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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믿는 사람들의 일상생활은 어떠해야 하는 것일까요? 가정에서는 아버지, 어머니, 혹은 자녀로서 생활을 합니다. 또 직장에 출근해서는 맡은 일을 성실하게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휴가도 가고, 취미생활을 하기도 합니다.
믿는 사람이라고 세상 사람들과 다른 세상에서 살지 않습니다. 주일에 교회에 나가는 것을 제외하면 대개의 신앙인들은 이 세상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게 생활을 합니다. 그런데 믿음의 사람들은 거기서 한 걸음 더 나갑니다. 믿음의 사람에게는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비밀스러운 영역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첫째는 기도입니다(35절). 예수님께서는 새벽에 해가 뜨기도 전에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먼저 기도하셨습니다. 새벽기도이지요. 여러분, 새벽에 하나님과 대면하면서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까?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능력을 더하여주시기를 간구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까? 기도하는 중에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 귀하고, 그 뜻이 분명해서 고통 중에도 새 힘을 얻은 적이 있으시지요? 기도는 신앙인들에게는 능력의 근원이고, 세상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신앙의 비밀입니다. 매일 기도생활을 통해 하나님 안에 거하며 살아가기를 기원합니다.
하루 생활 중에 예수님께서 하셨던 두 번째는 전도였습니다. 우리가 건강이나 부동산, 정치, 다이어트, 주식 투자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이야기하고 듣기도 합니까? 그러나 복음을 전하는 일은, 그 상대방을 위해서는 어떤 이야기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이고, 또 하나님 보시기에 위대한 일입니다. 멀리까지 가서 일부러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가까운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셨습니다(38절). 우리도 가족, 직장 동료, 친구 등 가깝게 만나는 사람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영벌(永罰) 가운데서 슬피 울게 될 영혼을 영생과 축복 가운데 살게 만드는 복된 일입니다.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이렇게 매일 생활에서 우선순위를 바꾸는 것입니다. 신앙인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먹고, 마시고, 즐기며 살아가지만, 그 속에서 우선 기도하고, 전도하는 일을 마음에 품고 실천하며 살아갑니다. 우리 생활이 예수님의 일상생활을 좇아서 복된 인생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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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일상생활에서 기도하고 전도하며,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은혜 가운데 살게 하여주시고, 매일의 삶이 주님으로 인해 풍성하게 하여주소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