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영상] ‘개그맨’ 김준호, 결혼식 축가로 ‘폭소 폭탄’ 투척

열려라 에바다 2016. 3. 8. 08:13

[영상] ‘개그맨’ 김준호, 결혼식 축가로 ‘폭소 폭탄’ 투척

 

개그맨 김준호. 뉴시스
개그맨 김준호가 부른 결혼식 축가 영상이 공개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하객들과 네티즌을 웃긴 김준호는 ‘뼈그맨(뼈 속까지 개그맨)’이라는 수식어를 직접 인증했다.

5일 유튜브에 올라온 ‘김준호 결혼식 축가 영상’은 네티즌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틀 만에 조회수 10만을 넘기면서 유튜브 인기 급상승 영상에 올랐다.

개그맨 김준호가 결혼식 축가를 부르던 중 '1박2일' 멤버들의 손에 이끌려 나가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축가는 2010년 방영된 KBS2 드라마 ‘추노’의 OST인 가수 임재범의 ‘낙인’이었다. 노래 가사에는 이미 떠난 연인을 잊지 못해 괴로워 하는 남성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담겼다. 결혼식 축가로 어울리지 않는 노래다.

김준호는 축가를 우스꽝스럽게 소화했다. 정장 재킷은 입었지만 셔츠는 입지 않고 무대에 올랐다. 고음을 내야하는 구간에서는 결혼식 하객들에게 마이크를 넘겨 위기를 넘겼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영상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링크에서 확인하세요.김준호는 축가를 부르는 도중에 신부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다가갔다. 그러자 하객으로 참석한 KBS2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의 멤버 김종민과 차태현이 나서서 김준호의 행패를 저지했다. 김준호는 맨몸을 드러낸 채 신부에게 “행복해”라고 외치면서 끌려 나갔다. 신부는 ‘1박2일’의 프로듀서다.

네티즌들은 “김준호만 부를 수 있는 축가다” “역시 뼈그맨이었네” “탈의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 다시 봐도 웃기다” “배꼽이 사라졌다. 너무 재미있다” “평생 기억에 남을 이벤트다”라며 추켜세웠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