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단원 신앙과 실천
◎ 읽을 말씀 : 약 4:1∼3 ◎ 관련 찬송 : 393장, 361장 ◎ 외울 말씀 :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약 4:1) ◎ 참고 말씀 : 창 4:7∼10; 벧전 2:11∼12 ◎ 목표 : 1) 성도 간에 분쟁이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2) 성도 간에 분쟁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알아보자.
◎ 공부할 내용 오늘날에는 가정이나 사회의 각계각층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끊임없이 분쟁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 간에도 분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성도 간에 분쟁이 발생하는 이유와 그 해결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성도 간에 분쟁이 일어나는 이유
성도 간에 분쟁이 일어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령한 은사를 사모하지 않고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세상에 있는 것들’이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일 2:15∼16)고 말했습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은 성도가 사탄의 미혹에 빠지게 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야고보서 1장 14절과 15절을 보면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분쟁이 일어나는 이유도 성도들의 정욕(情欲)때문입니다. 즉, 교회 안에서 ‘싸움과 다툼’이 일어나는 이유는 권력과 명예를 얻으려는 인간의 부패한 본성에서 나오는 욕심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4장 1절을 보면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간에 분쟁을 없애기 위해서는 먼저 분쟁의 원인이 되는 정욕을 제거하고 서로 한마음 한 뜻이 되어야 합니다(참조, 행 2:43∼47; 4:32∼35). 고린도 교회는 성도 간에 분쟁이 일어나서 세상 법정에까지 갔습니다. 이에 바울은 “너희 중에 누가 다른 이와 더불어 다툼이 있는데 구태여 불의한 자들 앞에서 고발하고 성도 앞에서 하지 아니하느냐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고전 6:1∼2)고 하며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책망하였습니다.
2. 분쟁을 피하는 방법
성도 간의 분쟁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성도 간의 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복종하고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성도 간의 싸움의 대상은 교회 안의 성도가 아니라 바로 마귀이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4장 7절을 보면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귀는 세상의 정욕으로 성도들을 유혹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6장 12절을 보면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성도 간의 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성결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세상의 중간에 서 있는 두 마음의 상태를 버리고 마음을 성결하게 하여 항상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4장 8절을 보면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셋째로, 성도 간의 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죄에 대해 애통하며 회개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4장 9절을 보면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넷째로, 성도 간의 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주 앞에서 낮추어야 합니다. 야고보서 4장 10절을 보면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욕을 좇아 스스로 높이려는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어야 합니다. 이렇게 자신을 낮출 때 모든 다툼과 분쟁이 극복되고, 궁극적으로 하나님에 의해 높임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참조, 눅 14:11; 벧전 5:5).
3. 부끄러움이 없는 삶
우리나라에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는 원인이 없으면 결과도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도 간에 분쟁이 일어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성도 간에 분쟁이 일어나게 되면 그 원인이 무엇이든지 간에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성도 간에 분쟁이 일어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자신의 사소한 잘못이 분쟁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성도 간에 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혹시 일어난다 하여도 쉽게 해결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맡겨진 일을 성실과 기쁨으로 완수하고, 남에게 친절과 진실로 대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힘으로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보혜사 성령님을 우리 삶의 중심에 모시고 우리의 모든 것을 성령님께 내어 맡겨야 합니다. 우리가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살면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성경 연구 1. 성도 간에 분쟁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공부할 내용 참조)? 2. 성도 간의 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공부할 내용 참조)?
◎ 나눔과 적용 1. 성도 간의 분쟁을 잘 해결한 경우를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2. 당신은 성도들과 화평하게 지내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