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마가복음 6: 14∼29

열려라 에바다 2011. 10. 24. 20:53

[본문말씀]
마가복음 6: 14∼29
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헤롯 왕이 듣고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일어나느니라(막 6: 14)
[그림QT] 십자가 묵상
아빠품속에
[묵상내용]
헤롯 대왕의 왕국은 세 아들 헤롯 아켈라우스, 헤롯 안티파스, 빌립에게 분할되었습니다. 헤롯 아켈라우스는 유대와 사마리아와 이두매의 분봉왕이고, 헤롯 안티파스는 갈릴리와 베뢰아의 분봉왕입니다. 본문의 분봉왕은 바로 헤롯 안티파스입니다. 이 사람이 우리가 아는 그 헤롯(안디바)입니다.

헤롯은 자기 동생의 아내였던 헤로디아와 간음하였습니다. 결국 그는 정실부인(아라비아의 왕 아레타스 4세의 딸)과 이혼하고 헤로디아와 재혼했습니다. 모세의 율법은 형제의 아내를 범하지 말 것을 명시하고 그것을 명백한 간음행위로 금지했습니다(레 18: 16). 그러나 헤롯이 두려워 아무도 그의 죄를 지적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자신도 헤롯이나 헤로디아처럼 정욕과 야망의 노예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근신하며 살아야 합니다. 사탄은 예수님의 제자들도 시험했고 심지어 예수님도 시험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험에 들지 않게 늘 깨어 기도하는 생활에 힘써야 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 8)”라는 말씀을 기억합시다. 늘 깨어 기도하고 말씀으로 무장하여, 사탄의 시험에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때에 세례 요한이 헤롯의 궁전을 찾아가 그의 부정을 지적하며 책망했습니다. 모범이 되어야 할 한 나라의 왕이 스스로 율법을 어기는 것은 하나님께 큰 죄가 된다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헤롯도 자기가 죄를 지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대신 세례 요한을 감옥에 가두었고, 결국은 세례 요한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세례 요한은 그렇게 불꽃같이 자신의 삶을 희생하였습니다.

이 시대는 세례 요한과 같은 신앙인을 필요로 합니다. 악에 대해 용기있게 행동하는 신앙인이 필요합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는 신앙인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손해,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옳은 일을 실천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바로 우리가 이러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세상을 향해 주의 말씀을 선포할 힘을 주소서. 우리는 연약하오니 함께하셔서 사탄의 궤계에 승리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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