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자료

기감 감독회장 선거 2013년 2월 26일 실시

열려라 에바다 2012. 11. 26. 19:30

 

기감 감독회장 선거 2013년 2월 26일 실시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는 감독회장 선거를 내년 2월 26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감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격 관련 유권해석 문제로 무산됐던 감독회장 선거와 동부·서울남연회 감독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다음달 27∼28일 입후보자 등록, 내년 1월 28일 후보자 공고를 거쳐 2월 26일에 3건의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기감은 선거에 제동을 걸었던 집단소송단과 지난달 전격 합의해 법원의 선거금지 결정을 풀고 선관위를 새로 꾸렸다. 선거가 원점에서 다시 치러짐에 따라 유권해석 문제로 후보자격이 박탈됐던 목사들의 출마가 가능해졌다.

한편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지난 16일 기감 경기연회 박계화 감독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박 감독의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기감은 조만간 직무대행을 선임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2008년 교회 관리집사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도록 허위문서를 발급했다가 벌금형(70만원)을 받은 전력 때문에 지난달 소송이 제기됐다. 기감 장정에 따르면 사회법으로 처벌받은 사실이 있으면 피선거권이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박 감독 출마 당시 장정유권해석위원회는 ‘교회 일로 가벼운 벌금을 문 경우는 예외로 한다’고 결정해 선거가 그대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