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생명이라도
구세군 창설자인 윌리암 부스(William Booth)가 배로 여행하다가 어느 날 탬버린을 치며 우수꽝스런 모습으로 배의 갑판으로 걸어 나오는 것을 보고 저명한 영국의 작가요 시인인 키플링(Rudyard Kipling)이 “아니 당신이 어떻게 그렇게 천박한 악기로 소리를 내며 걸어오십니까?'고 빈정거리자 그는 유명한 이런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선생이여, 만일 내가 물구나무를 서서 두발로 탬버린을 두드려 한 생명이라도 구원할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오' 저는 이것이 바로 열린 그리스도인, 열린 지도자. 열린 공동체의 모습이라고 믿습니다.
최근에 싱가포에서 셀 교회를 하는 페이스 공동체 침례교회(Faith Community Baptist Church) 로렌스 콩(Lawrence Khong) 목사는 복음 마술을 배워 집회에서 마술로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이런 그의 전도 방법이 다른 기독교 지도자들에 의해 비판에 직면하자 대답을 요청하는 스탭에게 이렇게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비판은 기꺼이 참조하겠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비판에 대답할만큼 제게 한가한 여유가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죽어가는 저 영혼들에게 저는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그의 전도 방법론에 대한 찬반을 떠나 한 생명이라도 구하려는 그들의 마음이 소중하지 않을까요?
성경 마태복음 18장 12- 14절 말씀을 보면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하였습니다. 즉 하나님은 작은 자 한 사람도 귀중히 여기십니다.
또 마태복음 13장 25- 30절에 보면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하였습니다. 즉 하나님은 알곡 하나라도 아끼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10명의 범죄자를 놓치더라도 한 명의 죄 없는 사람을 처벌해서는 안 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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