝이었습니다.

여러분, 바쁘시더라도 잠간 멈추어 서서 자신의 믿음을 돌아봅시다. 머뭇거림도, 세상적인 바쁨도, 변명과 게으름도 원망과 시비도 인생의 죽음 앞에서, 그리고 영원한 영의 생명을 위해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 모두 주어진 한해를 믿음으로 살면서 영원한 은총을 받아 누리는 자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리합니다. ‘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으면서 두 본문을 중심으로 새해, 믿음으로 삽시다.”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왜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야 할까요?

 

.믿음은 의인의 삶의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영원히 은총을 받아 누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아멘.

<2025. 12. 31. 호현낙선>

 

출처: 성산 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호현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