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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 관계에 대한 견해

열려라 에바다 2020. 10. 30. 08:29

혼전 관계에 대한 견해

 

 

혼인하지 아니한 남녀의 통간에 대하여 성경은 그 남자를 그 여자와 강제로 혼인케 하며 그 여자의 아비에게 그 남자가 벌금을 내도록 규정하고 있다(신22:28,29). 신약성서는 혼인 여부에 관계없이 음욕조차도 간음으로 규정한 매우 높은 도덕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속 사회의 도덕관은 타락하여 속궁합의 사전 확인으로 일생의 화합을 담보해야 한다는 외침까지 듣게 되었다. 이는 결혼의 의미 가운데 육체적 결합을 통한 부부의 화합을 극도로 중시하는 쾌락주의 사상의 결과이다. 부부 관계의 원천은 하나님의 창조 목적으로서 생육하고 번성하는 데 있으며 결코 육체적 쾌락을 추구하여 결혼하는 것이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결혼에 이르기까지 남녀가 순결을 지켜야 그 결혼이 원만하며 또 결혼 후에도 결혼의 순결을 지켜 부부간의 도리를 다해야 한다. 더욱이 혼전 관계, 혼외 관계가 일생의 불행을 유발하는 위험마저 안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동서고금을 통해 성(性)이라는 주제가 끊임없이 인간의 관심이 되어 왔던 것은 사실이지만, 현대의 성 문제와 관심은 이전과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의 설문 조사들에 의하면 70% 이상의 대학생들이 혼전 관계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이들은 이 시대의 사상을 대변해 주고 있다. 이들의 주장과 생각은 옳은가?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성도덕의 문란과 타락에 대해 기독교적 입장에서 본 성에 대해 알아보고, 죄의 결과와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성의 왜곡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혼전 관계의 허용 문제에 접근하고자 한다.

 

 

1. 남자와 여자

1) 존엄성
하나님은 이 세상을 만드시고 그 지으신 바가 심히 좋다고 말씀하셨다(창1:2 7), 남자와 여자로 창조되었다. 이처럼 각자의 성(性)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선하신 창조 가운데 있었으며 그 자체가 존엄하고 축복된 것이었다. 인간을 다른 피조물과 구분짓는 중요한 성경의 단어는 '하나님의 형상을', ' 생기', '생령' 등과 같은 말들이다. 이러한 언급들이 지적하는 바는 인간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영(spirit)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러한 인간이 두 가지 성, 즉 남성과 여성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인류의 종족 보전이라는 목적을 뛰어넘는 주용의 존재 형태이다. 따라서 이 둘의 관계 안에는 바울이 말한바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관계로 비유되듯이(엡5:23-33), 하나님과 인간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중요한 기초가 된다.

 

2) 관계성
창세기에는 남자와 여자의 창조와 이 둘의 관계를 드러내는 중요한 기록들이 나타나 있다. 하나님께서 여자를 만드실 때의 기록 역시 그 중의 하나이다. 하나님은 아담의 갈빗대 중 하나로 여자를 만드심으로써, 그 둘의 상호 관계성을 중시하셨다. 상대방 성에 대한 불평들이나 종속의 관계가 아니라 '돕는 배필' (창2:18)로서의 관계를 의도하신 것이다. 이들은 아담이 고백한 “뼈 중이 뼈, 살 중의 살”이라는 말에 나타나듯이 서로 강하게 밀착되어 있고 의존적이며 연합된 존재인 것이다. 그러므로 바르트(K.Barth)는 이러한 관계성이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2. 성경의 가르침

1) 긍정적인 측면
사실 성경은 하나님이 주신 성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으면서도, 성적인 욕구와 열망이 갖는 파괴적인 영향력과 절제에 대해서도 결코 침묵하지 않는다. 아담의 여자에 대한 감탄이다 그들의 연합에 관한 이야기, 아가서에 나오는 솔직하고 담대한 사랑의 표현, 예수와 바리새인과의 논쟁 중에 있었던 결혼에 대한 답변 등 성경의 곳곳에는 성(sex)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 나타난다.

 

2) 부정적 영향력
그렇다고 해서 성경이 그 부정적 영향력들이나 이에 대한 절제에 대해 묵과하는 것은 아니다. 예수께서는 남녀의 관계성이 없는 음욕에 대해 정죄하셨으며(마5:28), 바울은 디모데에게 청년의 정욕을 피하라고 권고하였고(딤후2:22), 베드로 역시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고 가르치고 있다(벧전2:11). 성적인 느낌에 사로잡힐 것이 아니라 이를 다스려야 함을 지적하는 말씀인 것이다.

 

3. 혼전 관계

사실 고대 세계에서는 오늘날의 젊은이들이 고민하는 혼전의 성관계나 이에 상응하는 고민은 없었다. 그들의 결혼은 주로 약정된 것이었으며,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대부분은 결혼 이후에 서로에게 익숙하고 친밀해졌던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그 당시와는 시대적인 배경과 교제의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 이성교제가 자유로워졌을 뿐 아니라 가치관 역시 변화해서, 그들은 결혼 이전에 상대방이 배우자가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숙고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결혼 전에 성 관계를 갖는 것이 옳은가 그른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심심찮게 거론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기독교적인 입장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1) 직접적인 시대의 영향
우선은 대중 매체 등의 역할로 성(sex)이 점점 상업화되어 가고 있으며, 여권이 신장되었고, 병의 정복이나 임신 조절, 규범을 가볍게 여기는 시대의 풍조, 심리학자와 사회학자들의 이론 등은 이 시대를 유래없이 성의 영향력 아래로 이끌어 가고 있다.

 

2) 혼전 관계에 대한 견해
순결을 지킨다는 것에 대한 세속적인 견해는 그것이 성숙지 못하거나 천성적으로 금욕적인 사람들이 가지는 냉담한 특징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결혼' 을 위해 남자와 여자가 육체적으로 순결을 지키는 것은 결코 그들의 정서적 미성숙이나 금욕주의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또한 그것은 혼전 관계나 혼외 정사가 죄책감이나 원치 않는 임신, 성병 등 그 밖의 문제들을 야기 시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성교(sexual intercourse)는 단순히 육체적인 것을 넘어서서 각자의 인격과 영혼이 '한 몸' 을 이루는 결합으로 보기 때문이다.

 

3) 절제
그러나 성적인 열정은 쉽게 통제가 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아무런 준비나 교육 없이 그저 위험한 관계로까지 치닫게 되기가 쉬운 것이다. 어떠한 이성간의 교제이든지 서로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지는 단계에 따라 그들의 육체적인 친밀함에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그것이 서로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서로에게 깊은 상처로 남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서의 성과 이에 대한 왜곡으로 혼전 관계를 살펴보았다. 사회적으로나 도덕적으로 현대의 젊은이들은 유례 없는 혼돈 가운데 있다. 이러한 현상은 현대의 젊은 세대가 절제하는 것이 익숙치 않게 양육되었다는 점에도 크게 기인한다. 이에 기독교적 가치관의 확립과 올바른 교육이 시급하며, 각 교회와 가정이 더 이상 성의 문제를 터부시하고 침묵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임무를 저버리지 말아야 하겠다.

1. 성(sex)

성경에는 성에 대한 기록은 많지만 성을 표시하는 단일한 단어는 없다. 그렇다고 성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성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축복이다. 그것은 강력한 육체적, 정신적 추진력인 동시에 인구의 재생산에 필수적인 것이다. 따라서 성은 바르게만 사용하면 사생활에 무한한 활력소를 제공한다. 그러나 성의 잘못된 사용은 인간과 사회를 파멸로 이끈다. 그래서 성경은 성에 대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제시하고 있다. 특별히 잘못된 성행위로는 수간(출22:19), 동성애(레18:22), 근친상간(레8:6-18), 강간(신22:23-27), 간음(잠6:29), 매춘(잠29:3) 등이 언급되어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이방 민족의 성숭배 신앙 및 성습관에서 기인된 것으로 이스라엘의 거룩한 삶에 위협을 가하는 것으로 느껴져 성경 기자들의 맹렬한 공격을 받았다.

 

2. 유체의 정욕(passion of the flesh)

① 헤피뒤미아 싸르크스 '육체의 정욕' (벧후2:18) 특히 성욕에 관계된 육체적 정욕을 가리킴.
② 싸르크스는 대개의 경우 '육체' 로 옮겨진 말인데, 새 번역 신약에는 '육적인 욕정' (골2:23), '육욕' (유1:7)이라 옮겨졌다. 영을 거역하는 인간의 성질에서 일어나는 욕정인데, 이것은 성령의 힘에 의해서 극복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3. 성도덕(sexual morality)

인간의 성의 목적과 과제를 설명하며, 아울러 인간의 성적 본능과 관련되는 한에서 인간 상호 관계의 도덕적 의미를 설명하는 기독교 윤리 또는 도덕신학의 일부, 기독교는 전통적으로 성에 대해 편협한 견해를 가져 왔다. 그것은 금욕적인 관점으로 인해 성을 임신의 관점에서만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근대에 와서 합법적인 성적 쾌락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인정 되고 있다. 한편 성개방이라는 미명하에 발생되는 성적 타락과 방종은 기독교 성도덕에 심각한 도전을 주고 있다. 결국 기독교는 모든 그릇된 금욕주의와 성 억압을 성의 영역에서 추방하는 것은 물론, 성욕의 쾌락주의 및 일면적인 신격화에 대항함으로써 올바른 성도덕을 확립해야 할 것이다.

 

4. 혼전 성관계의 부작용

1) 혼전 임신의 가능성이 있다. 십대들이나 아직 미성숙한 정신 상태를 가진 개인에게 있어 혼전 임신은 매우 큰 갈등의 요인을 제공한다. 이것은 낙태로 이어지기도 하며 불임 체질이 되는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 낙태를 시키지 않고 아이를 낳는다 해도 정상적인 가정에서 양육되는 것이 아닌 남의 가정에서 입양 등의 방법으로 처리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다. 문제는 매우 큰 사회 문제 중의 하나이며 한국 사회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2) 성병이나 현대의 새로운 질병인 AIDE등에 노출된 위험성이 있다. 이러한 질병들은 대개 난잡한 성관계에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 혼전의 무책임한 성관계로 인해 빚어지기도 한다.
3) 불신과 의심을 조장할 수 있다. 결혼 전에 여자가 쉽게 허락했다면 결혼 후에도 다른 남자에게 쉽게 허락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불신과 의심이 남자의 마음에 자라날 수 있고 여자에게 있어서도 관계를 빨리 요구하는 남자에 대한 의심이 나타날 수 있다.
4) 신혼여행의 깊은 의미를 퇴색시킬 수 있다. 결혼에 있어서의 신혼여행은 사회적이고 법적이며 정신적인 의미들을 보완해 주고 완성시켜 주는 매우 좋은 관습이다. 이 관습을 통하여 새로 출발하는 부부들은 한 몸을 이루는 성관계를 가지는 것이 자연스럽고 정서적인 데 반해 혼전 관계는 그러한 의미를 망가뜨리며 신비감을 없앤다.

 

5. 간음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

1) 구약의 견해
이스라엘에 있어서 간음은 매우 엄격히 금지되어 있었다. 십계명의 제 십계명이 '간음하지 말라' 인 것을 보기만 해도 쉽게 짐작이 가는 것이다. 만일 간음하는 사람들이 발견되었을 시에는 반드시 쳐죽이는 극형에 처하도록 했다(레20:10). 결혼한 여자와 외간 남자와의 통간은 이처럼 매우 엄격하게 나타난다.
2) 신약의 견해
구약에서는 주로 간음의 외적인 모습을 보고 판정하는 반면신약에 와서는 마음의 간음까지도 언급된다. 그리스도는 간음이나 음욕이 마음의 내적 태도로부터 유발된다고 가르쳤던 것이다(마15:19; 막7:21-23).이러한 가르침은 사도들에게 있어서도 예외가 아니다(고전6:9,10; 히 13:4; 벧후2:9,10). 신약시대의 교회에 있어서도 간음사건이 없지 않았다. 바울은 이러한 일에 대해 매우 강경한 어조로 비난하고 있다.(고전5:1-5). 심지어 그는 이런 사람들을 사탄에게 넘겨주었다고 까지 선언한다. 그러나 그 넘겨줌은 영혼의 구원을 위험이었다. 이러한 것을 볼 때 신약에 와서도 큰 죄로서 금지되기는 하였으나 구약과는 달리 용서적인 측면이 강하다. 그리스도께서 간음한 여인을 용서하신 모습에도 그것이 잘 드러나고 있다(요7:5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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