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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소망
淸河 이진화
끝이 보이지 않는
초록으로 넘실거리는
옥수수와 채소밭 농장 사이
고속으로 차는 달리고
새들은 하늘을 가르며 날고 있다
기쁨의 햇살로 펼쳐진 길
층층으로 부푼 봉우리였으나
오는 길은 떨어져 외로운 꽃잎
볼 수 있는 분신이 있음에 감사하며
여우도 굴이 있고 새들도 둥지가 있듯
주인을 기다리는 보금자리 있으니
고운 자리 만들어 가며
만남의 포옹을 그리워함은
삶을 이어가는 또 하나의 소망이라
072708
출처 : 진화의 블로그
글쓴이 : 진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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