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살아 운동하는 말씀의 능력 / 히 4 : 12-13

열려라 에바다 2022. 9. 16. 13:25

살아 운동하는 말씀의 능력 / 히 4 : 12-13 (주달영 목사)

 

하나님의 말씀은 40명의 기자에 의해서 약 1600년에 걸쳐서 완성된 계시인데

그 가운데는 왕도 있고, 학자도 있고, 농사꾼도 있고, 어부도 있고, 의사도 있습니다.

이처럼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감을 입어 성경이 기록되었는데

성경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와 완성되는 하나님나라입니다.

이 일이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그리스도의 초림과 다시 오심을 통해서 성취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은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증거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요5:39)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기록된 말씀을 통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만나야 그때마다 주시는 은혜로 우리 영이 소생하고 생명이 충만하여 믿음으로 승리하는 것입니다.

 

본문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다고 했는데 살았고는 현재 분사로

계속 살아 있다는 것인데 왜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 살아 있을까요?

*하나님이 영원히 살아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도 살아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신 하나님의 약속으로 반드시 성취되기 때문에

예수님은 (마 24:35)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또 말씀이 살아있다는 것은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영감이란 하나님의 숨인 하나님의 영이 그 사람 안으로 들어와서 영감을 주었다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처음 사람을 지으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신 것과 같습니다.

성경은 비록 인간의 언어로 기록되었지만 하나님의 숨결이 말씀 속에 담겨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성경을 읽으면 감동을 받고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는 가운데 하나님의 숨결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감동을 받고 구원을 받아, 변화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은 기록될 때부터 주님 오실 때까지 시 공간을 초월해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시대를 뛰어넘지 못했다면 영원한 진리의 말씀이 될 수 없었지만

시공간을 초월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에게 살아있는 말씀으로 역사하십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는 것은 생명의 씨이기 때문입니다.

벧전 1:23-24>『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착하고 좋은 마음 밭에 떨어지면 성령의 역사로

생명의 능력이 나타나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남으로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그래서 타락한 인간들이 죄인임을 고백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항상 살아있기 때문에 살리는 능력, 생명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예수님께서도 (요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 그래서 성경 말씀은 그냥 글이나 말이 아닙니다.

 

생명이 들어 있기 때문에 말씀을 읽는 자, 듣는 자, 묵상하는 자들 속에 성령을 통해서

생명의 역사가 나타나, 그 영혼이 소생하고 변화된 삶을 살기 때문에

구원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잘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면 본문을 통해 살아있는 말씀에는 어떠한 능력이 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운동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운동한다는 것은 에너지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죽은 것은 운동할 수가 없기에 그 자리에 가만히 있거나 썩어서 사라집니다.

지금까지 펄펄 살아 움직이는 것도 갑자기 죽는 순간 모든 것이 정지됩니다.

사람도 죽는 순간 호흡도, 맥박도, 심장도 정지되고 모든 것이 다 끝나 버리지만

살아있는 생명체는 살아 운동하는 역사가 있기에 움직이며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선지자 에스겔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마른 뼈들에게 말씀을 선포했더니

마른 뼈들이 움직이고 힘줄이 이어지고 가죽이 덮이고, 생기가 들어가 큰 군대가 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예수님도 죽은 나사로에게, 나인 성의 죽은 과부의 아들에게, 야이로의 죽은 딸에게 말씀을 선포했더니 그들이 살아났습니다.

이와 같이 마른 뼈 같은 인생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살아나는 것입니다.

 

그 말씀이 성령의 역사로 운동하기 때문에 죽은 영혼들이 살아나고 변화되는 것입니다.

마음과 생각에 변화가 일어남으로 말이 변화되고 행동에 변화가 일어남으로

인격이 변화되어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말씀이 살아 운동하기에 우리 마음과 생각이 새로워지며

힘을 잃었던 내 영혼이 소생하여 새 힘을 얻음으로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겸손히 말씀을 잘 듣고 먹으면서 아멘하시면

말씀을 통해 주시는 믿음을 통해 죄악된 세상과 싸워 이기는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하여 새 힘을 얻고 침체된 것들이 활력을 얻어 생명의 역사를 맛봄으로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어 운동하는 것임을 체험하게 됩니다.

 

2. 모든 것을 감찰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감찰한다는 것은 살핀다. 심판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난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서 모든 것이 드러나기 때문에,

심판 받기 전에, 말씀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잘못된 것들을 고쳐야 합니다.

아무리 가까운 부부 사이라도 그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것을 다 알 수가 없지만 말씀이신 예수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십니다.

마 9:4절에 보면 예수께서 저희 생각을 아시고

눅 6:8절에도 『저희 생각을 아시고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요2:25절에도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시므로 사람에 대하여 아무의 증거도 받으실 필요가 없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속에 있는 모든 것을 다 아시고 보고 계십니다.

지금도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을 가지고 말씀을 듣고 있는지도 다 아십니다.

 

인간은 과학을 발달시켜 많은 것들을 발명하여 편리하게 살고 있는데

그 중에 거울은 우리의 얼굴과 몸을 보게 하여 잘못된 것을 고쳐 아름답게 합니다.

만원경은 보지 못하는 먼 곳과 우주에 존재하는 수많은 별들까지도 보게 하고

또 엑스레이나 내시경은 몸속을 보고 잘못된 것을 고쳐 건강한 삶을 살도록 합니다.

 

그렇지만 그것들은 사람의 마음이나 생각이나 뜻을 감찰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마음과 생각과 뜻을 자세하게 살피고 판단하며

이것은 옳다, 저것은 옳지 않다고 정확하게 보고 판단해줍니다.

세상 책은 내가 보고 읽지만, 성경은 나의 모든 것을 보고 내 마음까지 읽어 줍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고 들을 때마다 내 마음을 읽고 양심과 생각을 찔러 부끄럽게 함으로

하나님 말씀 앞에 어떤 것도 숨기거나 속일 수 없습니다. 12-13절에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거울처럼 초음파처럼 우리의 모든 것을 보고 있고 알고 있기 때문에

무엇을 숨기거나 변명할 수 없음으로『주여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이 만든 거울이나 엑스레이나 내시경보다 더 정확하게 드러내십니다.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을 다 보고 마음속에 은밀하게 숨겨진 것들을 다 보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지적 받으면 넘어지거나 시험들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잘못을 인정하고 고쳐서 더욱 바르고 소망있는 삶으로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죄를 알고 지적만 한다면 우리는 소망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그것을 통해 회복의 소망을 주시고 더 아름답고 거룩한 삶으로 이끌어 주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은 소망의 말씀인 것입니다.

 

3. 치료하고 고치는 능력이 있습니다.

사람은 흙으로 만든 몸을 입고 살기에 아프고 병에 걸리면 병원에 입원하면

의사는 칼을 들고 환자의 병든 곳을 도려내고 치료하여 건강하게 합니다.

성경은 모든 인간들이 어떤 것으로도 고칠 수 없는 죽을병에 걸렸음을 알게 하여

죽은 영혼을 진리의 말씀, 구원의 복음을 통해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게 하십니다.

 

이렇게 은혜로 생명을 얻었지만 아직은 혼과 몸이 연약하기 때문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영혼과 몸과 연약함을 치료하는 칼이요 약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좌우에 날선 검이 되어 양심을 찌르고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여 우리 마음속에 숨겨진 은밀한 죄와 삶의 허물들을 들쳐 내어 회개할 마음을 주십니다.

 

이럴 때 반항하지 말고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죄를 버리고 회개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날선 검이 되어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고쳐 주시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37을 보면 베드로가 말씀을 선포했더니 듣던 사람들이 마음이 찔려서 "우리가 어찌할꼬" 라고 탄식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주의 말씀이 나를 채찍하고 찌르면 주저하지 말고 어찌할꼬 라며 탄식하며

주여! 잘못했습니다 라고 고백하며 회개의 삶으로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랑과 공의가 동반된 칼이요, 구원과 심판을 겸한 칼이기 때문에

믿고 순종하는 자에게는 생명을 보호하는 칼이 되어 구원과 안식과 영생을 주지만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심판의 칼이 되어 징벌과 심판을 받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들을 때마다 마음의 찔림을 받아야 합니다.

마음에 찔림을 받고 감동을 받으면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에

감사함으로 아멘하고 순종하여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4, 사탄의 공격을 물리치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사탄의 공격을 무력화 시키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엡 6:17절에 보면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고 했는데

예수님은 광야에서 사탄의 시험을 받을 때 기록된 말씀을 인용하여 사탄을 물리쳤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말씀을 많이 읽고 배워서 무장하면 성령의 검을 가지게 됩니다.

 

이검을 가지고 성령을 힘입어 사탄을 이기고, 진리를 대적하는 이단들을 이기는 것입니다.

우리도 시험을 받을 때 예수님처럼 기록된 말씀을 사용하여 마귀를 물리쳐야 합니다.

마귀의 유혹을 사람의 힘과 의지와 지혜를 가지고 이길 수 없습니다.

마귀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충만하면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님 주시는 믿음과 지혜와 분별력으로 마귀의 시험을 이기는 것입니다.