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경

스스로 종이 된 자유인

열려라 에바다 2015. 11. 16. 08:05

2015 16
11
  스스로 종이 된 자유인
   [ 고린도전서 9:19 - 9:27 ] (찬송450장)
바울은 자신의 권리와 자유를 포기하고 모든 사람의 종으로 자처합니다. 그것이 더 많은 이들을 복음으로 인도하는 길이요, 자신이 구원 얻는 길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중심내용
스스로 종이 된 자유인
19절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20절 유대인들에게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에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21절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에 있는 자이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22절 약한 자들에게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

복음을 위한 자기 절제
23절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 24절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25절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26절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27절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도움말
23절) ‘복음에 참여하고자’는 복음이 주는 복, 즉 구원에 동참하는 자가 된다는 뜻이다.
24절) 일반적으로 ‘상을 받도록’은 ‘이기다’라는 의미다.
27절) ‘치다’는 ‘눈 밑의 얼굴을 때리다’는 뜻으로, 경주하는 자(24절)에 이어 권투 선수의 은유를 든 것이다. 그런데 바울은 상대가 아닌 자신을 혹독하게 다루어 복종시키는 훈련으로 묘사하고 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9절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성도는 자유인입니다. 그 자유로 어떤 이들은 자신의 탐욕을 채우는 육체의 기회로 삼지만(갈라디아서 5장 13절), 바울은 모든 사람을 자발적으로 섬기는 종이 되는 데 자신의 자유를 사용합니다. 이는 복음 증거를 위해 종의 길을 자처한 진정한 자유인(1절)의 삶이요, 주 안에서 ‘놓임’ 받은 자의 참된 ‘매임’의 삶입니다. 주께 철저히 복종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으로 섬길 때 가장 자유로운 존재가 되는 것이 신앙의 신비요, 역설입니다.

20~23절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 입장이 다른 유대인처럼 처신하기도 하고, 문화가 다른 이방인처럼 자처하기도 하며, 지식이 부족하고 믿음이 약한 이들을 위해 약자가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바울의 이런 모습은 일관성 없는 행동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에게 중요한 것은 복음이요 다른 사람들의 유익이었습니다. 복음의 열정과 함께 전도 대상에 대한 이해와 공감도 절실합니다. 다원화 사회에서 복음의 변용이나 타협은 경계해야 하지만, 전하는 방식과 태도의 변화는 필요하지 않을까요? 복음을 전할 때 내 수준이나 입장만을 고집하며 강요하진 않는지요?

24,25절 그리스도인의 삶은 ‘이김’을 위해 부름 받은 삶입니다. 하지만 경쟁상대는 다름 아닌 ‘어제의 나’고, 쳐서 복종시켜야 할 대상(27절)도 바로 ‘옛 자아’입니다. 경주의 목표는 썩어질 세상의 영광이 아니라 썩지 않을 영원한 영광(구원)입니다. 이를 위해 모든 일에 ‘자기 절제와 자기부정’이 요구됩니다. 그러니 이미 다 이룬 듯 자만하거나 방심하지 말고 ‘영적인 진보와 영원한 영광’에 이르도록 나를 낮추고 주를 높이는 삶을 견지하십시오.

26,27절 바울은 향방 없이 달리지도 않고, 자신과의 싸움도 멈추지 않습니다. 버림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은 아닙니다. 그것이 자신의 사명을 이루는 길이요, 자신이 사는 길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구원도 사명도 한순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완성을 향해가는 여정입니다. 성령을 힘입어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을 싸우지 않는 한, 성화도, 사명도 이룰 수 없습니다.
기도
공동체-저희에게 주신 구원과 사명을 잘 이룰 수 있도록 성령이여 도우소서.
열방-전 세계 석탄 채굴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에서는 한 해 약 900명의 광부들이 사고로 희생되고 있다. 탄광 사고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줄어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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