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가능하면 하나님께 서원하지 말아요 = 레위기 27;1-34(220703)

열려라 에바다 2022. 6. 30. 06:36

PW : 믿음            BIW : 믿음으로 살라             AG : 성도
TS : 믿음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잘 지키고 잘 순종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야... 제발 밀면서 기도해라


아주 먼 옛날 자동차 없이 리어커로 짐을 옮기면서 살던 시절에 어느 믿음 좋은 성도가 있었습니다.
리어커에 짐을 잔뜩 싣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장마철이라 비가 너무 내려서 땅이 많이 질퍽질퍽 거렸습니다.
결국 리어커가 진흙탕에 빠져서 꼼짝달삭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이 믿음 좋은 사람은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하여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한참을 기도해도 아무런 응답이 없고 하늘에서는 구멍이 뚫린 것처럼 비가 계속 퍼부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드디어 천사가 하늘 문을 열고 쏜살같이 내려오는 것이 보이는 것입니다.
이 믿음 좋은 성도가 “하나님께서 드디어 내 기도를 들어주시는구나.”라고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천사가 와서 이 사람의 뒷통수를 냅다 내리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천사가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야... 이놈아 제발 밀면서 기도해라.”
그렇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기도만 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닙니다.
기도는 행함이 있는 믿음이 앞서야 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있는 힘을 다하여 리어커를 밀면서 “하나님, 리어커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진흙탕에 빠진 리어커는 조금씩 조금씩 밀려 나가면서 질퍽질퍽한 땅을 벗어나게 됩니다.
기도는 믿음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행함이 없는 기도는 기도가 아닙니다.
우리들은 행함으로 기도하면서 능력 있는 기도를 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아주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때에 엘샤다이의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아주 조금씩 조금씩 역사해 주시면서 응답해 주시고, 급기야는 넘치는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우리 모두 행함이 있는 믿음으로 기도하여 응답받는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P4.


고르반(Corban)이란 용어가 있다.
고르반은 “하나님께 바쳐진 선물, 제물”이란 의미가 담겨져 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은 고르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고르반은 되물림이 가능한 제도이다.
하나님께 제물로 드렸다가도 되물림을 하여 본인이 소유할 수 있다.
그래서 완악한 인간이란 존재들이 이 고르반을 악용하는 사례들이 종종 발생하면서 예수님께서 책망하시게 된다.
오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서원하여 드릴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말씀하고 계신다.
현대 신앙인들도 아주 가끔 자신이 하나님께 드린 헌금을 반환해 달라는 소송을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토지나 주택을 주님의 교회나 어떤 기관에 헌납했다가 반환소송을 하는 경우도 있고, 거액의 금액을 헌금했다가 반환소송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어떤 이들은 자기 자신 또는 자녀를 하나님께 주의 종으로 드린다고, 서원한다고 했다가 취소하는 경우도 있다.
하나님께 무언가를 드린다고 서원하는 것은 충동적으로, 즉흥적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들이다.
하나님께 깊이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끊임없이 감동을 주실 때에 드리는 것이 좋다.
그래야 인색함으로 드리지 않고 즐겨내는 것이 된다.
하나님은 인색함으로 드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다.
하나님은 즐거운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드리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다.


오늘은 레위기의 마지막 장이라는 27장의 말씀인데, 하나님께 서원하여 드리는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말씀이다.
사실은 서원하지 않아도 아무도 책망하거나 뭐라 할 사람이 없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서원하지 않았다고 하나님께서 “너 왜 서원하지 않느냐?”라고 책망하지 않으신다.
어떻게 보면 서원하는 것은 본인이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사모하는지를 보여주려는 욕망(?) 때문에 서원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서원하지 않아도 레위기 26장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말씀, 율례, 규례, 법도를 잘 듣고 잘 지키고 순종하면서 살면 하나님께서 모든 신령한 축복을 넘치게 부어주실 분이다.
그런데도 일부 어떤 이스라엘 백성들은 좀 더 자신이 하나님을 향하여 우월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어서 서원하는 것이다.
사사기에 등장하는 입다도 서원하지 않아도 되는데 굳이 서원했다가 자신의 딸을 평생 숫처녀로 하나님의 성막에서 봉사하며 살게 만들었다.
사울 왕도 블레셋 족속과의 전쟁에서 서원하지 않아도 되는데, 굳이 서원했다가 자기 아들 요나단이 죽음을 당할는 처지가 되고 만다.
물론 하나님께서 군사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시면서 요나단이 죽지 않게 되었지만, 서원하지 않아도 될 서원을 했다가 그런 고초를 당하는 것이다.
사도행전 5장에 보면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자신의 모든 재산을 팔아서 교회에 드리겠다고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자기들 스스로 즉흥적으로 그렇게 서원했다가 서원을 지키는 척하면서 거짓 행위가 드러날 때, 성령 하나님께서 즉사시키는 끔찍한 일이 발생하고 만다.
이들 부부는 서원하지 않았으면 성령 하나님의 징계를 받지 않았을 것이다.
서원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길 수 있는데, 굳이 서원하였다가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서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즉사 당하는 것이다.


오늘 하나님은 레위기 27장에서 서원하지 않아도 어느 누구도 뭐라 할 사람이 없는데도 굳이 서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서원을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말씀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서원한 사람에게 어떻게 하라고 말씀하고 계시는가?


D4.


서원은 즉흥적으로, 기분에 도취하여 임기웅변 식으로 흥분하면서 드리는 것이 아니다.
서원을 꼭 하고 싶다면 아주 신중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하나님의 감동을 입어서 서원을 해야 한다.
하나님은 사람이든, 가축이든, 주택이나 토지를 서원했다면 그 서원에 대하여 값을 정하여 주시고 계신다.


ⓐ 사람으로 서원했을 경우.


하나님은 2절에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만일 어떤 사람이 사람의 값을 여호와께 드리기로 분명히 서원하였으면 너는 그 값을 정할지니,”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어떤 사람이 “자기 자신을 온전하게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라고 하면서 서원했다면 서원한 대로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아가면 된다.
사람이 하나님께 서원하는 것은 자신의 몸을 평생 거룩한 성막, 성전에서 봉사하며 살겠습니다.라고 서원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미 하나님께서 제사장들과 레위 지파 사람들에게 평생 하나님의 성막과 성전에서 하나님만을 섬기면서 살라고 지정해 주셨다.
그러기 때문에 일반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과 성전에서 평생 하나님만을 섬기면서 살아갈 자격 자체가 없다.
그런데도 어떤 이들이 일평생 하나님의 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면서 살겠노라고 서원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일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땅, 기업을 주셔서 그 땅을 경작하면서 살라고 하셨는데, 굳이 하나님의 성막, 성전에서 평생 하나님만을 섬기고 봉사하면서 살겠다고 서원하는 것이다.
그랬을 때 하나님은 그 서원한 것에 합당하게 가격을 매겨주면서 몸 대신에 돈으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값을 매겨주고 계시는 것이다.
그 돈은 이미 하나님께서 지정해 주신 제사장들과 레위 지파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는 삶의 터전으로 삼는 것이다.
하나님은 3-7절에서 “네가 정한 값은 스무 살로부터 예순 살까지는 남자면 성소의 세겔로 은 오십 세겔로 하고, 여자면 그 값을 삼십 세겔로 하며, 다섯 살로부터 스무 살까지는 남자면 그 값을 이십 세겔로 하고 여자면 열 세겔로 하며, 일 개월로부터 다섯 살까지는 남자면 그 값을 은 다섯 세겔로 하고 여자면 그 값을 은 삼 세겔로 하며, 예순 살 이상은 남자면 그 값을 십오 세겔로 하고 여자는 열 세겔로 하라.”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나이에 따라서 차등을 두고 말씀하고 계신다.
20-60세까지의 남자는 은전으로 50세겔, 여자는 30세겔, 5-20세까지의 남자는 20세겔, 여자는 10세겔, 1개월부터 5살까지의 남자는 5세겔, 여자는 3세겔, 60세 이상의 남자는 15세겔, 여자는 10세겔의 값으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아울러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값을 감당할 수 없을 때에는 제사장을 찾아가서 자신의 처지를 말씀드리고, 제사장이 정해주는 만큼 값을 지불하라고 말씀하신다.
8절에서 “서원자가 가난하여 네가 정한 값을 감당하지 못하겠으면 그를 제사장 앞으로 데리고 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값을 정하되 그 서원자의 형편대로 값을 정할지니라.”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자신이나 누군가를 하나님께 드리기로 서원했을 경우에는 사람의 나이에 따라서 몸값을 정해주시고, 그에 상응하는 값을 은전으로 하나님께 드림으로 서원을 이루도록 말씀하고 계신다.


ⓑ 가축으로 서원하였을 경우.


자신의 집에서 기르고 있는 가축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서원하였을 경우에는 그 가축의 좋고 나쁨을 구별하거나 바꾸지 말고 순차대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가령 소나 양이나 염소가 잉태하였는데 새끼를 낳으면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라고 서원했는데, 쌍태를 낳았다면 어느 것을 하나님께 드릴 것인가를 계산하지 말고 먼저 나오는 놈으로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이다.
그런데 먼저 나오는 놈은 튼튼한데 반하여 둘째 나오는 놈은 비실비실거린다면 좋은 놈은 자기가 가지고, 비실비실거리는 둘째 놈을 하나님께 바치지 말라는 말씀이다.
반대로 먼저 비실비실한 놈이 나왔고, 둘째가 튼튼한 놈이 나왔을 경우에 하나님께는 좋은 놈으로 드려야지 하면서 둘째 낳은 놈을 하나님께 드리지 말라는 말씀이다.
좋고 나쁨을 가리지 말고 순서에 따라서 드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서 하나님께는 더 좋은 것으로 드려야지 하면서 순서를 바꾸어서도 안 되는 것이고, 좋은 것을 내가 가지고 하나님께는 덜 좋은 것으로 드려도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바꾸어서도 안 된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인간의 눈으로는 좋고 나쁨을 구별할 수 있겠지만, 하나님 앞에서 다 똑같은 가축이고 귀한 생명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드리기로 서원했던 가축이 허물이 있거나 흠이 있거나 하여 부정하게 되었을 때에는 하나님께 드릴 수 없기 때문에 제사장에게로 나아가서 부정하게 된 가축의 상태를 판단하여 제사장이 정해주는 값을 하나님께 드리면 된다.
가축을 하나님께 드리려고 서원했었는데, 부정하게 되어 드리지 못하게 되어 무르려고 하면, 하나님께 드리려고 했던 서원을 취소하려고 하면 제사장이 정한 값에 1/5을 더한 값을 내어야 한다.
가축의 값은 값대로 내고, 1/5을 더 계산하여 드려야 하는 처지가 된다.


ⓒ 주택으로 서원하였을 경우.


하나님은 14-15절에서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 집을 성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고 서원하면 제사장이 그 우열간에 값을 정할지니 그 값은 제사장이 정한 대로 될 것이며, 만일 그 사람이 자기 집을 무르려면 네가 값을 정한 돈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자기 소유가 되리라.”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하나님께 서원하여 드려버리면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은 어디에서 살아야 한단 말인가?
그러기 때문에 제사장은 그 집의 상태를 살피고 값을 정해 주면, 그 값을 하나님께 드리면 된다.
다시 그 집을 무르려고 하면 집값의 1/5을 더하여 하나님께 드리면 다시 자신의 집으로 회복된다.


ⓓ 기업, 토지로 서원하였을 경우.


하나님께서 기업으로 주신 밭, 토지를 얼마 정도 나누어서 하나님께 드리고 싶으면 희년을 기점을 계산하고, 밭을 마지기로 곧 평수로 계산하여 보리 한 호멜에 은 50세겔씩을 계산하여 땅값을 하나님께 드리면 된다.
희년을 기점으로 기간이 많이 남았으면 많이 드리고, 기간이 적게 남았으면 적게 드린다.
하나님께 드린 것을 되돌리려고 하면 계산된 금액에 1/5을 더하여 드리면 되돌릴 수 있다.
하나님께 거룩히 구별하여 드렸던 땅을 되돌리지 않고, 타인에게 매매가 되었다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다.
이 땅은 희년이 되면 온전히 하나님께 드린 땅에 되어 제사장의 소유지가 된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밭을 구매한 토지를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렸을 때에는 제사장은 그 땅의 값을 정하게 되고, 그 땅을 드린 사람은 희년까지 연수를 계산하여 그 땅값을 내야 한다.
그러면 희년이 되었을 때, 본래 주인의 땅으로 되돌아간다.


ⓔ 가축의 초태생은 서원하지 못한다.


하나님은 26절에서 “오직 가축 중의 처음 난 것은 여호와께 드릴 첫 것이라. 소나 양은 여호와의 것이니 누구든지 그것으로는 성별하여 드리지 못할 것이며,”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본래부터 가축의 첫 소산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서원하여 하나님께 드릴 수 없다.
초태생을 제외한 다른 가축을 거룩하게 서원하여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것이다.


ⓕ 부정한 가축인 경우


11절에서 “부정하여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지 못할 가축”이란 말은 본래 정결한 가축인데 흠이 있어서 하나님께 서원하여 드리지 못하게 된 가축을 말한다.
소나 양이나 염소 중에 흠이 있는 가축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27절의 “부정한 짐승, 가축”이란 말은 본래부터 부정한 가축을 말한다.
곧 나귀같은 경우이다.
나귀는 본래부터 부정한 가축이지만, 이스라엘 백성들과 매우 친숙한 가축이다.
그래서 나귀를 위해서는 양으로 대속하여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지내는 가축이다.
나귀와 같은 본래부터 부정한 가축은 서원하여 드릴 수 없다.
그런데도 꼭 부정한 가축을 서원하여 드리려고 하면 그 가축의 값에 1/5을 더하여 드리면 된다고 말씀하고 있다.
만약에 1/5을 더하여 되돌리지 않으면 나귀의 값을 받고 팔아서 그 돈을 하나님께 서원하여 드리면 된다.
하나님은 27절에서 “만일 부정한 짐승이면 네가 정한 값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하여 무를 것이요 만일 무르지 아니하려면 네가 정한 값대로 팔지니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 온전하게 하나님께 드려졌을 경우


하나님은 28-29에서 “어떤 사람이 자기 소유 중에서 오직 여호와께 온전히 바친 모든 것은 사람이든지 가축이든지 기업의 밭이든지 팔지도 못하고 무르지도 못하나니 바친 것은 다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함이며, 온전히 바쳐진 그 사람은 다시 무르지 못하나니 반드시 죽일지니라.”라고 말씀하신다.
온전하게 하나님께 드려진 것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
그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인 경우에는 반드시 죽어야만 한다.


ⓗ 십일조는 서원 대상이 아니다.


하나님은 30-32절에서 “그 땅의 십분의 일 곧 그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열매는 그 십분의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의 성물이라. 또 만일 어떤 사람이 그의 십일조를 무르려면 그것에 오분의 일을 더할 것이요, 모든 소나 양의 십일조는 목자의 지팡이 아래로 통과하는 것의 열 번째의 것마다 여호와의 성물이 되리라. 그 우열을 가리거나 바꾸거나 하지 말라. 바꾸면 둘 다 거룩하리니 무르지 못하리라.”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반드시 소산의 십일조를 드리라고 말씀하신다.
십일조는 본래부터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것이지, 특별하게 십일조를 가지고 서원하여 드리는 것이 아니다.
본래의 십일조를 빼고 다시 십일조를 드리겠다는 서원은 할 수 있다.
가령 십의이조를 드리겠다는 서원은 가능하다는 말씀이다.
곡식이나 열매는 수확물의 1/10를 구별하여 드리면 된다.
그런데 문제는 가축인 경우에는 어떻게 십일조를 정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축의 좋고 나쁨을 구별하지 말고 가축의 우리에 나올 때, 목자의 지팡이로 가축의 수를 세면서 10번째의 것을 십일조로 드리라고 말씀하신다.
혹 목자가 좋고 나쁨을 구별하면서 조작하게 되면 둘 다 드려야 한다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십일조를 드릴 때 인간적인 생각과 판단으로 조작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모든 수확의 십일조를 드리기를 원하신다.
그러기 때문에 십일조 자체를 가지고 특별히 자신이 엄청 하나님을 잘 믿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 서원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신앙인들은 마땅히 십일조를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좀 더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믿고 신뢰한다면 십의이조를 드리겠다고 서원하여 그만큼 하나님께 드리면 된다.
어떤 이들은 구약시대의 산물인 십일조를 꼭 드려야 하냐? 드리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니냐? 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많다.
아무리 구약시대의 산물이라 해도 하나님께서 십일조를 드리라고 말씀하셨으면 드려야 하는 것이다.
십일조에 대하여 갑론을박 논쟁할 여지가 없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반드시 십일조를 드려야 한다.


B4 & L4.


하나님은 본래 이스라엘 백성들이 서원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원하려고 하면 서원하여 드리라고 말씀하신다.
우리 신앙인들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특별하게 서원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지키고 순종하면서 살기를 원하신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시는 모든 신령한 복을 넘치게 부어주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인들 가운데 서원하려고 하면 그 서원을 받아주신다.
서원하지 않아도 되는데 굳이 서원하려면 자신이 서원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임기웅변식으로 지금 자신이 서 있는 위치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하여 손을 번쩍 들고 “내가 무엇무엇 하겠습니다.”라고 서원했다면 그 서원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말씀이다.
그러기 때문에 서원하는 것은 즉흥적으로, 임기웅변식으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우리 신앙인들은 반드시 풀어야 할 어떤 문제를 가지고 정말 하나님께 기도할 때가 있다.
직장문제, 결혼문제, 화해의 문제, 질병의 문제 등등 하나님 앞에서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과 역사하심을 믿는 믿음으로 기도하면서 “하나님, 꼭 이것만은 풀어주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문제를 간섭해 주시고, 풀어주시면 000을 하겠습니다.”라고 서원 기도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그 서원한 것을 갚아야 하는 것이다.
서원한 것을 갚지 못할 경우에는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 저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가 서원하면서 기도드렸는데, 저가 지금 상황이 그 서원을 갚아드릴 수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대신에 저가 그에 상응하는 헌금을 드리겠습니다.”라고 기도하면 이에 하나님의 성령께서 가장 좋은 방법을 제시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감동해 주시는 만큼 서원한 것 대신에 하나님께 헌금으로 대신하여 서원을 이루러 드릴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급적이면 하나님 앞에서 서원하지 않을 수 있다면 서원하지 않는 편이 훨씬 좋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서원하지 않아도 이미 우리들의 처지와 여건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시고 응답해 주신다.
하나님은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미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잘 지키고 잘 순종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제사, 예배를 올려드리면서 신앙 생활하기를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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