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난국에 모성적 리더십의 여성 지도자는 하나님 선택”… 女대통령시대 성경적 의미
여성 대통령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2013년 한반도가 처한 현실은 녹록지 않다. 한·일 간, 중·일 간 영토분쟁이 격해지고 있고 북한은 핵무기를 앞세워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국내적으론 양극화가 심화되며 계층·지역·보혁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이같은 위기상황에서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 데에는 분명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과 사명이 있다고 할 수 있다(롬 13:1).
◇성경이 뒷받침하는 여성 대통령=남성 지향적인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열국의 어미’였던 사라(창 17:16)나 여사사로서 바락 장군에게 승리를 예언하며 전쟁터에 나가 용감하게 싸울 것을 충고했던 드보라(삿 4:4∼14), 바울의 동역자 브리스길라(롬 16:3) 처럼 여성지도자는 부드러운 리더십과 소통을 의미한다. 특히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 금식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던 에스더(에 4:16)의 사례는 미·중·일·러 등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북핵문제까지 처리해야 하는 새 대통령에게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
민경배 연세대 명예교수는 “남성중심에서 여성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시대 상황 속에서 박근혜 정부의 출범에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다”면서 “새 대통령이 지닌 그간의 경륜과 세계관이 한반도가 처한 여러 복잡한 문제를 푸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병금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도 “여성 대통령의 등장에는 겸손과 부드러움, 온유라는 여성 특유의 장점으로 국민을 잘 섬기고 경직된 남북관계를 평화와 화해로 이끌라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조언했다.
◇자기희생적 사랑으로 고통 감싸는 리더십=성경은 새 대통령에게 자기 생명을 바쳐 모든 사람의 종이 되셨던 예수님처럼 모성애를 지닌 섬김의 리더가 돼 달라고 말한다(막 10:42∼45). 그것은 군림하는 권력이 아니라 여성성이나 여성적인 원리들이 포함된 ‘함께하는’ 리더십, 수평적이고 참여적이며 관계 지향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임희국 장신대 교수는 “20세기는 세계전쟁을 두 번 치르며 힘 있는 영웅을 기다리는 카리스마 리더십을 요구하는 시대였다”면서 “하지만 21세기는 사랑과 생명, 평화를 중시하며 여성처럼 부드러운 힘으로 세상을 바꾸는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지난 40년간 예장 통합 여전도회의 기틀을 놓고 회관 건축을 성사시킨 이연옥 장로의 사례처럼 성경적인 여성 리더십은 강제로 명령하고 억지로 끌고 가는 게 아니라 자기희생적 사랑으로 상대가 감동할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라며 “새 대통령이 경제적 양극화 속에서 가난한 이들의 아픔과 고통을 감싸주는 여성 리더십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성경이 뒷받침하는 여성 대통령=남성 지향적인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열국의 어미’였던 사라(창 17:16)나 여사사로서 바락 장군에게 승리를 예언하며 전쟁터에 나가 용감하게 싸울 것을 충고했던 드보라(삿 4:4∼14), 바울의 동역자 브리스길라(롬 16:3) 처럼 여성지도자는 부드러운 리더십과 소통을 의미한다. 특히 민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 금식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던 에스더(에 4:16)의 사례는 미·중·일·러 등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북핵문제까지 처리해야 하는 새 대통령에게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
민경배 연세대 명예교수는 “남성중심에서 여성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시대 상황 속에서 박근혜 정부의 출범에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다”면서 “새 대통령이 지닌 그간의 경륜과 세계관이 한반도가 처한 여러 복잡한 문제를 푸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병금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도 “여성 대통령의 등장에는 겸손과 부드러움, 온유라는 여성 특유의 장점으로 국민을 잘 섬기고 경직된 남북관계를 평화와 화해로 이끌라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조언했다.
◇자기희생적 사랑으로 고통 감싸는 리더십=성경은 새 대통령에게 자기 생명을 바쳐 모든 사람의 종이 되셨던 예수님처럼 모성애를 지닌 섬김의 리더가 돼 달라고 말한다(막 10:42∼45). 그것은 군림하는 권력이 아니라 여성성이나 여성적인 원리들이 포함된 ‘함께하는’ 리더십, 수평적이고 참여적이며 관계 지향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임희국 장신대 교수는 “20세기는 세계전쟁을 두 번 치르며 힘 있는 영웅을 기다리는 카리스마 리더십을 요구하는 시대였다”면서 “하지만 21세기는 사랑과 생명, 평화를 중시하며 여성처럼 부드러운 힘으로 세상을 바꾸는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지난 40년간 예장 통합 여전도회의 기틀을 놓고 회관 건축을 성사시킨 이연옥 장로의 사례처럼 성경적인 여성 리더십은 강제로 명령하고 억지로 끌고 가는 게 아니라 자기희생적 사랑으로 상대가 감동할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라며 “새 대통령이 경제적 양극화 속에서 가난한 이들의 아픔과 고통을 감싸주는 여성 리더십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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