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중 목사의 시편] 가정은 나라의 기초석이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4월 15일, 약 120년의 전통을 이어온 ‘보스턴 마라톤대회’가 피로 얼룩지는 불행한 사태가 벌어졌다. 결승선 지점에서 예상치 못했던 연속 폭발이 발생했고, 그 결과 마라톤 선수들과 관중을 포함하여 100명 이상의 사상자가 생겼다. 처음에는 이것이 사고인지 테러인지 불분명했으나 수사당국의 정밀한 조사 결과 의도적인 테러였음이 밝혀졌고, 마침내 며칠 전 치열한 총격전 끝에 테러범 중에 한 명은 사살되고, 또 다른 한 명은 생포되었다.
수사당국이 범인들의 신원을 밝혀 보니, 이들은 체첸 출신의 ‘차르나예프’ 형제들이었다. 이들이 다른 국제적인 테러조직들과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는 수사당국이 계속하여 조사하고 있으나, 분명한 것은 형이 동생을 세뇌시켰다는 점이다.
지난 2002년 차르나예프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을 간 이래 형은 권투선수의 꿈을 키웠고 동생도 장학금을 받는 레슬링 선수가 되었다. 이들은 주변에서 늘 칭찬을 받았고, 특히 동생 ‘조하르’는 이웃과 친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미국의 이민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형은 약 5년 전부터 극단적인 이슬람주의에 심취하기 시작하였고, 동생은 그런 형을 우러러보며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마침내 차르나예프 형제는 보스턴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상상만 해도 끔찍한 폭탄테러를 저지르고 말았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이 형제들이 더 많은 테러들을 계획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만일 이들이 이번에 검거되지 않았더라면 더 크고 많은 참극이 벌어졌을 것이다.
결국 이 사건은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아무리 주변 환경이 좋아도, 가족들 간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주고받는 상황에서는 긍정적인 미래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부모로부터 마음과 몸을 심각하게 다친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가족으로부터 편향된 사상과 가치관을 배운 사람들이 자신들의 가슴 속에 밝고 아름다운 꿈을 지니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학교와 사회에서 아무리 많은 칭찬을 받아도, 가족들이 인정해주지 않는 개인은 열등감과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도움이 필요한 곳은 바로 소년소녀 가장 가정과 한 부모 가정이다. 그중에서도 한 부모 가정은 사회적 편견과 무관심 가운데 방치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최근 급증하는 이혼으로 급격히 늘어가는 ‘한 부모 가정’을 위하여 긴급하고도 실질적인 대책이 절실히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국가기관과 사회복지기관들의 도움은 생색내기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교회들의 실제적이고 진정성 있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필자가 섬기는 꿈의교회도 지난 주일(21일) 한 부모 가정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광교 신도시에서 열었다. 한 부모 가정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은 그 가정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가정들이 온전히 서야 나라도 온전히 설 수가 있다.
<꿈의교회>
김학중 목사 Facebook: facebook.com/dreamhakjung
수사당국이 범인들의 신원을 밝혀 보니, 이들은 체첸 출신의 ‘차르나예프’ 형제들이었다. 이들이 다른 국제적인 테러조직들과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는 수사당국이 계속하여 조사하고 있으나, 분명한 것은 형이 동생을 세뇌시켰다는 점이다.
지난 2002년 차르나예프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을 간 이래 형은 권투선수의 꿈을 키웠고 동생도 장학금을 받는 레슬링 선수가 되었다. 이들은 주변에서 늘 칭찬을 받았고, 특히 동생 ‘조하르’는 이웃과 친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미국의 이민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형은 약 5년 전부터 극단적인 이슬람주의에 심취하기 시작하였고, 동생은 그런 형을 우러러보며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마침내 차르나예프 형제는 보스턴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상상만 해도 끔찍한 폭탄테러를 저지르고 말았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이 형제들이 더 많은 테러들을 계획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만일 이들이 이번에 검거되지 않았더라면 더 크고 많은 참극이 벌어졌을 것이다.
결국 이 사건은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아무리 주변 환경이 좋아도, 가족들 간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주고받는 상황에서는 긍정적인 미래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부모로부터 마음과 몸을 심각하게 다친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가족으로부터 편향된 사상과 가치관을 배운 사람들이 자신들의 가슴 속에 밝고 아름다운 꿈을 지니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학교와 사회에서 아무리 많은 칭찬을 받아도, 가족들이 인정해주지 않는 개인은 열등감과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도움이 필요한 곳은 바로 소년소녀 가장 가정과 한 부모 가정이다. 그중에서도 한 부모 가정은 사회적 편견과 무관심 가운데 방치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최근 급증하는 이혼으로 급격히 늘어가는 ‘한 부모 가정’을 위하여 긴급하고도 실질적인 대책이 절실히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국가기관과 사회복지기관들의 도움은 생색내기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교회들의 실제적이고 진정성 있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필자가 섬기는 꿈의교회도 지난 주일(21일) 한 부모 가정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광교 신도시에서 열었다. 한 부모 가정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은 그 가정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가정들이 온전히 서야 나라도 온전히 설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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