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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날씨는 OK… 구름 많지만 전혀 지장없어

열려라 에바다 2013. 1. 30. 08:55

 

나로호 발사 날씨는 OK… 구름 많지만 전혀 지장없어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의 세 번째 도전날인 30일 나로우주센터 지역의 날씨는 발사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나로호 발사 예정 시간인 이날 오후 전남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는 구름이 많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29일 예보했다. 구름의 양은 20% 정도로 많은 편이지만 발사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발사체의 전자장비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낙뢰도 없고, 바람 역시 초속 2∼3m다. 풍속이 초속 15m, 순간 최대풍속 초속 21m만 넘지 않으면 발사에 큰 문제는 없다. 이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도까지 올라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발사일 전국의 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11도 분포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포근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목요일인 31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영상 12도까지 올라가는 등 이른 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이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겠고, 포근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