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님 / 행 1 : 1-5

열려라 에바다 2022. 7. 1. 07:59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님 / 행 1 : 1-5 (주달영 목사)

 

본문은 아버지의 약속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시기 전에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해주신 말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십니다.

약속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약속한 것이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구원자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약속이요, 또 하나는 보혜사 성령님에 대한 약속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그분의 영광과 나라를 위해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자기의 형상과 모양으로 사람을 지으셨습니다.

이러한 인간에게 이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하는 권세를 주시고 언약을 맺었습니다.

(창 2:16-17)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나님이 주신 약속은 어려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얼마든지 지킬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귀의 미혹을 받고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교만과 욕심으로 언약을 깨뜨림으로

하나님의 형상이 파괴되고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원수가 되어 일평생 마귀의 종노릇 하다가 죄의 삯으로 죽게 되었고

죽어서는 말과 몸으로 행한 일들로 정죄 받아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인간을 그냥 두지 않고 마귀의 머리를 깨뜨릴 여자의 후손을 약속하시고 어떤 짐승을 잡아 그 가죽 옷으로 허물을 가리워 줌으로 회복의 소망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약속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통해 좀 더 확실하게 계시되었습니다.

(창 22:17-18)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에 근거하여 그의 후손들을 이집트에서 번성케 했지만

그들은 노예가 되어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고통을 아시고 언약을 기억하사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속하여 이집트에서 나오게 했습니다.

그리고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하여 율법을 주시고 그들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셨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40년 후에 그들에게 약속한 땅을 주어 이스라엘 나라를 세우시고 자기 마음에 합한 다윗을 왕으로 삼고 영원한 나라를 약속하셨습니다.

(삼하 7:12-13)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약속한 여자의 후손이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다윗의 자손을 통해

베들레헴에 오실 것을 점진적으로 계시해 주었습니다.

그가 와서 사단의 권세를 깨뜨리고 천하 만민이 구원을 받아 그의 나라가 세워지고

그가 왕이 되어 그 나라를 영원히 다스린다는 언약이었습니다.

그래서 약속하신 때가 이르자, 여자의 후손을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인 요셉의 가정에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보내주었습니다.

 

여자의 후손인 예수님은 성령을 통해 죄 없이 태어나셨고 죄 없이 사셨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동안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죄인들을 사랑하고 섬겼습니다.

그러다가 약속의 때가 되자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이 되어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시고 운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성경대로 부자의 무덤에 장사되었지만 성경대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심으로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아버지의 약속이 다 이루어진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도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하나님나라 일을 가르치셨고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은 성령을 말하는데 구약에서 성령님에 대한 약속은

 

(겔 36:26-27)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욜 2:2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요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후에도 4절)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승천하기 전에도 8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명하시고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그래서 120명의 제자들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다락방에 모여 한마음으로 기도에 힘썼더니

오순절 날 약속하신 성령이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게 임하심으로 교회가 세워진 것입니다.

 

 (행 2:2-4)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왜 하나님께서 성령을 약속하시고 보내 주셨을까요?

죄로 타락한 인간은 총명이 어두워져 하나님의 뜻을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사랑하사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복된 소식을 이루어 놓았지만

그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없고, 복음을 믿고 구원받을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성령을 약속하시고 예수님을 통해서 성령님을 보내신 것입니다.

성령님은 인격의 하나님으로 우리처럼 지,정,의를 가졌기 때문에 아버지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우리에게 진리를 가르쳐 주시고 죄를 지을 땐 탄식도 하십니다.

 

주권을 가지고 말씀하시고 각 사람에게 은사를 주어 함께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를 알게 하시고 끊임없이 은혜를 주십니다.

그렇다면 약속으로 오신 성령님은 어떤 일을 하실까요?

 

1,성령님은 예수님을 증거 하십니다.

(요 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성령님이 이 땅에 우리에게 오신 목적은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증거하여 하나님과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고 자신도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어떻게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할까요?

 

성령님은 성경을 기록하게 하여 기록된 성경을 통해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하여

죄인들이, 성도들이 성경을 보거나 말씀을 들을 때 예수그리스도를 알게 하십니다.

그리고 믿는 자들을 복음의 병기로 사용하여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하십니다.

초대교회 때는 성령을 받은 사도와 제자들을 도구로 사용하여 예수님을 증거 하셨습니다.

오늘날은 주의 종들을 통해 전도자들을 통해서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몸이 복음의 병기로 사용하시도록 성령님께 내어 드려야 합니다.

 

2,죄인들을 책망하십니다.

(요 16:8-11)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성령님은 말씀을 통해, 여러 환경을 통해, 사람을 통해 양심을 찔러 책망하십니다.

 

책망을 통해 죄인임을 깨닫고 죄에서 돌이켜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게 하십니다.

구원을 받은 후에도 성도의 거룩한 삶을 위해 죄와 게으름을 책망하십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하나님의 자녀답게 세상과 구별되어 살게 하심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3,거듭나게 하십니다.

(요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모든 인간은 성령을 통해서 거듭나야 합니다. 거듭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거듭나려면 복음을 들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는 복음을 통해서 거듭나게 하십니다.

(엡 1:13)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성령님께서는 복음을 통해서 내가 죄인임을 알게 하고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시인하여,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순식간에 거듭남으로 더러운 마음과 양심이 깨끗하게 되어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이렇게 거듭나면 성령님도 깨끗해진 마음에 들어오셔서 함께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구원의 합당한 삶을 사는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4,말씀을 통해 참 진리를 가르쳐 주십니다.

(요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성령님은 지혜와 계시의 영이시며 아버지의 모든 것을 통달하십니다.

그리고 모든 말씀의 저자이기 때문에 진리에 관한 모든 것을 바르게 가르쳐 주십니다.

그래서 모든 성도들은 성령님을 의지하고 겸손히 가르침을 따라야 합니다.

 

그래야 진리를 바르게 알고 참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은 언제나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에 언제든지 도우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분을 의지하지 않고 물어보지 않으면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수시로 그분을 찾고 물어 보면서 인격적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그러면 주시는 지혜를 통해 분별력을 가지고 승리하는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5,은사를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십니다.

(고전 12:7-11)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지식의 말씀을, 믿음을, 병 고치는 은사를, 능력 행함을 예언함을, 영들 분별함을, 각종 방언 말함을,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십니다.

 

성령님께서 은사를 주시는 것은 신앙의 유익과 교회와 이웃들을 섬기라고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사를 받으면 자랑하거나 육신의 유익을 위해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오직 하나님나라와 그 의를 위해 사용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결론 : 약속대로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를 구속하셨고 성령을 보내셔서 거듭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성령님과 교제를 통해 날마다 도우심을 받으며 승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