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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진정한 효도란?

열려라 에바다 2020. 10. 30. 08:06

기독교의 진정한 효도란?

 

 

 

 

 

성경은 효도를 어떻게 가르치는가? 사람들은 효도(孝道)를 마치 유교의 전유물로 인식한다. 그러나 사실 유교가 아니라 유교보다 1,000년이나 앞선 하나님의 종 모세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계명이 먼저다. 그 계명을 십계명이라 하며, 효도는 제5계명에 나온다.

어떤 이들은 기독교를 조상에게 불효하는 종교라고 함부로 편론한다. 이것은 앞서 언급한 제사에 대한 견해 차이 때문이며, 유교 습성과 다른 기독교의 윤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 기독교는 처음부터 효도를 강조하는 종교이다. 공자는 주전 500년경에 태어났지만, 모세는 주전 1,500년경에 태어나 하나님께 계명을 받았다. 1,000년에 이미 효도에 대한 계명을 받은 것이다.

십계명 중 제 5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이다. 이 계명은 효도를 명령하시는 하나님의 계명이다. 하나님을 몰랐던 동양에서는 효도라는 윤리를 천륜이라고 가르쳤다. 그러나 효도는 천륜이 아니라 인륜이다. 천륜이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윤리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부모를 거역하는 사람을 천륜을 배반한 놈이라고 정죄한다. 그러나 효도는 매우 중요한 것이지만 그 보다 더 높은 법이 있는데 그것이 하나님과 인간과의 윤리인 천륜이다. 성경은 인륜보다 천륜이 우선이라고 말씀하신다. 아무튼 인간 세상의 최고의 법은 효도이다.

인간은 3가지 관계를 갖고 살아간다. 첫째는 하나님과의 관계요, 둘째는 인간관계요, 셋째는 물질 관계이다. 어떤 인간이든지 예외는 없다. 하나님과의 관계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 다음 인간 사이에서의 첫번 째 관계는 부모와의 관계이다. 성경은 부모에 대한 효도 뿐 만 아니라 아내와 남편 사이의 관계 윤리에 대해서도 말씀하신다. 동양윤리(유교적 윤리)는 아랫 사람들이 위로 향한 윤리만 강조되고 있으며, 윗사람들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윤리는 명확하지 않다.

기독교 윤리는 유교적 윤리와 전혀 다르다. 부모에게 효도하라고 한 다음에 부모들은 자녀를 화나게 만들지 말라고 하시는 것이다. 또한 종들은 상전에게 복종하라고 하신 다음에 상전들은 종들에게 공갈을 그치고 협박하지 말고 형제처럼 대하라고 하셨다. 항상 양 방향으로 되어 있다.

기독교 윤리는 쌍무적 윤리이다. 윗사람은 윗사람으로서의 의무가 있고, 아랫사람은 아랫사람으로서의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유교적 윤리는 현실적으로 젊은이들에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효도를 강요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자녀들에게 효도를 가르칠 뿐 만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자녀를 대하는 자세를 가르친다.

더 나아가 기독교에서 말하는 효도는 계시적인 의미를 담겨 있다. 하나님을 모독했을 때 해당하는 형벌이나 부모를 훼방했을 때의 형벌이 동일하게 가해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만큼 기독교는 효도를 다른 어떤 윤리 보다 중요시하고 있다.

사람들은 성경을 모르기 때문에 기독교는 효도를 가르치지 않는 것으로 착각하지만 기독교는 그 어떤 종교보다 효도를 가르치는 종교이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이 계명은 변함이 없는 계명이다. 어른들이 마땅히 배워야 할 것은 자녀들로 하여금 효도 할 수 있도록 자세를 가다듬는 것이다.

 

오늘 한국 사회의 유교적 권위주의는 어른들은 못할 짓을 계속하면서 아이들에게는 하지 못하게 하니까 아이들이 반발하는 것이다. 어른들은 '꼰대'라고 비아냥 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어른들은 술을 퍼마시면서 아이들에게는 술을 못 마시게 하고, 어른들은 담배를 피우면서 아이들에게는 담배를 못피게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영락없는 꼰대짓이다.

어른들이 아랫사람 앞에 모범을 보이지 않으면 그 윤리는 아무 의미가 없다. 오늘날 유교적 윤리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죽은 윤리가 되어 가고 있다. 어른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아랫사람에게 강요하는 그런 윤리는 영원히 먹혀들어 가지 않을 것이다.

기독교 윤리는 아이들에게 담배를 금할 때는 어른도 담배를 금해야 되고, 아이들에게 술을 금할 때는 어른들도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하는 윤리이다. 성경은 문제아를 먼저 이야기하기 보다 문제 어른들을 다루고 있다. 어른들이 먼저 모범을 보일 때 자녀들이 따라 오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성경에서 아버지라는 개념은 하나님 아버지의 형상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아버지가 아버지의 노릇을 잘 해야 하늘에 계신 우리아버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되고, 하나님 형상을 통해 하나님의 모습이 바르게 비취게 된다는 것이다. 아버지 된 자들은 자신이 곧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자녀들에게 비취고 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아버지 된 모든 자들은 자녀들에게 효도를 먼저 강조하기 전에 하나님을 먼저 잘 섬겨야 한다. 아버지가 하나님을 잘 섬길 때 아들이 아버지를 잘 섬기게 되기 때문이다. 옛 어른들의 말씀대로 효자 집안에서 효자가 나는 법이다. 하나님 공경이 먼저 잘 이루어 지면 부모 공경도 자연히 잘 이루어진다.

부부관계도 잘 안되면 효도가 잘 되지 않는다. 부부 싸움을 계속하는 가정에서 효자가 가 날 수 없다. 진정한 효는 가정의 분위기에서 비롯된다고 성경은 말씀하신다. 대한민국은 유교의 윤리가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성경을 모르거나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집단적 이기주의가 팽배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어른이 모범을 보이지 않으니까 효도는 기대하지 못하고, 부부 윤리도 깨지고 황혼 이혼이란 것이 유행하고 있다. 노사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도 모두 같은 연장 선상에 있다. 성경의 원리로 돌아가지 않으면 더 이상 희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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