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구원자이시고, 나의 삶은 하나님의 것이라고.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그런데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눈에 들어오는 것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는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뿐 아니라 “우리”로 서야하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다른 사람도 사랑하시어 친히 인간이 되셔서 십자가에 달려 구원을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우리”가 모여 예배하며, “우리”가 예수 안에서 하나 되어 함께 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나의 삶은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전해야 함을 깨닫고 “사랑하기”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으로 여러분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대한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합니다.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원자로 영접하세요. 예수님으로 인해 하나 된 “우리”안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어 보세요. 곧 더 큰사랑으로 감싸지는 복을 누리게 될 거예요.
남아프리카에서 시작하는 어느 선교사가 들려 준 인상 깊은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선교사는 우연히 코브라와 검은 맘마 뱀이 싸우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코브라가 독이 담긴 이빨로 물자 맘마 뱀은 금방 축 늘어지면서 죽고 말았습니다. 코브라는 죽은 맘마 뱀을 서서히 삼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맘마 뱀 안에 있던 코브라 자신의 독이었습니다. 맘마 뱀을 반쯤 삼켰을 때 그 안에 있던 독이 효력을 발생한 것입니다. 결국 코브라 역시 몇 번 심한 경련을 일으킨 후 죽고 말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웃을 죽이는 독이 결국 자신을 죽인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이웃을 세워 주는 아름다운 마음은 오히려 자신을 굳게 세워 주는 힘입니다. 오늘 우리의 생활이 경쟁관계에 있고 이웃을 이겨야 살 수 있다 할지라도 주님은 우리가 이웃을 섬기는 겸손한 자들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당신은 이웃을 어떤 마음으로 만나고 있습니까? 경쟁상대이며 넘어뜨려야 할 적입니까. 아니면 함께 손을 잡고 협력하여 나아가야 할 동료입니까? 이웃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됩시다. 주님도 자신의 기쁨이 아니라 이웃의 기쁨을 위해 이 세상을 사셨습니다. (롬 15:2-3)
* 기도: 사랑의 하나님, 이웃을 세워 주며 이웃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