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가정의 열 가지 특징 김진영 교수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변화의 소용돌이를 경험하고 있다. 장마 비로 불어난 개울이 탁류가 되어 소용돌이치며 흘러서 강으로 가는 느낌으로 간혹 무서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경제적 여건은 나아졌으나 이혼율의 급상승, 세대간의 가치관의 간극이 극대화되어 가는 변화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상담가로서 필자가 가진 가정에 대한 고리타분한 신념을 하나 소개하자. “어떤 난관도 가족 모두 건강한 단결을 이룬다면 거뜬히 극복할 수 있다.” ‘기러기들’은 가장으로서 온갖 고통도 무릅쓰고 외로움과 적적함을 견뎌내고 있다. 새삼스럽게 무슨 기러기 타령인가 하는 분이 있겠으나, 필자의 상황을 알고 있는 분들은 왜 이런 너스레를 떠는지 짐작하였으리라. 여름 방학과 더불어 태평양을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