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하나님이 바라시는 인애

열려라 에바다 2015. 10. 21. 08:27
201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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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이 바라시는 인애
   [ 호세아 6:1 - 6:11 ] (찬송463장)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5장 15절)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힘써 알자’고 권유하지만 그들의 회개에 진정성이 없습니다. 달라지지 않은 그들의 삶이 이를 증명합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이스라엘의 피상적 회개
1절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2절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3절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하나님의 반응
4절 에브라임아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유다야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너희의 인애가 아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는 이슬 같도다 5절 그러므로 내가 선지자들로 그들을 치고 내 입의 말로 그들을 죽였노니 내 심판은 빛처럼 나오느니라 6절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이스라엘의 반역과 악행 고발
7절 그들은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거기에서 나를 반역하였느니라 8절 길르앗은 악을 행하는 자의 고을이라 피 발자국으로 가득 찼도다 9절 강도 떼가 사람을 기다림 같이 제사장의 무리가 세겜 길에서 살인하니 그들이 사악을 행하였느니라 10절 내가 이스라엘 집에서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거기서 에브라임은 음행하였고 이스라엘은 더럽혀졌느니라 11절 또한 유다여 내가 내 백성의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네게도 추수할 일을 정하였느니라

도움말
1~3절) 앞뒤 맥락에서 볼 때 본문은 이스라엘의 참된 회개가 아니라 피상적인 회개에 대한 선지자의 비판으로 보인다.
1절) ‘찢으셨으나’는 5장 14절의 ‘움켜갈지라’와 같은 단어로, 상처의 중함을 의미한다.
3절) ‘그러므로’는 인과관계가 아니라 대등관계이기에 ‘그리고’로 번역하는 것이 낫다.
6절) ‘인애’(히, 헤세드)는 언약 당사자 간의 성실, 혹은 충성을 나타내는 용어다.
7절) ‘아담’은 인명이 아니라 지명으로 ‘아담에서’로 번역하는 것이 적절해보인다. 언약 위반의 관점에서 본다면 첫 사람 ‘아담’으로 볼 수도 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4,5절 ‘가장된’ 회개에 속지 않으십니다. 이스라엘이 주장하는 인애가 쉬 사라지는 구름과 이슬처럼 얼마나 피상적이고 공허한지를 드러내십니다. 진실함도 꾸준함도 없는 그들의 인애에 실망하십니다. 위기 때만 도와달라고 하는 그들의 기회주의적인 신앙을 책망하시고 회개의 진정성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은 ‘회개의 열매’와 함께 드리는 나의 진실한 고백입니다.

6절 제사보다는 인애를, 번제보다는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십니다. ‘인애’ 없이 언약은 유지될 수 없고, 하나님에 대한 인격적인 ‘앎’이 없는 예배는 우상숭배와 다를 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화려한 의식(儀式)만으로 하나님과의 생생한 만남을 대체할 수 없고, 교리적 순결과 충성으로 주님과 이웃을 향한 사랑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규모와 활동을 자랑하기 전에, 끊어진 영적 교제를 회복하는 일이 우선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절 이스라엘은 언제든 돌아가기만 하면 치유되고 하나님이 ‘지체 없이’, ‘어김없이’ 응답해주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들이 진정 바란 것은 참회보다는 ‘빠른’(이틀 후에) 회복에, 하나님보다는 ‘풍요’(비, 땅)에 있었습니다. 고백은 진지했지만, 바알종교에 물든 신앙일 뿐입니다. 자신의 변화는 없이, 내가 원하는 때에 원하는 뜻을 원하는 방식대로 응답해주시기를 바라고 있다면 우리는 나를 지으신 하나님이 아니라 내가 만든 우상을 섬기는 사람일 뿐입니다.

7~11절 이스라엘의 악행은 그들의 회개와 신앙이 얼마나 형식적이고 위선적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지도자들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의 언약 위반과 악행을 고발하며 심판을 선고하십니다. 생명의 장소인 도피성은 행악의 성읍이 되고, 세속적 욕망에 경도된 제사장 무리는 살인도 서슴지 않을 만큼 사악합니다. 역주행하면서 안전을 기대할 수 없듯이, 언약을 어기면서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 시대의 지도자들이 돈과 명예와 권력 앞에 인애와 진리와 정의를 포기하지 않도록 기도합시다.
기도
공동체_ 제가 원하는 것을 요구하기 전에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 늘 묻게 하소서.
열 방 _ 일본 근로자의 40%는 비정규직이며, 이들이 받는 임금은 정규직에 비해 30%가 낮다. 저임금과 고용불안을 겪고 있는 일본인들이 예수님을 통해 희망을 얻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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