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잠 29:23)
어느 날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백악관 현관에서 직접 구두를 닦고 있었다. 이때 그 옆을 지나가던 비서가 깜짝 놀라며 말을 꺼냈다.
“각하, 이게 어찌된 노릇입니까?” “어찌된 노릇이라니?” “일국의 대통령이 존귀하신 몸으로서 천한 사람이나 하는 구두닦이를 손수 하시다니 이게 될 법한 일입니까?”
그러자 대통령이 대답했다. “제임스군, 자기 구두를 자기 손으로 닦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 이게 무슨 잘못된 일이란 말인가? 또 구두를 닦는 일은 천한 일이라고 했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일세. 대통령도 구두닦이도 다 같이 세상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야. 어찌 구두닦이를 천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교만한 사람은 실족하고 멸망하여 낮아지지만,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높여주심으로 말미암아 존귀와 영광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낮추고, 또한 남을 자신보다 낫게 여기고 섬기는 겸손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 <잠언으로 여는 36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