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영원한 처소가 되시며 모든 가정의 설계자 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그 높고 위대한 이름을 찬양합니다.
가정의달 5월의 셋째 주 복된 주일 아침에 저희 가족을 예배의 자리로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간도 세상의 거친 파도 속에서 우리 가정을 지켜주시고, 주님의 날개 아래 평안히 거하게 하시다가 오늘 이렇게 주님의 몸 된 교회에 모여 한마음으로 경배하게 하시니 그 은혜가 참으로 크고 놀랍습니다. 이 시간 성령으로 우리 가운데 임재하셔서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께는 기쁨이요, 우리에게는 새 힘을 얻는 축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지난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며 주님 앞에 우리의 허물을 고백합니다. "만약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시편 127:1) 하신 말씀을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 가정을 내 힘과 내 지혜로만 세우려 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귀한 자녀들을 주님의 말씀으로 양육하기보다 세상의 가치관과 성공을 향해 몰아세웠고, 부모로서 신앙의 본을 보이기보다는 입술로만 믿음을 말했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의 심령을 정결케 씻어 주시옵소서. 무너진 가정의 제단을 다시 쌓게 하시고,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우리 가정의 가장 큰 복임을 깨닫는 회복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가정의 주인 되시는 주님, 이 시대 무너져가는 가정들을 바라보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가정이 살아야 교회가 살고 나라가 사는 줄 믿사오니, 우리 성도들의 가정을 성령의 띠로 묶어 주시옵소서.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여호수아 24:15) 고백했던 다윗과 여호수아의 결단이 오늘 우리의 결단이 되게 하옵소서. 부모는 자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영적 파수꾼이 되게 하시고, 자녀들은 부모의 신앙을 귀히 여겨 대를 이어 주님을 섬기는 믿음의 가문들이 되게 하옵소서.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허물을 덮어주는 사랑이 각 가정의 거실마다 넘쳐나게 하시고, 대화가 단절된 곳에 소통의 문이 열리며, 미움이 있는 곳에 용서의 꽃이 피어나게 하옵소서. 우리 가정이 세상의 풍파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거룩한 안식처요, 작은 천국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사랑 의 주님, 특별히 다음 세대를 위해 눈물로 씨를 뿌리는 주일학교 교사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자신의 시간과 물질, 정성을 다해 어린 생명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교사들의 수고를 주님께서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때로는 열매가 보이지 않아 낙심하고, 세상의 거센 유혹 앞에 아이들을 빼앗길까 두려워하는 교사들의 마음을 주님의 위로로 채워 주시옵소서. 그들이 가르칠 때마다 성령의 지혜를 더하여 주시고, 아이들을 바라볼 때마다 주님의 심장으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교사들의 헌신을 통해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 나라의 거목들로 자라나게 하시고, 교사들의 삶과 가정 위에도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으로 갚아 주시옵소서. 교사라는 거룩한 직분이 그들에게 가장 큰 영광과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평화의 주님, 전쟁과 질병, 갈등으로 얼룩진 지구촌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란과 이스라엘, 우크라이나의 끝나지 않는 전쟁 속에 신음하는 수많은 가정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하루속히 포성이 멈추고 평화의 아침이 오게 하옵소서.
이 나라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서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 한숨 짓는 성도들의 삶을 돌보아 주시옵소서. 고물가와 취업난 속에서 가정을 꾸리고 유지하기가 버거운 이때에, 주님께서 친히 하늘 문을 여시고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옵소서. 환경의 암울함에 매몰되지 않고, 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사막에 길을 내시고 광야에 강을 내시는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는 성도들 되게 하옵소서.
이 지역 사회에 우리 교회를 세우시고 사랑의 방주 삼아주심에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가 단순히 모이는 장소를 넘어, 서로를 가족처럼 여기는 거룩한 대가족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믿지않는 우리의 이웃들고 우리의 형제요 자매요 가족이라 생각하고 섬기며 예수님을 알리는 복된 교회 되게 하옵소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손길들을 축복합니다. 주방에서, 안내로, 차량과 주차 관리로, 그리고 찬양대와 각 사역 현장에서 땀 흘리는 모든 봉사자 위에도 주님의 평강을 내려 주시옵소서. 그들의 섬김을 통해 우리 교회가 더욱 따뜻하고 은혜로운 곳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 생명의 말씀을 들고 단 위에 서신 담임목사님을 성령의 장중으로 붙들어 주시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우리 가정이 살 길을 찾게 하시고, 메마른 심령에 은혜의 단비가 내리게 하옵소서. 말씀 앞에 우리가 변화되고 결단하며, 삶의 자리로 돌아가 승리하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목사님의 가정과 영육의 강건함을 늘 지켜 주시옵소서.
예배의 시작과 끝을 주님께 의탁합니다. 오늘 드리는 이 예배가 우리 가족 모두에게 평생에 잊지 못할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시고, 우리 모든 가정이 믿음 위에 굳게 서는 전환점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산 소망이 되시며 가정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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