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님 선물

[스크랩] 이생의 심욕

열려라 에바다 2011. 11. 10. 11:27

 

 

이생의 심욕  
              
淸河 이진화


검푸른 바다 회색빛 구름산도

어둠 속으로 빠져들고


파도 소리만이

은은히 들려오는 해변의 벤치


그대 가슴에 기대어

바다같이 깊은 정을 느껴보며


나를 위함보다 그대 위해

간구하는 애틋한 여명


그대와 나 사이에 출렁이니

이생의 부질없는 심욕일까….


                      062908





 

출처 : 진화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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